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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4명의 어린이가...
놀 곳을 찾고 있었던 4명의 작은 마음은 순진한 미소로 세상을 떠났다. 이틀 후면 국제 어린이날이 맞이하는데 말이다. 우리는 민족공원 앞의 웅덩이에서 4명이 어린이가 비극적으로 사망했다는 슬픈 소식을 접했다. 덴진먕가 지역에서 10살 전후의 어린이들이 버스를 타고 민족공원 근처에서 놀다가 물웅덩이에 빠졌다. 오늘, 4명은 부모의 품에 안기지 못했다. 사망한 어린이 중 두 명은 형제였다. 오빠가 물에 빠진 것을 보고 구조하러 갔지만 역시 돌아올 수 없었다. 아이들은 물 위에서 스티로폼으로 놀고 있었으며 수영 미숙으로 익사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월 27일 오후 4시경 8살에서 12살 어린이가 익사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응급구조원이 즉시 현장으로 파견되어 한 명의 어린이를 구했으나 나머지 세 명은 이미 익사하여 시신을 회수했다. 그러다 보니 지도자들은 갑자기 책임론을 꺼내기 시작했다. 쓰러질 때 소리를 질렀다는 말이 있듯이 일을 하지 않은 것은 비극이다. 며칠 전 칭겔테이구 17동에 "학생 63"거리 근처에 있는 놀이터에서 8살 여자 어린이가 놀다가 미끄러져 크게 다쳤다. 어린이를 위한 친화적인 도시를 건설하고 있는 도중에 오늘은 놀다가 몇 명의 아이들이 죽게 될 것인가? 그들은 단지 놀고 싶어 했을 뿐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환경은 정말 없다. 
시장은 공사현장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지시했지만, 공사 관계자들은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부의 업무가 서류상으로 이뤄지고 있는 사례이다. 이 지역을 확실하게 점검했었다면 한 명의 어린이도 죽지 않았을 것인데 안타깝다. 도시의 값비싼 마을과 아파트 단지에는 아이들만 사는 것이 아니다. 게르 지역에도 아이들은 있다. 그들은 또한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놀 권리가 있는 것이다. 
이번 사건은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 예방으로 학교와 유치원을 문을 닫고 있는 요즘에 책임감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민족공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아이들이 위험한 놀이를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으나, 만약 어느 사람이라도 이를 위험하다고 경고를 했다면 오늘 네 명의 목숨이 안타깝게 사망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었을 것이다. 
[news.mn 2020.05.29.]
몽골한국신문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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