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젤렌스키 신임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취임 축하 인사를 하지 않았다고 페스코프 러 대통령 대변인이 20일 밝혔다.

 

베도모스티 온라인에 따르면 페스코프 대변인은 기자들의 질문에 “푸틴 대통령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남동부의 내부 葛藤(갈등)을 해결하는데 1차적으로 성공하고, 러-우크라이나 관계 정상화에서 처음 성공을 거두는대로 축하 인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단계에서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 정상들 간에 어떤 접촉도 계획하고 있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신임 대통령이 크림반도와 돈바스 지방을 우크라이나 영토라고 선언한 것에 대해 “크림반도의 귀속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가 여러 번 말한 것처럼 전체적으로 이 문제 자체가 존재하지 않고 존재할 수도 없다. 크림반도는 러시아 연방 지역 중의 하나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우크라이나 남동부 돈바스 지방에 대해서는 이것이 우크라이나 내부 문제라면서 “민스크 합의에 명시된 정확한 의미에 기초해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해결할 수 있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언급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크렘린이 무엇을 젤렌스키 신임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최초의 성과로 여길 것인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 만약 그러한 성과가 있게 된다면 “우리가 여러분과 함께 이를 뜬 눈으로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 정부가 포로교환 협상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문제가 기존 대화 채널, 실무 접촉 그룹을 통해 활발히 논의되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월 20일 우크라이나 의회 건물에서 젤렌스키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이 있었다. 취임사에서는 돈바스 지역에 평화가 찾아오도록 하기 위해 모든 가능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하고, 크림반도와 돈바스 지역이 여전히 우크라이나의 영토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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