What's on in Sydney this weekends?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가 풍성한 한 주를 즐기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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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습니다. 현재 여름방학 중인 자녀들과 함께 할 재밌고 신나는 일들이 무엇이 있을까요? 주말 및 돌아오는 한 주 동안 시드니 곳곳에서 벌어지는 콘서트, 이벤트, 전시, 축제 등 다양한 주간 이벤트들을 선정해 독자들께 소개해 드립니다. 금주 한주도 많이 행복하시고 즐겁게 보내세요!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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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을 깨우는 이색 합창!

   Dawn Chorus 2020

 

오는 일요일(19일) 아침 동이 틀 무렵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앞 계단에서 수백 명이 모여 반주 없이 노래를 부르는 웅장한 아카펠라 합창 소리가 울려 퍼질 예정이다. 호주 음악계의 호평을 받고 있는 시드니 필하모니아 합창단(Sydney Philharmonia Choirs)이 2020년의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새벽빛과 새로운 가능성, 새로운 희망을 노래하는 한 시간짜리 합창 프로그램을 대중들에게 선사한다.

호주에서는 최초로 벌어지는 이 무료 공연은 시드니 시민들이나 방문객 누구라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최고 수준의 시드니 합창 팀이 1년에 딱 한번 벌이는 새해맞이 라이브 공연인 만큼 교민여러분들도 새로운 날, 새로운 계절, 새롭게 열리는 시대를 모쪼록 아름다운 합창 소리를 들으며 시작해 보시라 권해드린다. (사진: pixabay)

 

- 일시: 1월19일(일) 오전 5시30분 (1시간 공연)

- 장소: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정면 계단

- 비용: 무료

- 문의: 02 8274 6200, Dawn Chorus Sydney 구글 검색

 

 

■ 미래를 디자인한다!

  차세대 디자인 전시회

 

‘UNSW 아트&디자인’과 ‘호주 디자인 센터’ 공동 주최 “밝은 미래 디자인 2019 (Designing Bright Futures 2019)” 전시회. 4년째에 접어든 이 행사는 차세대 디자이너들과 작가들이 미래를 향한 낙천적 전망, 아이디어, 비전을 독창적으로 표현하는 디자인 전시회로서, 기후 변화, 도시 성장, 낭비, 인구 고령화 등 인류의 당면과제들에 대한 해법을 찾는 동시에 디자인을 상업적 역할에서 해방시키고 독창적으로 다시 정의 하고자 하는 신예 디자이너들의 생각과 노력의 다양한 결과물들을 만날 수 있는 값진 자리다.

장래의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 자녀들을 둔 부모라면 이 전시회를 자녀와 함께 보며 미래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누어 보시면 좋을 듯. 지난 11월부터 개최중인 이 전시회는 1월 22일(수)에 마감된다. (사진: Designing Bright Futures 2019 웹사이트)

 

- 기간: 2019년11월21일~2020년1월22일(수) 화~토, 오전11시~오후4시

- 장소: Australian Design Centre (101-115 William St, Darlinghurst

- 비용: 무료

- 문의: (02) 9361 4555, hello@australiandesigncentre.com

- 웹사이트: https://australiandesigncentre.com/designing-bright-futures-2019/

 

 

■ 올 여름 신나는 바운싱 물놀이!

  올림픽파크 대형 팝업 워터파크

 

스플래쉬 앤 펀(Splash n fun)은 해마다 시드니 올림픽 파크 수영센터에서 여름방학 동안 개장하는, 다양한 에어 바운싱 놀이기구들로 조성된 대형 물놀이 터이다.

이 워터파크는 실내에서 최고의 재미를 누리도록 대형 에어 미끄럼틀, 활주로, 그네들로 이뤄져 있는데, 특히 ‘원자폭탄 투하 미끄럼틀(Atomic Drop Slide)’은 원자폭탄 급 스릴을 제공하며 아이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게 한다는 평. 이러한 놀이기구들에 더해 아이들은 잠수나 워터폴로를 즐길 수도 있고, 센터에서 제공하는 수영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다. 주차 등 자세한 안내는 아래의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 시드니 아쿠아틱 센터 웹사이트)

 

- 기간: 1월6일~24일, 오전10시~오후4시

- 장소: 올림픽 Aquatic Centre (Olympic Bld, Sydney Olympic Park)

- 비용: 1인당 12불

- 문의: 02 9714 7500; aquaticcentre@sopa.nsw.gov.au

- 웹 :https://www.aquaticcentre.com.au/Things-to-Do/Splash-n-Fun-2019

 

 

■ 시드니에 눈이 온다고?

  무료로 즐기는 프로즌2 체험

 

시드니 알렉산드리아 소재 더 그라운즈(The Grounds)는 미국 디즈니사와 손잡고 애니메이션 영화 '프로즌2'의 개봉을 축하하는 이벤트로 ‘프로즌2' 체험 행사를 진행 중이다. ‘프로즌2’ 영화에 나오는 "마법에 걸린 숲과 크리스탈 길(The Enchanted Forest and The Crystal Lane)"을 실제로 체험하도록 코너들이 꾸며져 있고, 모든 길들이 만나는 중앙에는 주인공 안나와 엘사가 크리스털 나뭇가지들에 둘러싸여 셀카 족들을 반겨준다고. 특히 오전 9시, 11시, 오후 1시, 3시 마다 눈이 오는 스노우 레인(snow rain) 세션은 눈 오는 풍경을 실제처럼 재현해낸다고 하니 시간을 잘 맞춰서 관람하시도록.

또한 소정의 상금이 걸린 사진 콘테스트도 있으며, 모든 코너들이 예쁘고 환상적인 사진들을 찍을 수 있게 꾸며져 있기에 관람객들이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프로즌 2의 영감을 받아 개발했으며, 보기에도 멋있고 실제로도 맛있다고 자랑하는 아이스크림 메뉴들도 많이 있으니, 올 여름 더위에 녹아 없어지기 전에 얼른 가서 맛보시라! (사진 출처: The Grounds Alexandria 웹사이트)

 

 

- 기간: 2019년11월27일~2020년1월29일(수) 오전7시-오후 9시

- 장소: The Grounds of Alexandria (7A, 2 Huntley St, Alexandria)

- 입장료 및 주차: 무료

- 문의: (02) 9699 2225

- 웹사이트: https://thegrounds.com.au/christmas/

 

임옥희 기자 /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