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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캐나다산 카놀라의 수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화요일 소식통들이 전했다. 중국은 작년 3월부터 연간 2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닫았었다.
합의는 화요일 중국 세관당국과 캐나다 농산부장관의 전화 회의로 이뤄졌다고 문제의 민감성 때문에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이 전했다.
중국 세관총국은 근무시간이 지나 의견을 구할 수 없었다. 캐나다 농업부 장관 마리 클로드 비보(Marie-Clude Bibeau)는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수입 재개 움직임은 중국의 유채씨 기름 가공업체들이 적어도 2010년 이후 급감한 콩 재고 때문에 고전하고 있으며,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이 전세계 농산물의 공급망을 교란시키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카놀라는 콩과 마찬가지로 단백질이 풍부해 분쇄해서 동물 사료용으로 쓰이며, 캐나다는 세계 1위의 카놀라 씨 공급국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금수 조치가 품질 문제 때문이라고 말해 왔으나, 중국 휴대전화 화웨이 금융 책임자인 멍완저우에 대한 억류로 촉발된 오타와와의 긴장된 관계 속에서 이루어졌다.
양측은 또 캐놀라 선적에서 이물질의 비율이 1% 미만이어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씨 공급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어떤 (무역) 분쟁도 힘이 남아 있지 않다."라고 주요 농산물 수입업자의 또 다른 소식통이 말했다.
2018년 캐나다는 중국에 27억 달러어치의 카놀라 씨앗을 수출했는데, 중국 시장은 캐나다 전체 카놀라 수출의 약 40%를 차지했다.
베이징의 수입 금지에 따라 캐나다 카놀라 재고는 2019년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그러나 지난 2년 동안 중국과 주요 곡물 공급국들 간의 지속적인 무역 마찰에 휩싸인 중국 무역업자들은 카놀라 수입 재개에 주저했다.
중국 남부의 어느 수입업자는 "전화로 회담을 했다지만 무역 채널이 전처럼 매끄럽게 돌아갈지는 모르겠다. 두고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물질에 대한 기준은 금지 이전부터 마련되어 있었지만 과거에는 엄격하게 시행되지 않았다고 바이어들은 말했다.
"만약 이물질에 대한 기준이 엄격하게 시행된다면, 도착하는 카놀라 화물을 하역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수입금지 전에 캐나다 유채씨를 수입했던 분쇄업자가 말했다.
그는 캐나다가 검사를 대폭 강화하지 않는 한 출하량이 기준치를 충족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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