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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코리아포스트)  캐비넷 메이커들이 만든 독창적이고 다채로운 일상의 가구들이 있다. 평범한 일상의 생활 용품들이지만 이들의 손길이 닿으면 예술로 무한변신한다. 실용적 기능뿐만 아니라 심미적인 가치를 반영한 독자적 영역으로의 발전하고 있다. 일상과 예술사이 <무한변신>을 만들어 내는 캐비넷 메이커 이유명 씨를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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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자리잡은 가구들이 <캐비넷 메이커>들의 독자적 작업을 통해서 작가의 미적 취향과 예술적인 감각이 반영되어 일상과 예술의 접점에서 색다른 미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난 8년 동안 뉴질랜드에서 캐비넷메이커로서 활동하면서 많은 작품을 남겼다. 대부분 개인적인 작업보다는 팀의 인원으로 대규모 작품들이 많이 생각난다. 대표적인 건물은 메디컬 스쿨, 시티에 위치한 AUT, 비어덕 베이슨에 위치한 ASB 은행 등 그 당시에는 시키면 시키대로 그냥 따라가기만 했던 말그대로 초보 시절이었다. 지금도 초보시절 작업에 참여했던 일들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AUT 대학 건물이 건축가들에 의해 완성되고 그 건물안에 들어가는 사무 가구부터 건물 내 조형물까지 모두 만들어 내는 일에 투입되었다. 팀원이었던 매니저는 마루를 만들 때 쓰는 나무를 가득 옮겨 오더니 그 때부터 무슨 일 인지도 모르고 시키는 대로 나무들을 약 2~3m 길이 정도의 판넬을 만들기 시작했다. 작업은 몇 주 동안 계속되었다. 작업이 끝나고 현장에서 설치작업이 시작되면서 그 많던 판넬이 실내 벽을 감싸고 완성되어가는 모습을 보고 처음으로 내가 하는 일이 작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캐비넷 메이커들의 작업이 일상과 예술 사이 <무한변신>을 만들어 내는 직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당시 내가 근무하던 회사에서 20명 정도의 사람들이 건물의 구역을 나눠서 천정 조형물 만드는 팀, 건물에 의자나 테이블을 만드는 팀, 강의실 벽면에 붙일 디자인적 판넬을 만드는 팀 등 건물 전체를 예술적인 가치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

 

팀 리더로 성실하게 작업에 참여

같은 일을 8년 정도 하다 보니 이제 회사에서 내가 팀 리더가 되었다. 얼마전 호주에서 도면이 한 장 왔다. 보통은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하고 커팅머신에서 커팅이 되어 나오는데 디자이너들도 제품에 정보가 부족하다 보니 캐비넷 메이커가 정답을 찾아야 했다. 앞면 각도 5도, 뒤는 10도, 옆은 19도, 위는 34도, 등등 보기에는 단순한 조형물일지 몰라도 그 속은 십여개의 다른 각도로 이루어져 있어서 만들어가는 순서의 답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가끔은 속임수라는 양념도 쓰는데 그것도 기술의 한 부분이다. 아무튼 호주에서 의뢰한 작업 샘플을 완성하고 의뢰인이 뉴질랜드로 직접 오기로 한 날이다. 보기에는 간단한 것 같지만 한 개당 작업비용이 $15,000의 고가의 작품으로 의뢰인의 컨펌을 받아내면 23개의 추가 작업이 이어지는 순간이었다. 비용이 크다 보니 회사의 사장부터 다른 팀원들의 관심까지 쏠려 있는 상황이었다. 작품을 만든 팀장으로서 최선을 다해서 만든 작품인 만큼 의뢰인의 컨펌을 기다렸다. 예상했던 것보다 의뢰인은 해피! 해피! 작품에 무한한 찬사를 보내며 컨펌을 해주었다. 정말 기쁜 순간이었고 모든 팀원들이 정성을 다해서 작품을 만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호주에서 12개를 추가로 해달라는 요청이 들어 왔다. 하지만 시간도 촉박하고 더구나 공휴일이 많이 있어서 약속한 시간에 작업을 끝내기가 거의 불가능 했었다. 하지만 내 생각은 조금 달랐다. 캐비넷 메이커는 클라이언트와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결국 만들수록 팀원들의 속도도 빨라지고 요령이 생겨 모든 유닛을 약속한 날 납품할 수 있었다. 더구나 작업예상 1500시간을 1000시간에 끝내면서 회사 입장에서는 정말 기쁜 일이었다. 1500시간을 예상해서 물건 가격이 나온건데 500시간이나 줄였으니 그 비용 역시 회사의 수익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최고의 한국인 팀원을 만들기 위해

