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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민족 순위는 남아시아-흑인-중국-필리핀 순

전체 인구 중 이민자와 자녀의 인구 절반을 넘겨

 

캐나다 인구 증가가 자연증가율이 아닌 이민자에 의지하고 있어, 2041년에는 인구의 절반이 이민자와 그들의 자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이중 한인 수는 50만 명이 된다는 전망자료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41년 인구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인은 2016년 현재 20만 명에서 최저 시나리오로 40만 명에서 최대 시나리오로 60만이 된다고 예측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41년 전체 인구 4770만 명 중 이민자와 그들이 캐나다에서 나은 자녀가 25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52.4%가 된다는 추산이다. 최소와 최대 시나리오로 볼 때 49.8%에서 54.3% 사이로 나타났다.

 

이민 1세대만 봐도 그 인구가 29.1%에서 34%를 차지한다. 2016년 이민자는 전체 인구의 21.9%이다.

 

지난 25년 간 이민자들의 유입 지역이 감안 할 때 2041년에 전체 인구 중 최소 990만 명에서 최대 1390만 명이 아시아 또는 아프리카 출생자로 예측된다. 따라서 전체 인구의 최소 23.1%에서 26.9%가 된다. 이는 2016년 13.5%와 비교해 2배 가량 비중이 늘어나는 셈이다.

 

이렇게 아시아와 아프리카 이민자들도 늘어나는 등 소수민족그룹(visible minority group)이 빠르게 비중이 높아지면서 5명의 캐나다인 중 2명이 소수민족이 될 전망이다. 2016년에 22.2%였는데 최소 38.2%에서 43%로 늘어난다는 시나리오다.

 

2016년에 이민 2세대는 220만 명이었으나 2041년에 480만 명에서 630만 명 사이로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봤다. 2016년에 소수민족 3세대 이상 인구는 28만 3000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수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로 2041년에 77만에서 86만 7000명 사이가 된다는 계산이다.

 

2041년 전망에서 소수인종 특이 사항으로 흑인 인구가 중국 인구를 넘어선다는 것이다. 현재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남아시아인이 1위로 중간 시나리오로 570만 명에 달하고, 흑인 인구가 2016년 120만에서 2041년에 310만 명이 된다는 것이다. 반면 중국계는 2016년 170만에서 2041년 310만 명이지만 흑인에 역전을 당하는 전환점이 된다는 것이다.

 

또 다른 다크호스로 증가하는 필리핀계는 210만 명으로 예측되며, 그 뒤로 아랍, 라틴아메리카, 서아시아, 동남아시아 순이다.

 

한인은 증간 시나리오로 50만 명이고, 일본은 20만 명에 불과하다.

 

소수민족의 연령 별 인구 비중은 어릴수록 높아진다. 2016년에 15세에서 64세 인구 중 소수민족은 23.3%이지만 2041년에는 42.1%에서 47.%가 된다. 그리고 65세 이상은 25.4%에서 26.7%가 될 것이란 계산이다. 그런데 0세에서 14세는 44%에서 49.7%로 그 비중이 더 높을 것이라는 추산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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