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해당국가가 없는 경우, 기타에 올려주세요. (5회이상 등록시 카테고리별도 부여)


파라과이 한인이민역사 반세기를 마감하고 이민자의 2세대가 한인회를 출범시켰다.

 

 1965년 네델란드 화물선 보이스뱅호를 타고 2개월의 대서양을 항해 끝에 아르헨티나를 거쳐 파라과이에 도착한 1차 한인농업이민자들은 처음 정착했던 산 뻬드로 정착촌의 척박한 환경을 벗어나 다시 아순시온 4시장을 중심으로 한인촌을 이룬지 50년이 되었다. 반세기 만에 이곳에서 태어난 2세대가 지난 11월7일 재 파 한인회 바톤을 이어받았다.

 

36대 한인회 임원들-1230597.jpg

         재 파라과이 한인회 이민 2세대 이사진과 임원들이 축하를 위해 참석한 하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기자는 파라과이 첫 이민자의 2세로서 새로운 반세기의 역사를 시작한 제36대 구일회 재 파 한인회장을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이하 구일회 회장을 구회장으로)

 

                            36대 한인회장 1-1230654.jpg

                                파라과이 한인이민 반세기만에 2세대의 첫 한인회장 구일회 36대회장

 

기자 : 재 파 한인회 제 36대 한인회장으로 이민 2세대의 출범으로 새로운 반세기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구 회장 : 지난 50년간 이민 선배님들은 동포사회를 위해 자랑스러운 일을 많이 이루시고 잘해 오셨습니다. 그러나 현재 재 파 한인회가 어처구니없게도 분규단체로 지정이 되었고 동포사회가 상처를 많이 받은 상황 속에서 36대 한인회장을 맡는다는 것이 사실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어르신들이 이제는 저희 후세대들이 다음 세대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며 이렇게 자리를 준비해 주셨고, 그리고 이번에 1.5, 2세대들로 구성된 이사님들이 나서서 한인회의 산재되어 있는 문제들의 해결과 새로운 계획과 미래의 비전을 준비하며 함께 봉사하겠다며 밀어주셔서 힘을 얻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 2015년 한해가 재 파 한인이민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가 깊은 해인데 이민 2세대로서 새롭게 첫발을 내딛는 36대 한인회를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준비하고, 동포사회를 이끌어 가실 계획이신지 말씀해 주십시오.

 

구 회장 : 이민 50년이 된 지금 생각해보면 지난 10년 전에 한인회 부회장으로 잠깐 봉사를 했던 경험을 통해 한인회의 역할에 대해 대충 이해를 하고는 있습니다. 그래서 두 달 전에 우리 1.5세대와 2세대 젊은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앞으로의 한인회 운영에 대한 사전 준비 작업을 하는 시간을 가진바가 있었는데요. 그때 공통된 의견은 ‘지금까지 이민 1세대가 한인회를 이끌어 가던 방식을 크게 바꾸어 현지 사회에서 활동하는 세대에 맞게 새로운 창의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나왔고, 그에 필요한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기로 의견을 모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취임식을 계기로 이사진들이 준비하는 계획안에 대하여 여러 선배님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참고해서 36대 한인회의 비전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그 계획의 내용에는 지금까지 우리 동포사회는 현지 파라과이 인들에게 파라과이 속의 다른 울타리에 가려진 다른 문화의 공동체로서만 보여 지는 모습이었다면, 이제 새롭게 출범하는 한인회는 현지사회의 전문인으로 활동하는 세대로서 당연히 파라과이 사회와 한 공동체를 이루어 협력해 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기준을 두고 있습니다.

 

기자 : 전임 회장단에서 못다 이룬 사업이나 동포간의 이해관계로 실추된 신뢰관계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를 말씀하여 주십시오.

 

구 일회 회장 : 그동안 한인회가 동포들로부터 여러 가지 문제로 많은 신뢰를 잃은 상황이라 회복하기 위해 새로운 모습으로 노력도 많이 해야겠지요. 현재 우리 동포 1세대 선배들이 이루어 놓으신 한글학교와 한인공원묘지, 체육공원 등이 있는데요. 해결할 문제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우리 다음세대에게 짐이 되지 않도록 이사업을 계속 관리 유지시키려면 현재 재정으로서는 사무실 운영비 정도에 불과해 사업진행에 차질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계획을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제가 현지사회의 7개 단체의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우리 한인회는 동포들의 회비와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찬조금을 모아 운영해왔습니다. 현지 단체들의 운영방법을 예로 들자면 여러 가지 서비스나 수익사업을 통해 아주 효과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우리 한인회도 모든 동포들이 납부하시는 회비도 충분히 활용하기도 하겠지만 앞으로는 여러 가지 사업구상을 통해 한인회 재정을 충당 할 수 있는 방법도 모색할 생각입니다.

