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중 고위급 회담 열자”

남북정부에 담대한 민족제안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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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 21주년을 기념하는 6.15민족선언대회가 임진각 망배단(望拜壇)에서 개최됐다.

 

촛불전진과 우리누리평화운동(사) AOK한국 등 33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는 남과 북이 악수하는 그림과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남북관계 개선촉구!’의 구호가 쓰여진 배경막과 함께 대형 멀티비전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현장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99명 이하로 제한됐지만 온오프라인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분위기는 더욱 뜨거웠다. 특히 촛불전진과 대진연(대학생진보연합) 소속 청년들이 ‘홀로 아리랑’ ‘철망앞에서’ 등 6.15정신과 남북 화합을 표현하는 춤과 노래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주권방송 팀이 생중계를 맡아 Zoom과 유투브로 전 세계에 송출했다.

 

촛불전진은 우리 사회의 민주개혁 완성과 한반도의 평화번영통일 실현을 위해 지난 4월 20대 대학생부터 자영업자·사회활동가·교수·변호사·노동자·농민·예술인·교육인 등 각계인사 110명의 뜻을 모아 발족한 시민단체다.

 

박준의 촛불전진 준비위원장은 민주시민교육 김지원 교원노조위원장과 함께 6.15민족선언 발표문에서 “전 민족의 이름으로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고 남북정부 양측이 독도지키기남북공동훈련 개성공단재개 금강산관광재개 남북철도즉시연결을 위해 9월중 고위급회담을 열고 남북정상회담을 바로 추진하자”고 담대한 제안을 주목을 받았다.

 

공동 주최측인 AOK는 이날 정연진 상임대표를 비롯, 조덕남, ᆞ정에스더 운영위원 최성주 위원 김선희 선생 김자현 시인 정강주 자문위원 정원순 씨와 황해도 연백이 고향인 실향민 최종대 선생이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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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진 상임대표는 무대 발언에서 "우리가 독립선언이 없어서 독립을 못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7.4공동성명부터 9.19평양공동선언까지 좋은 선언이 없어서 (통일을) 못하는게 아니다. 분단 해결은 세계사적 부당성의 문제로 어느 한세대의 힘만으로 할 수 없다. 남과 북 해내외가 함께 해야 하고 우리 민족의 소명(召命)이자 전쟁의 시대를 막아내야하는 인류사적 소명이다”라고 역설했다.

 

정연진 대표는 “선언은 선언일뿐이다. 분단의 장벽을 넘어서야 하는 오늘, 모든 선언에 종말을 고하는 6.15 민족선언을 이루자”고 힘주어 말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이래경 다른백년 이사장과 김수복 6.15뉴욕위대표위원장, 그리고 여러 인사들의 연대 메시지가 영상을 통해 전해졌고 중간중간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쉼없이 펼쳐졌다.

 

행사 후 정연진 대표는 “군더더기 하나 없이 알차게 짜인 행사가 너무도 훌륭했다. 특히 대진연(한국대학생진보연합)과 극단 경험과상상 등 청년들의 빼어난 공연이 벅찬 감동을 주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날 유투브를 통해 시청한 네티즌들은 “딱딱하고 엄숙한 과거 행사와는 달리 다양한 공연이 속도감 있게 펼쳐졌다” “청년들의 힘있는 목소리와 노래, 춤이 어우러져 정말 멋졌다” “약동하는 힘으로 자주와 민족 대단결을 이루자”고 칭찬과 희망어린 소감을 전해왔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촛불전진의 박준의 준비위원장은 “신생 단체임에도 우리가 제안한 <6.15민족선언>에 많은 단체와 인사들이 연명해주셨다. 한미연합훈련을 중단시켜 남북대화를 반드시 재개해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들이 모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준의 위원장은 “6월 12일 임진각 행사는 올해 안에 남북관계를 대전환시키는 전민족적 운동의 본격적인 시작이다. 선언에 참여한 단체, 인사들과 더 힘을 모으고 확대해 기어이 8월 훈련을 막아내고 평화번영통일의 전진을 이루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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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통일단체-해외동포 통일대교앞 시위 (2020.12.4.)

‘가짜UN사 즉각 해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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