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mond-school-closure-protest.jpg

지난 9월에 있었던 해당 학교 학생 및 학부모들의 폐교 반대 시위

 

 

주정부 '정원 95%' 조건 철회' 그러나 예산 감축 마주한 교육청 싸늘한 시선 보내

 

밴쿠버에 이어 리치몬드 교육청도 등록률이 낮은 학교들의 폐교 계획을 철회했다. 리치몬드 교육청은 올 4월, 총 16 곳의 폐교 후보를 발표했으며 이들 중 "최소 5곳이 2017년 봄 학기를 끝으로 문을 닫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1일(화), 공개 회의에서 후보 중 가장 유력했던 3곳에 대한 '폐교 계획 철회'를 논의, 찬반 투표를 통해 가결시켰다. 해당 학교들은 알프레드 딕슨(Alfred B. Dixon) 초등학교, 다니엘 우드워드(Daniel Woodward) 초등학교, 그리고 맥케이(McKay) 초등학교다.

 

교육청들이 폐교 후보를 논의하기 시작한 것은, 주정부 교육부가 '정원의 95%가 넘는 학교들에만 자연재해에 취약한 건물의 개선 예산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마이크 버니어(Mike Bernier) 교육부 장관은 지난 9월에 "동일한 기준을 모든 지역, 학교에 적용하지 않겠다"며 이 방침을 철회했다.

 

데비 태플로니( Debbie Tablotney) 리치몬드 교육청장은 "함께 노력해 온 모든 사람들의 공"이라며 이 발표를 크게 반겼다. 그는 정원 95%를 맞추는 것에 대해 "노력 중이나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말하며 "철회되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3백여 명이 참석한 11일의 공개 회의에서 "큰 산을 넘었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것들이 많다. 무엇보다 예산 감축으로 인해 앞으로 한동안 재정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교육부가 한 발짝 물러섰음에도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밴쿠버 교육청과 같이 리치몬드 교육청도 "앞으로도 교육부와의 관계는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337 미국 뉴욕 ‘토끼소주’ 개발 미국인 화제 file 뉴스로_USA 16.10.23.
1336 미국 美친한파정치인 수뢰혐의 구속 file 뉴스로_USA 16.10.22.
1335 미국 트럼프 자선만찬행사 연설 야유 file 뉴스로_USA 16.10.21.
1334 미국 트럼프 성추행, 10번째 피해여성 등장 file KoreaTimesTexas 16.10.21.
1333 미국 에디슨이 발명 에너지를 충전한 곳은 어디? 코리아위클리.. 16.10.21.
1332 미국 "투자이민비자 프로그램은 해피밀 속의 장난감" 코리아위클리.. 16.10.21.
1331 미국 플로리다 주민 4만여명, 허리케인 보험 신청 코리아위클리.. 16.10.21.
1330 미국 탬파 베이 주택 차압, 붕괴 이전 수준으로 회복 코리아위클리.. 16.10.21.
1329 미국 ‘트릭 오 트릿’ 또 돌아왔네! 코리아위클리.. 16.10.21.
1328 미국 뉴욕에 힐러리 나체상..민망 소동 file 뉴스로_USA 16.10.19.
1327 캐나다 지난 1년간 이민자 30% 증가 _ 2009년 이래 최대수치 CN드림 16.10.18.
1326 미국 강경화 유엔 OCHA 차장보 차기사무총장 인수팀장 file 뉴스로_USA 16.10.15.
» 캐나다 밴쿠버 이어 리치몬드도 폐교 계획 철회, 그러나 주정부 관계 여전히 냉담 밴쿠버중앙일.. 16.10.15.
1324 캐나다 트왓센 대규모 쇼핑몰, '일반 몰과 다른 특별한 곳' 추구 밴쿠버중앙일.. 16.10.15.
1323 미국 구테헤스 9대 UN 사무총장 확정 file 뉴스로_USA 16.10.14.
1322 미국 촘스키 등 저명 인사들, '한반도 사드 배치 절대 반대' 성명 코리아위클리.. 16.10.14.
1321 미국 ‘철옹성’ 존 마이카 연방하원의원, 이번엔 무너질까? 코리아위클리.. 16.10.14.
1320 미국 허리케인으로 올랜도 테마공원들 ‘몸살’ 코리아위클리.. 16.10.14.
1319 미국 독감 시즌 돌입, 예방접종 계획해야 코리아위클리.. 16.10.14.
1318 미국 아마존, 식료품 시장도 넘본다 file KoreaTimesTexas 16.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