 

기자 : 이민 50주년 기념사업을 36대 한인회에서 늦게라도 추진할 계획이신지. 그리고 비용 마련은 어떻게 할 생각이신지, 한국정부로부터 와있는 지원금을 다시 지급하겠다면 받을 것인지, 그리고 행사를 실시하게 된다면 무엇을 중점사업으로 계획하실 것인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구 일회 회장 : 제가 2년 전 한인회장직 권유를 받았을 때 사정상 미루어오다 지금에야 36대 회장을 맡게 되었는데요. 사실 그때(2년 전) 회장직을 시작했었다면 이번 같은 분규사태 없이 이민 50주년 잔치를 잘 준비해서 이민 선배들의 노고에 보답하는 뜻에서라도 행사를 잘 치루었다면 참 좋았을 텐데 안타깝게도 분규단체 지정으로 지금 동포들의 깊은 상처가 아물지 않고 있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50주년에 관한 기념행사 실시여부는 내년 4월 이전까지는 현 한인회 재산상황을 파악하고, 각종 산재해 있는 문제들을 정리하는데 집중하고, 내년 한국인의 날 이전에 행사계획도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원금 사용문제에 대해서는 이사님들과도 아직은 논의해 본적이 없는데요. 차후 그 문제에 대해서 논의는 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기자 : 앞으로 2세대가 이끌어가는 한인회는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2세 3세대와의 관계를 차후 어떻게 만들어 갈 계획이신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구 회장 : 현지의 우리 동포사회에는 벌써 3세대까지 와있습니다. 중남미에서 파라과이 국력이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교회에서나 여러 사회활동을 하면서 그동안 우리 파라과이의 동포 젊은 청년세대를 보고 느끼고 있는 것은 미래에 대한 큰 희망과 비전을 가진 친구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을 보게 되었는데요. 어쩌면 우리 동포사회 문화의 테두리 안에서만 활동해서 그렇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청년들이 부모 세대가 하시는 일에 대하여 열심히 참여도 하고 계획도 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들에게 파라과이에서의 미래를 위한 더 큰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웃 브라질이나 독일 여러 국가의 이민자들이 이곳에서 큰 기업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한인 이민 50년이 되었지만 이곳 파라과이에 이민을 오신 동포 분들의 대부분이 정착보다는 제3국으로 떠나기 위한 수단으로 잠시 머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어서인지 파라과이에 투자를 하는 분이 많지가 않았습니다.

 

지금은 정착의지를 가진 분들만 남아 우리 동포사회가 안정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제 우리가 파라과이에 제대로 정착을 하려면 첫째로 파라과이의 법을 잘 지켜야 되는데요. 이곳에서 태어난 2세라 하더라도 현지인은 우리를 외국인으로 보기 때문에 법질서를 잘 지켜야 파라과이 사람들도 우리 동포사회를 인정하게 되고, 동포사회의 기반이 튼튼해진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우리 동포들이 점차 공장을 운영한다거나 규모 있는 사업을 벌이는 추세이고 또 많이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파라과이 랭킹 500대 기업 중에 우리 한인기업이 20개 정도만 들어가도 우리를 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질 거라고 봅니다. 예로 독일 메노니따 공동체가 우리보다 이민역사가 많은 거의 90년이 넘은 것으로 아는데요. 이들은 파라과이 경제를 움직이는 힘을 가지고 있고, 파라과이 각 사회단체나 기관에 거의 참여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이민 50년의 역사를 계기로 우리도 이사회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한인 의사나 변호사 등 많은 사회진출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고 이제는 더 많은 젊은 세대에게 다른 분야에서도 비전을 보게 하여 그런 모델을 배우고 도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우리 36대 한인회가 해야 할 일인 것 같습니다.

 

기자 : 이 얘기는 지면을 통해 꼭 해야겠다고 생각해 두신 말씀이 있으면 해주십시오.

