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해당국가가 없는 경우, 기타에 올려주세요. (5회이상 등록시 카테고리별도 부여)


전쟁비극 딛고 평화통일 희망 담아

2월2일 애틀랜타 '카페 로뎀' 시낭송회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49731882_344163666422047_8847884886074195968_o - Copy.jpg

 

 

시인이자 경제학자 윤화진 박사가 한반도 평화 통일을 기원(祈願)하는 한영시집 ‘뉴 호프’를 미국서 펴내 관심을 모은다.

 

‘뉴 호프(New Hope)’는 ‘평화를 위한 희망(Wish for Peace)’이라는 부제(副題)가 달려 있다. 58편의 시가 한글과 영문으로 나란히 수록된 ‘뉴 호프’는 2013년 ‘시 하는 삶이 아름다워’라는 처녀작을 낸 이후 두 번째 시집이다.

 

 

 

20190201_092012.jpg

 

 

뉴 호프는 세 개의 챕터로 나뉘어졌다. 첫 장엔 ‘상봉(Random Reunion)’을 비롯한 16편의 시가 둘째 장엔 첫 시집에도 수록된 대표작 ‘여보세요(Hello)’ 등 38편이, 그리고 셋째 장엔 ‘엑소더스(Exodus)’ 제목의 산문시 4편이 연작 형태로 소개됐다.

 

윤화진 박사는 예일대 출신의 경제학자로 아시아개발은행 수석 경제분석가, 청와대 금융개혁위원회 책임위원 등을 지낸 국제금융전문가로 잘 알려졌다. 그런 그가 인생의 황혼기(黃昏期)에 조국의 평화를 간절히 소망하는 시를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한 나라 땅덩어리 위에/ 뱀 한마리 감아놓고/ 못 드나드게 한다/ 평화로운 마을앞에/ 구덩이와 철책을 쳐 놓고/ 시도 때도 없이 총을 겨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인데/ 낯설은 타향에 걸터 안져/ 상봉이라/ 설움도 어설프다/ 죽기전에 한이라도 풀자/ 이 고마운 원수들아!’ (상봉)

 

‘조상 대대로 이어온/ 아세아 동북 쪽/ 토끼처럼 오롯이 솟은 곳/ 반도에 흐르는 민족의 정기/ 약속의 땅 반도를 찾자/ 휴전선이라는 이름의 혁대/ 허리를 조여 숨통을 막던/ 가죽혁대를 풀자../ (혁대)

 

‘돈 받고라도 함께/ 함께 울어줄 사람이 있으면/ 자살은 줄겠네/ 하고 많은 무슨 무슨 센터말고/ 함께 울어주는 센터 하나 짓자/ 잘 우는 슬픈 사람/ 센터 장으로 모시고/ 실컷 울고나면 시원하니/일거양득 아니겠나.’ (함께 울어줄 사람)

 

 

 

45455262_304864193685328_561523315609436160_n.jpg

 

 

 

시집 ‘뉴 호프’는 펜실베니아 델라웨어 강변에 있는 작은 마을 이름이기도 하다. 윤화진 박사는 20여년전 이곳서 열린 시인들의 모임에 참석한 적이 있다. 그리고 지난 여름 이곳을 다시 찾았다.

 

그는 “뉴 호프는 남북전쟁 당시 분열되어 싸운 한 모퉁이였다. 전쟁의 아픔이 서린 마을 이름이 뉴 호프라니 얼마나 애틋한가. 희망은 늘 있다. 새 희망을 노래하기 위해 시집 출간을 결심했다”고 털어놓았다.

 

산문시 ‘엑소더스’엔 윤화진 박사가 어린 나이에 온 몸으로 겪은 한국전쟁의 상흔(傷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전쟁이 발발했을 때 중학교 2학년이었던 그는 월북한 아버지 행방불명된 큰 형을 대신해 어머니와 어린 여동생 셋을 건사해야 했다. 가족을 이끌고 한 겨울 얼어붙은 한강을 네 번이나 건너며 죽을 고비를 수차례 넘긴 후 미제물건 장사로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졌다.