한국에서 했던 일이 도면 그리는 일이였다. 그 경력을 바탕으로 뉴질랜드에서 초보부터 일을 시작 했었는데 아무래도 활동적인 성격이라 현장에서 일하는게 더 재미가 있었다. 그러다 우연하게 키위 회사에 취직을 했고 거기서 일하다 보니 유닛을 만드는 사람을 캐비넷 메이커 라고 부르는 것을 처음 알았다. 다시 말해 내가 원해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 하다보니 우연하게 적성과 성격에 딱 맞는 지금의 직업을 하게 되었다. 얼마 전에는 정말 감각 있는 한국 사람들과 일을 하고 싶었다. 한국 사람들로 팀을 만들고 싶어서 회사에게 허락을 받고 몇 분을 만났었다. 한국사람들의 특유한 꼼꼼함과 성실함이 정말 그리운 현실에서 다들 처음에 내가 느낀 감정들을 모두들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갑자기 회사가 어려워져서 무산이 되고 말았지만 앞으로 꼭 한국 사람을 팀원을 만들어 최고의 팀을 만들고 싶다. 

 

꿈을 안고 뉴질랜드 이민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호주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같은 부산 사람, 동갑, 그  두가지 이유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연인이 되어 버렸고 여행의 자유로움은 사랑에 날개를 달아 주어 1년 가득 넘치는 진한 추억의 향수를 뿌렸다. 한국에 돌아와 꿈틀거리던 역마살도 고이 접어 두고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반복되는 생활속에서 결국 역마살을 꺼내어 아내와 이민을 결심하고 뉴질랜드 비행기에 몸을 보냈다. 이민을 생각해서 온 사람 누구나 처음 목표는 영주권인 것처럼 우리도 앞만 보고 뛰었다.  아내는 요리학교에서 공부를 시작했고 남자로서 아내를 위해서 페인트 보조, 미싱보조 일을 시작 했다. 그러다 한국에서 했던 금형설계 디자인 경력으로 한국 교민이 운영하는 인테리어 회사에 취직을 했지만 야속하게도 임금을 조금씩 미루더니 결국 도망을 가버렸다. 막막함에 더이상 물러설 곳도 없고 해서 당시 거래처 였던 키위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너는 정말 유용한 사람이다", "한국 사람 최고다" 그런 말에 취해서 지금까지 정말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캐비넷 메이커라는 직업은 유동성이 아주 크다. 본인의 기술과 성실함을 인정 받아 회사를 옮겨가면 급여가 많이 올라간다. 또한 많은 사람들을 통해서 기술 좋은 사람들이 여기저기 스카우트가 된다. 즉 기술자가 귀하고 대우를 받는 직업이다. 또한 자기 개발 역시 뒤처지지 않게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   

 

따뜻한 가족이 있어 행복

웨스트 필드 쇼핑몰 각 입구에 있는 하얀색 터치스크린 인포메이션 데스크가 최근 우리 팀의 멋진 결과물 이다. 아내와 함께 아이들과 쇼핑몰에 가면 항상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한다. 저기 보이는 저 작품이 아빠와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만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면 "우와 아빠 최고!" 라고 할 때가 제일 큰 보너스를 받는 것 같다. 어떠한 보상보다도 가족의 따듯한 말 한 마디에 모든 힘든 것이 사라지고 만다. 

 

보람된 뉴질랜드 이민 생활을 위해

희망만 안고 건너온 뉴질랜드, 첫 날 아내와 시티에 있는 일본 다이소 가게에서 그릇을 사고 숟가락 젓가락을 산 기억이 생생하다. 정말 아무것도 없이 8년전 여기 생활을 시작했다. 그  8년의 시간 속에서 추억이 쌓이는 것처럼 우리의 생활도 조금씩 조금씩 좋게 변했다. 물론 뺑소니를 당하고, 떨어져 팔이 부러지고, 생각하기도 싫은 일들도 많았지만 뉴질랜드 대자연에서 많은 치유를 받았다. 롤러코스터를 타고 달린 뉴질랜드에서의 8년은 나름 보람되게 보냈다.  앞으로 남은 더 많은 이민 생활에도 열심히 하면 보상이 따르는 그런 삶을 살아가기를 기대한다. ​ 

 

글.사진: 김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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