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러시아 정교회 키릴 총주교가 조만간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고 타스통신이 4일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동남아 대교구 세르기이 교구장이 3일 기자들에게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에 따라 러시아 정교회 키릴 총주교가 가까운 시일 내에 평양을 방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세르기이 교구장은 “북한 정부가 기꺼이 우리를 손님으로 맞으려 한다”면서 러시아 정교회 주교들이 그곳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북한 측 관계자들은 러시아 정교회 주교들을 주임 주교로 인정하고 따른다고 강조했다.

 

세르기이 교구장은 평양에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로 북한과 러시아의 친선의 상징으로 건립된 정백사원(성삼위일체성당)이 이미 오래 동안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2006년 8년 완공된 정백 사원 헌당식에는 현재 러시아 정교회 총주교인, 당시 스몰렌스크 및 칼리닌그라드 대교구 교구장이 참석하여 축복 미사를 집전했다.

 

세르기이 교구장은 "2018년 11월 평양을 방문하여 미사를 집전했다"면서 "북한 정부는 러시아 정교회에 매우 큰 호의를 가지고 대하고 있어 정교회가 활동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정백사원에서는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 외교관들과 불가리아·루마니아 대사관 직원들이 미사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정교회는 2018년 12월 말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태국, 남북한 등을 관할하는 동남아 대교구를 신설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도 이날 세르기이 교구장을 인용, “세계적으로 북한이 종교에 대해 가혹한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견해들이 많이 퍼져있지만 러시아 정교회는 북한 내 활동에 어떤 문제도 겪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세르기이 교구장은 “태국 다음으로 가장 편안하고 쉬운 곳이 북한이다라고 말하고 “평양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로 건립된 정백사원(성삼위일체성당)이 이미 오래 동안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학생들이 모스크바 신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성직자로 안수를 받았다”면서 현재도 5명의 학생들이 하바롭스크 신학교에서 공부 중이며 키릴 러시아 정교 총주교가 그들 중 2명에게 작년 8월 모스크바에서 안수한 사실을 소개했다.

 

또한 북한에서는 종교인들에게 모든 권리와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 북한에서는 러시아 정교회 총주교를 매우 존경하고 있으며 러시아 정교회 성직자들의 방문을 기쁘게 받아들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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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러 대주교, 北 김위원장에 러시아 정교회 선물 전달 (2018.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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