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성지 순례중 참여

뉴욕원각사 지광스님과 불자들 독송

 

 

보드가야(인도)=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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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성지에서 사상 처음 한국 스님과 불자들의 금강경(金剛經) 독송회(讀訟會)가 펼쳐졌다.

 

지난 16일 인도 보드가야에서 2017 세계 대승경전 독송회가 열렸다. 이 행사는 매년 부처님의 성지에서 세계 각국의 불교를 대표하는 스님과 신도들이 자신들의 언어로 경전을 독송하는 행사로 지난해까지는 동남아와 티벳 등 남방불교국가들만 참석해 왔다.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 국가들을 포함하는 세계 대회로 격상되어 열려 관심을 모았다. 한국 대표로는 미동부에서 가장 오래된 뉴욕원각사의 주지 지광스님과 불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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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광스님과 원각사 불자들의 참석은 지난 봄 조계종 미동부해외교구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올해부터 명실공히 세계적 행사로 자리매김한만큼 한국불교의 세계화에 앞장서온 미주불교계에서 대표단을 파견하는게 좋겠다는 중론이 모아졌다는 후문이다. 특히 부교구장을 맡고 있는 지광스님은 경전 암송과 염불이 탁월해 적임자로 평가됐다.

 

이번 독송회는 미주불교계의 대표적인 학승으로 잘 알려진 고 성원스님(전 워싱턴 연화정사 주지)의 노력이 깃들어진 것이기도 하다.

 

코스탈캐롤라이나 대학 철학과 교수였던 성원스님은 미주에서 한국불교를 알리고 전체 불교계의 결집(結集)을 주도한 주인공이다. 지난 2015년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사상 처음 ‘부처님오신날(베삭데이)’ 봉축 메시지를 발표하는 등 미주에서 불교의 위상을 올리는데 공헌했다. 지난해 급작스런 병마(病魔)가 찾아왔지만 이를 주변에 알리지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헌신하다 지난 5월 입적해 많은 불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러한 배경속에 참가한 독송회인만큼 지광스님과 불자들의 마음은 남다를 수 밖에 없었다. 독송회가 열린 장소는 2500여년전 석가모니 부처님의 자취가 오롯이 담긴 마가다국 수도 왕사성(라즈기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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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부처님이 보리수나무아래서 깨달음을 이룬 성도지(成道地) 보드가야를 비롯해 최초의 불교 사원인 죽림정사와 아쇼카왕이 세운 불교 최대의 나란다대학, 법화경이 설해진 영축산(靈鷲山)이 있는 대표적인 불교 성지여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한국대표로 나선 지광스님과 원각사 불자들은 금강경을 약 40분간 정성껏 봉독(奉讀)하는 동안 자리에 모인 타국의 스님과 불자들은 조용히 경청(傾聽)하며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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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회를 맡은 왕모 딕시 박사는 “한국 대표로 나온 지광스님과 불자들의 아름다운 독경소리에 빠져들었다. 너무 큰 감동이었고 이런 귀한 시간을 함께 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광 스님은 “그동안 이 대회는 남방불교계의 대표적인 행사로 열렸는데 올해 처음으로 세계 불교계가 함께 하고 더욱이 부처님의 성도지에서 금강경을 독송하게 되어 참으로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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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사 불자들도 “늘 기도하며 읽는 금강경전이지만 이렇게 부처님의 체취가 느껴지는 곳에서 스님과 함께 독송을 하게 된 것이 너무나 영광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뉴욕원각사 성지순례단은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부처님 탄생지와 성도지, 전법지, 열반지 등 인도와 네팔의 대표적인 성지들을 두루 참배(參拜)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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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뉴욕원각사 인도네팔 첫 성지순례 (2017.12.12.)

한국에서도 불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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