 

“..돌아가신 할머니 말씀이 ‘너 참 장하다. 우리 모두를 살렸어. 젖과 꿀이 없어도 여기 함께 살고, 함께 죽을 생각을 하니 여기가 가나안 땅이고 천국이 아니겠니?’/ 나는 이제 천국의 의미를 알아차린다. 지옥은 서로 떨어져 있는 것이다..” (나의 엑소더스/천국은 모두 함께 있는 곳이었다)

 

 

 

Hwa Jin Youn at Princeton University Art Museum..jpg

 

 

 

남북 분단 70여년, 전쟁통에 생긴 수많은 이산가족의 슬픔과 한을 딛고 기어코 통일로 가는 길야말로 ‘약속의 땅 천국으로 향하는 엑소더스인 것이다.

 

윤화진 박사는 “짐승들도 그렇게 오래 갈라서서 살지 않는다. 지구상의 비극의 비극을 맛보고 살아왔다. 이제는 벗어나 살때가 되지 않았는가?”라고 되물었다.

 

한편 애틀랜타 둘루스의 카페 로뎀에서는 2월 2일 오후 3시부터 윤화진 박사의 시집 ‘뉴 호프’ 낭송회가 열린다. Cafe Rothem 3585 Peachtree Industrial Blvd Ste 128 Duluth GA 30096)

 

시집 ‘New Hope’는 세계 어디서든 아마존닷컴을 통해 주문할 수 있으며 중국어와 일어판도 출간될 예정이다.

 

https://www.amazon.com/New-Hope-Collection-Unification-Behaviorism/dp/1729429521/ref=sr_1_1?ie=UTF8&qid=1548983345&sr=8-1&keywords=new+hope+wish+for+peace

 

 

 

미국 예일대 동창 Jack Killion 부부와함게 시집출판을 기념하다 010219.jpg

예일동창 Jack Killion 부부와 함께 시집출판을 기념하며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글로벌한국인 양성할 것” 모스크바한국학교 최병섭 교장

April 03, 2019

“글로벌한국인 양성할 것” 모스크바한국학교 최병섭 교장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유럽 유일의 교육부 인가 한국학교인 모스크바 한국학교에 지난 21일 최병섭 교장이 부임했다. 모스크바한국학교는 7년 전에 단독건물로 이사하여 학교발전의 토대(土臺)를 만들었다. 모스크바한국학교가 한국학교의 정체성을 지닌 ...
continue reading

최고의 명품 케이크로 고객만족 추구, 김보연

March 21, 2019
최고의 명품 케이크로 고객만족 추구, 김보연

    최고의 명품 케이크로 뉴질랜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교민이 있다.   20년이 넘게 한인 교민과 뉴질랜드 고객을 상대로 좋은 재료와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중견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달에는 한국인으로 자랑스러운 2019 ANZ Migrant Business Award를 수상했다. 40년의 한 길만 걸어 케이크 대가로 ...
continue reading

러시아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현주소 file

March 15, 2019
러시아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현주소

최재형선생손자 최발렌틴회장 인터뷰 ‘사진으로 본 러시아 한인의 항일 독립운동’     러시아의 고려인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은 임시정부 당시 엄청난 자금지원을 하고 많은 한인학교를 설립하는 등 러시아 한인들의 대부 역할을 맡은 주인공이다. 러시아엔 그와 같은 독립운동가들이 적지 않다. 한국토대연구원 안동진 전...
continue reading

‘文정부 인도적 대북지원 왜 안하나’ file

March 14, 2019
‘文정부 인도적 대북지원 왜 안하나’

1100만명 영양결핍 어린이들 영양실조 심각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북한은 지금 1100만명이 영양결핍(營養缺乏)에 시달리고 수십만명의 영유아가 발육부진과 지능저하의 위험에 빠져 있다.”   유엔의 인도주의 원조조정국 북한담당관이 지난 6일 북한 주민들과 영유아들의 건강실태가 심각한 위기상...
continue reading

“푸틴 대통령 방한시기 협의 중” 우윤근대사 file

March 14, 2019
“푸틴 대통령 방한시기 협의 중” 우윤근대사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우윤근 주러시아 한국대사가 12일 러시아 주요 언론사들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이 2019년에 있을 것으로 보이며 구체적인 시기는 외교 채널을 통해 관련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윤근 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작년 6월 러시아 국빈방문시 푸틴 대통...
continue reading