 

구 회장 : 저는 항상 파라과이 나라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아버님(구완서 회장)이 이민 1차세대로 아무것도 없이 오셔서 그동안 많은 시련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반을 닦아 오시면서 우리 동포 2세 교육에 대해서도 투자를 많이 해오셨는데요. 우리가 그동안 이 나라에서 받은 것이 많았지만 지금까지는 1세대들이 언어와 문화적인 문제 때문에 이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제가 감사하는 마음으로 여러 사회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이유는 앞으로 우리의 3세 4세들이 이 땅에서 살아갈 텐데, 우리도 이제는 아주 작은 일부터 시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든다면 우리와 아주 가까이 있는 현지인 종업원이나 가정부, 운전기사, 협력업체와의 좋은 인간관계, 인격적, 친절함으로 신뢰 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부터 시작을 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현재 한인전문인 협회는 물론 현지인 사회 깊숙이 들어가 활동하는 한국인 선교사들 또는 코이카 봉사단들의 활동도 이런 관계를 이미 자연스럽게 현지인들과 큰 문제가 없이 잘해오고 있기 때문에 요즈음에는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현지인들에게 친절하게 배려하고 잘해주면 언어는 잘 안되어도 따뜻한 마음은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이제 동포들이 누구나 할 것 없이 이 작은 것부터 실천해보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기자 : 바쁘신 가운데 시간을 내주시고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회장 :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36대 재파 한인회장 취임식은 역사 이래 이렇게 많은 현지 인사들이 참석하여 축하를 해준 경우는 많지 않았던 것 같았다. 이유가 어떻든 간에 새로운 변화를 위해 나선 2세대의 역사적 출범의 자리에 한국정부를 대변하고 있는 대사관이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더라면 참으로 좋은 모양새가 되었을 것이고 동포들도 한결 상처에 대한 위로와 안도로 감사함을 가질 수 있었을 것인데..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필자가 만난 구일회 회장은 파라과이에서 태어난 세대로 이번 한인회 분규단체 지정에 대해 인터뷰 내내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한인회 취임식에 대사관의 불참과 미온적인 태도에 대해서는 매우 서운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이 역력해 보였다.

 

김성일 기자   파라과이 기독교 한인방송 전 대표 

 

 

  • |
  1. 36대 한인회장 1-1230654.jpg (File Size:148.3KB/Download:120)
  2. 36대 한인회 임원들-1230597.jpg (File Size:220.8KB/Download:110)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 정다운합창단 “사랑과 행복을 노래에 싣고…”

    많은 사람이 하나의 목소리로 통합되면서 아름다운 하모니로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장르가 합창이다. 독창이나 중창과는 달리 합창은 각자의 목소리가 절제를 통해 이해와 관용으로 조화를 이루어내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악기들이 내는 하모니와는 다르게 사람의 목소리만이 내는 울림과 떨림으로 청중의 마음을 하나...

    정다운합창단 “사랑과 행복을 노래에 싣고…”
  • 중학교 어학연수로 왔다가 스포츠 의료 분야 사업가를 꿈꾸기 까지 file

      강병권 청년 (앨버타대학교 운동생리학 4학년)   지난 22일 캐나다에서 개최된 봅슬레이 월드컵 남자 2인승 종목에서 한국의 두 청년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썰매 경기 불모지에서 생겨난 기적”이라면 세계 언론의 집중 조명을 이끌어냈다. 봅슬레이가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건 1924년이지만, 한국팀은 2010년에야 ...

    중학교 어학연수로 왔다가 스포츠 의료 분야 사업가를 꿈꾸기 까지
  • 영세사업자를 위한 대출 종류 및 절차 file

      실제적으로 캐나다 경제를 이끌어 온 국가경제의 엔진임을 자부했던 앨버타의 체면이 요즘 말이 아니다. 에드먼턴에 폭설을 몰고 오는 하늘의 먹구름보다 고용불안 및 서민생활의 압박으로 작용하는 경제 먹구름이 올 겨울을 더 을씨년스럽게 만들고 있다. 기름값은 이미 30달러선이 무너졌고, 캐나다 달러 환율은 70센터...

    영세사업자를 위한 대출 종류 및 절차
  • 한불가정교회 개척하는 최현숙 목사

    프랑스 파리에서 북서쪽으로 150km를 달리면 평화로운 농가의 평원이 펼쳐지고 아름다운 보배 마을이 나타난다. 그 마을에는 또 다른 마을 공동체인 예수님의 마을이 있다. 이곳은 처음, 프랑스의 전형적인 19세기 시골 모습 그대로였다. 대지 7000평에 3층 주택, 마굿간, 축사, 닭장, 창고, 방앗간, 다락방 등 허름하기 이...

    한불가정교회 개척하는 최현숙 목사
  • 제1회 재언협 유럽대회 동영상 및 사진 file

    https://www.youtube.com/watch?v=rkk9bbVH8UQ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위 동영상은 2016년 1월 4일부터 7일까지 모스크바 코라스톤 호텔에서 열린 제1회 재언협 유럽대회 마지막날 북한 식당에서 가진 만찬 모습입니다. 즉석에서 돌아가며 소감 한마디씩 했습니다. 모두 11명이 참가한 유럽대회는 짧지만...

