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사회기반 은행 통해 지원 예상 

 

캐나다 연방 정부가 350억 달러 규모의 '사회기반 지원 은행(Infrastructure Bank)'의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미 워싱턴 주가 밴쿠버와 포틀랜드(Portland, 오리건 주)를 잇는 고속철도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가능성을 열어두고 반기고 있다. 

 

시속 4백 킬로미터의 고속 열차를 포함한 해당 프로젝트는 밴쿠버와 시애틀을 넘어 북미 대륙의 웨스트 코스트 전체를 아우르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광업계를 비롯한 각종 산업의 연결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다. <본지 2월 21일 기사 참조> 처음 프로젝트가 제안되었을 때부터 밴쿠버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올해 초, 워싱턴 주정부가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며 그 경제적 효율성을 입증하기 위한 선행 연구를 시작했다. 1백만 달러가 투입되는 다각 연구로, 그 결과는 오는 12월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 인슬리(Jay Inslee) 주지사의 참모 중 한 사람인 찰스 넛슨(Charles Knutson)은 "밴쿠버 쪽 파트너로부터 해당 기금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 예산 마련 방안에 캐나다 연방 정부의 기금을 포함시킬 것"이라며 소식을 반겼다. 그러나 "아직 해당 기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며 그 불확실성을 지적했다. 또 "선행 연구가 마무리되면 유효한 예산 마련 방안을 가려내는 것도 수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선적으로 워싱턴 주와 BC 주를 잇게 될 이 프로젝트는 특히 워싱턴 주에서 많은 지지를 받고있다. 여러 선출 정치인들과 주요 기업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특히 밴쿠버에서 자사 시설을 확장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사가 크게 반겼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117 미국 주택시장 붕괴 10년… 올랜도 시장 호조 지속 코리아위클리.. 17.07.27.
2116 미국 플로리다 '백투스쿨' 세금공휴일 8월4일 시작 코리아위클리.. 17.07.27.
2115 미국 공화-민주 양당 의원들, 새 드림 법안 상정 file 코리아위클리.. 17.07.27.
2114 캐나다 보수당, 새 시민권 시험 가이드 비판 밴쿠버중앙일.. 17.07.27.
2113 캐나다 메트로타운 곳곳 재개발 갈등 심화 밴쿠버중앙일.. 17.07.27.
2112 캐나다 27일, “정전협정 제64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밴쿠버중앙일.. 17.07.27.
2111 캐나다 내각 장관된 트라이시티 MLA 2인, "지역 위해 최선을 다할 것" 밴쿠버중앙일.. 17.07.27.
2110 미국 “제재로는 북한 행동 바꾸지 못한다” 코리아위클리.. 17.07.26.
2109 미국 "소시오패스 만나면 피하는 것이 상책" 코리아위클리.. 17.07.26.
2108 미국 美사상 첫 흑인 여성 주지사 나올까? file 뉴스앤포스트 17.07.25.
2107 미국 달라스 경찰국, 136년만에 첫 여성국장 탄생 KoreaTimesTexas 17.07.25.
2106 캐나다 2016년 경찰신고 범죄 2년 연속 증가 밴쿠버중앙일.. 17.07.25.
2105 캐나다 시민권 시험 가이드라인 초안 공개 밴쿠버중앙일.. 17.07.25.
2104 캐나다 2년만에 루니화 미 달러 대비 80센트 돌파 밴쿠버중앙일.. 17.07.25.
» 캐나다 밴쿠버-포틀랜드 고속철 실현 가능성 높아져 밴쿠버중앙일.. 17.07.25.
2102 캐나다 29일 밴쿠버 불꽃놀이 일본팀 시작으로 경연 돌입 밴쿠버중앙일.. 17.07.25.
2101 캐나다 메트로 밴쿠버 학교서 살 파 먹는 바이러스 감염 학생 영구 장애 밴쿠버중앙일.. 17.07.25.
2100 캐나다 산불 진정 국면, 건조한 기후 위험 잔존 밴쿠버중앙일.. 17.07.25.
2099 캐나다 NDP 빈곤 퇴치 예산 편성 시간 소요 밴쿠버중앙일.. 17.07.25.
2098 캐나다 캐나다 입국 한인 음란물 소지로 감옥행 밴쿠버중앙일.. 17.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