정연진 AOK대표 美언론 인터뷰 file

March 04, 2019
정연진 AOK대표 美언론 인터뷰

CBS, NBC TV 라디오 등 취재열기 북미회담 LA 보수 진보 공동시청 관심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북미회담 결과는 미국언론이 문제의 본질을 보는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2019 하노이 북미회담이 합의를 못이루고 끝났지만 미주의 풀뿌리통일운...
continue reading

‘북미회담’ 가상광고 美백영현회장 file

March 02, 2019
‘북미회담’ 가상광고 美백영현회장

‘김정은의 폭탄선언’ 등 3개면 전면광고     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북핵 해결책은 있습니다."   뉴욕의 환경인권운동가 백영현(75) 1492그린클럽 회장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현지 한인신문에 3개면 전면 광고를 게재(揭載)해 눈길을 끈다.   북핵해결책을 주제로 한 이번 광고는 북미정...
continue reading

학교, 지역 커뮤니티 소통과 협력 위해 봉사, 오 예인

February 28, 2019
학교, 지역 커뮤니티 소통과 협력 위해 봉사, 오 예인

  한인 1.5세대 여학생이 롱베이 칼리지 학생회장에 선출되어 활동하고 있다. 문화와 언어가 다른 이민생활을 하면서 어렵고 힘든 시간이었지만 매순간 긍정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학교, 지역 커뮤니티 소통과 협력 위해 노력하고 환경 운동에 앞장서 있는 롱베이 칼리지, 오예인 학생회장(Head Girl)을 만나 보...
continue reading

“남편이 천사의 말을 하네요” 허금행시인 산문집 file

February 23, 2019
“남편이 천사의 말을 하네요” 허금행시인 산문집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남편이 천사의 말을 한다   나한테 시집와서 고생만 많이 하고 나한테 시집와서 고생만 많이 하고..   조용한 음악 같기도 하고 숲을 내달리는 바람소리 같기도 하다...   마취에서 간간히 깨어날 때마다 그가 나를 바라보며 말한다 나한테 시집와서 고생만 많이 하고...  ...
continue reading

배움에는 때가 없다! 컨베이언서(Conveyancer), 안진홍

February 19, 2019
배움에는 때가 없다! 컨베이언서(Conveyancer), 안진홍

  새로운 것을 배우고, 새로운 꿈을 꾸는 동포들이 있다. 중년의 나이로 배움의 열정으로 도전하고 있다. 배움을 통해서 이민 생활의 기쁨과 즐거움을 찾고 그 배움을 통해 성장해가고 있다. 그리고 또 다른 배움의 도전을 만들어 가고 있는 컨베이언서(Conveyancer), 안진홍 씨를 만나 보았다.        뉴질랜드 동포 여러...
continue reading

장사익 모스크바 공연..러TV 인터뷰 file

February 19, 2019
장사익 모스크바 공연..러TV 인터뷰

돔 무지키에서 ‘한국의 소리’ 장사익 공연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소리꾼 장사익이 러시아 모스크바 돔 무지키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가졌다. 장사익은 12일 러시아 컬처TV 미하일 젤렌스키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늦은 나이에 음악을 시작한 배경,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의 특색, 러시아 음악에 대한 인상 등을...
continue reading

AOK 정연진 상임대표, “평양, 전반적으로 활기 넘쳐” file

February 10, 2019
AOK 정연진 상임대표, “평양, 전반적으로 활기 넘쳐”

대북 제재 불구하고 북한의 경공업 분야 활발, 전기 사정 나아져   2018년 11월 평양 인민대학습당 앞에서    (뉴욕=코리아위클리) 현송-김명곤 기자 =  "평양의 모습은 3년 반 전과 아주 다르지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활기가 넘치고 밝아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풀뿌리 통일운동가로 널리 알려진 정연진  AOK(Action...
continue reading

“유화로 그린 동양화 깊은 인상” 러TV file

February 10, 2019
“유화로 그린 동양화 깊은 인상” 러TV

모스크바전시 황은성화백 인터뷰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동양박물관에서 ‘뉴 퓨처리즘’ 전시회를 열고 있는 황은성 화백이 러시아 KST Culture TV와 인터뷰를 가졌다.   Culture TV는 6일 미하일 젤렌스키 앵커가 진행한 인터뷰에서 “황은성 화백의 뉴 퓨처리즘은 학구적인 회화나 전통적인...
continue reading