    제1회 재언협 유럽대회 동영상 및 사진
  • 와인으로 만나는 즐거운 프랑스, 와인 전문가 김성중

    와인으로 만나는 즐거운 프랑스, 와인 전문가 김성중   프랑스를 상징하는 색은 무엇일까? 단연 삼색기(Le drapeau tricolore)의 세 가지색일 것이다. 파랑(자유), 하양(평등), 빨강(박애). 그리고 또 떠오르는 색이 있다면 그것은 신비롭고 기분을 설레게 하는 보라빛과 황금빛, 바로 프랑스 혁명 정신과 함께 프랑스를 상...

    와인으로 만나는 즐거운 프랑스, 와인 전문가 김성중
  • 앨버타대학교 동아시아학과 “한국어 프로그램” 16명으로 시작해 4... file

    사진 : 앨버타대학교 동아시아학과 김경숙 교수   앨버타대학교 동아시아학과에는 한국어를 제2의 언어로(Korean as a second language) 배우고자 등록한 비한국계 외국 학생들이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올 가을학기 등록 학생수는 450여명에 이른다. 이는 동아시아학과 내에 개설된 한국어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이 프...

    앨버타대학교 동아시아학과 “한국어 프로그램” 16명으로 시작해 450명, 23개 클래스로 성장, 교재 발간 및 콘텐츠 개발 계획
  • “한국의 창조산업 성공적, 홍콩인들이 배워야” 레지나 입 홍콩신... file

    “한국의 창조산업 성공적, 홍콩인들이 배워야” 레지나 입 홍콩신민당 대표 인터뷰   레지나 입(Regina Ip, 葉劉淑儀) 신민당 대표 - 취재 손정호 편집장(홍콩수요저널)     홍콩 보안국장 출신으로 친중국 성향의 신민당 대표를 맡고 있는 레지나 입 의원에게 ‘홍콩과 더욱 가까와 질 수 있는 한국, 한인사회’에 대한 조언을...

    “한국의 창조산업 성공적, 홍콩인들이 배워야” 레지나 입 홍콩신민당 대표 인터뷰
  • 안제현 대표 / 한국 전통음악과 춤, 노래가 어우러지는‘울림’

    사단법인 울림은 어떤 단체입니까? 프랑스 사단법인 ‘울림(Association Oulime)’은 2014년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이 모여 창단된 단체로 한국의 전통을 잊지 않고 그 안에 들어 있는 한민족의 다채로움, 더 나아가 우리 문화예술의 선진화와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한국 전통(창...

    안제현 대표 / 한국 전통음악과 춤, 노래가 어우러지는‘울림’
  • 진정한 가스트로노미의 미래를 부탁해, 프랑스 한인 셰프 용석원

      진정한 가스트로노미의 미래를 부탁해, 프랑스 한인 셰프 용석원             주변 몇몇 사람에게서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와 패랑디(Ecole Ferrandi) 두 정통 요리학교에서 공부하고 프랑스 음식과 한식 두 분야를 섭렵한 요리사로 용석원 셰프를 소개받았을 때 기자는 이 질문은 꼭 하리라 마음 먹었다. “프랑스의...

    진정한 가스트로노미의 미래를 부탁해, 프랑스 한인 셰프 용석원
  • 파라과이 한인이민역사 반세기를 마감하고 이민자의 2세대가 한인... file

    파라과이 한인이민역사 반세기를 마감하고 이민자의 2세대가 한인회를 출범시켰다.    1965년 네델란드 화물선 보이스뱅호를 타고 2개월의 대서양을 항해 끝에 아르헨티나를 거쳐 파라과이에 도착한 1차 한인농업이민자들은 처음 정착했던 산 뻬드로 정착촌의 척박한 환경을 벗어나 다시 아순시온 4시장을 중심으로 한인촌을...

    파라과이 한인이민역사 반세기를 마감하고 이민자의 2세대가 한인회 출범
  • [인터뷰] 新舊를 아우르는 한국 클래식 거장들, 홍콩에서 만나다

    지난 10월 홍콩을 뜨겁게 달구었던 ‘한국문화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끝으로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음악자선단체인 홍콩 제너레이션 넥스트 아츠(Hong Kong Generation Next Arts, 이하 HKGNA)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HKGNA 뮤직 페스티벌’은 ‘한국 10월 문화제’의 일환...

    [인터뷰] 新舊를 아우르는 한국 클래식 거장들, 홍콩에서 만나다
  • [인터뷰] 최영우 홍콩한인회장, "시대가 요구하는 한인회로 ...

    "취임 후 홍콩 교민사회의 '소통과 화합', '변화와 성숙'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봉사는 내 삶의 일부분이다. 앞으로도 교민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홍콩타임스=이경옥 기자) 최영우 제48대 홍콩한인회장과의 인터뷰를 위해 셩완에 위치한 ‘두란노’를 찾았다. 최 회장은 바쁜 일정으로 피곤한 기색이 역력...

    [인터뷰] 최영우 홍콩한인회장, "시대가 요구하는 한인회로 발전해야"
  • 영창 간 어린 아들, 우주선 기술자로 만든 아버지 file

      [이 사람] '사고뭉치' 아들 삶 반전시킨 정비공 이민자   ▲ 이민인생 40년을 회고하는 송석춘씨. 지난 10일 올랜도 닥터 필립스 자택에서 만났다.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세상에 이렇게 학교 기물을 때려 부순 사건은 처음입니다. 카운티 내의 어떤 학교에도 전학이 불가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기가 ...

    영창 간 어린 아들, 우주선 기술자로 만든 아버지
  • 재외동포문학상 소설부문 대상 수상자 김소희씨와 만나서 file

    2015년 제 17회 재외동포문학상 소설부문 대상 수상자 김소희씨와 만나서 2015년 제 17회 재외동포문학상 공모 및 시상이 있었다. 31개국의 재외 한인동포들이 시 483편, 수필 175편, 소설 122편으로 경합을 벌인 본 문학상에서 소설부문 대상을 프랑스 동포 김소희씨의 ‘동행’이 수상했다. 신경림, 신달자, 구효서, 복거일...

    재외동포문학상 소설부문 대상 수상자 김소희씨와 만나서
  • ‘프랑스의 한국작가들’ 전시 기획자, 마엘 벨렉 세르누치 학예실장 file

    불과 지금으로부터 약 반 세기 전, 배운성 이성자 남관 김환기 이응노 한묵 등 우리나를 대표하는 거장 화가들이 바로 프랑스 땅에서 길을 거닐고 파리의 공기를 마시며 박물관들을 드나들었다. 대한민국 근대미술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급속도로 세계적 예술 흐름을 따라잡게 되었는데, 이는 프랑스에서 예술적 기운과 영감...

    ‘프랑스의 한국작가들’ 전시 기획자, 마엘 벨렉 세르누치 학예실장
  • 대한 삼보연맹 문종금회장-삼보 통한 한.러간 우의증진에 최선 다... file

    “CAMBO(Sambo)를 통한 한·러 간 우의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대한삼보연맹 문종금회장이 러시아 고유무술인 삼보를 처음 알게 된 것은 13년 전 인 2002년 3월. 합기도 선수출신인 문종금회장이 영화를 제작, 감독하고 있던 때 당시 주한 러시아대사관 직원이 삼보라는 무술을 소...

    대한 삼보연맹 문종금회장-삼보 통한 한.러간 우의증진에 최선 다할 것
  • 최연소 MIT 요리학과 한유진 교수 file

    최선을 다 해 노력하면 기회는 온다 어린 자녀를 홀로 유학을 보내거나 또는 본인이 선택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 유학을 오는 경우 보내는 부모 마음은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이다. 뉴질랜드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안전하다는 이유로 좀 더 많은 부모들이 선택하는 나라다. 이곳에서 가족과 함께 이민을 온 자녀들이나 유...

    최연소 MIT 요리학과 한유진 교수
  • [인터뷰 : 조용천 신임대사] "진출기업들, 중국의 '일대일로'와 ... file

    카자흐스탄에 부임한 지 한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유라시아 평화와 번영'심포지엄에 참석하는가 하면 현지 진출 기업을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등 그 누구보다도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조용천 신임 주카자흐스탄 대사를 인터뷰했다. 조대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카자흐스탄의 산업화에 기여하는 호혜...

    [인터뷰 : 조용천 신임대사] "진출기업들, 중국의 '일대일로'와  카자흐의  신경제정책 '누를리 졸' 분석하고 대응해야"
  • [인터뷰] 모철민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

    “한불수교 130주년, 한인사회 도약의 계기로” 1996년 처음 맺은 프랑스와의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2007년에는 문화원장으로서 한불수교 120주년 행사를 진두지휘했던 모철민 대사는 2015년에는 대한민국 외교의 수장으로 프랑스에 부임해, 한불수교 130주년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시테국제대학생촌 한국관, 코리아...

    [인터뷰] 모철민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