“일본 법정 , 재일 조선 고등학교 무상화 지정 판결은 당연한 것” file

February 08, 2019
“일본 법정 , 재일 조선 고등학교 무상화 지정 판결은  당연한 것”

 [A변호사 인터뷰] ‘오사카 항소심은 아베 정권과 결탁한 정치적 판결’ 비판도   (뉴욕=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최근 일본 오사카 법정이 재일 조선 고등학교무상화  취소 소송 1심에서 원고 측의 손을 들어준 사실을 놓고 스위스 제네바의  A변호사가  환영의 뜻을 표한 반면, 뒤이어 벌어진 항소심이 이를 뒤집은 것...
continue reading

윤화진박사 한영시집 ‘뉴호프’ 출간 file

February 01, 2019
윤화진박사 한영시집 ‘뉴호프’ 출간

전쟁비극 딛고 평화통일 희망 담아 2월2일 애틀랜타 '카페 로뎀' 시낭송회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시인이자 경제학자 윤화진 박사가 한반도 평화 통일을 기원(祈願)하는 한영시집 ‘뉴 호프’를 미국서 펴내 관심을 모은다.   ‘뉴 호프(New Hope)’는 ‘평화를 위한 희망(Wish for Peace)’이라는 부...
continue reading

프로골퍼의 꿈을 위해 도전하는 꿈나무, 이 유진

January 31, 2019
프로골퍼의 꿈을 위해 도전하는 꿈나무, 이 유진

  프로 골퍼의 꿈을 위해 도전하고 있는 한인 주니어 꿈나무가 있다. 리디아 고 장학생으로 선발된 행운의 주인공으로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장학캠프에 3명의 뉴질랜드 여자 주니어 골프 꿈나무들과 함께 참가했다. 리디아 고 선수와 함께 라운딩은 물론이고 개별레슨과 골프에 관한 많은 조언과 용기를 얻고 돌...
continue reading

‘北사찰 순례기’ 로창현기자 file

January 23, 2019
‘北사찰 순례기’ 로창현기자

워싱턴 연화정사 강연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평양의 금강산 룡악산(龍岳山) 아시나요.”   수려한 산자락의 명산을 말하자면 북한땅을 빼놓을 수 없다. ‘판문점 선언’이후 현역기자로는 처음 개별방북을 하고 돌아온 로창현 Newsroh 대표기자가 20일 워싱턴 연화정사(선명 스님)에서 특별한 ...
continue reading

ICAS 국제 학력 평가, 수학 경시대회 우승, 최유정

January 19, 2019
ICAS 국제 학력 평가, 수학 경시대회 우승, 최유정

  ICAS 국제 학력 평가시험, 수학 경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1.5세대 교민 학생이 있다. 타고난 머리 보다는 항상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 공부하고 있는 노력파이다. 고등학교 13학년 재학 중에 우수 고등학생을 상대로 오클랜드 대학교 학업에 참여하는 프로그램, 수학 학과에 도전해 A성적으로 두각을 보였다. 현재 의과...
continue reading

‘노래하는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해나 리의 결식아동 돕기 나눔 ...

January 17, 2019
‘노래하는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해나 리의 결식아동 돕기 나눔 콘서트

“성탄과 연말연시, 등 뒤에서 우는 사람을 살펴보세요” NZ기아대책 주최, 지난 14일 공연에 800명 참석…기금 $11,000 마련   전자 바이올린의 진가를 1시간 30분 넘게 보여준 해나 리의 진지한 연주 모습.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   (잠언 3장 27절)     예수님이 ...
continue reading

뉴질랜드 한인 청년 이송민

January 17, 2019
뉴질랜드 한인 청년 이송민

코스모스가 활짝 핀 들녘…일상(日常)이 살아 있었다     뉴질랜드 한인 청년 이송민 씨가 NGO 일을 보고 배우기 위해 최근 북한을 다녀왔다. 사진 오른쪽에 있는 ‘세상에 부럼 없어라!’는 표어가 눈길을 끈다.    가깝지만 먼 두 나라 한국과 북한, 이 두 나라에 대한 애틋한 마음은 뉴질랜드에 20년가량 살았지만 떠나지 않...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