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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풋볼팀 에스키모스가 팀의 이름을 바꿀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캐네디언 풋볼 리그(CFL)의 에스키모스는 지난 1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에스키모로도 불리는 원주민 부족인 이누잇(Inuit)대표들과 약 1년에 걸친 논의 결과 이름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1949년에 설립된 에드먼튼의 풋볼팀의 이름은 지난 2015년 그레이 컵 당시 캐나다 이누잇 기관의 회장이 “스포츠 팀이 민족의 이름을 이름으로 쓰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발언한 이후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논란이 되어왔다.
이후 에스키모스팀 관계자들은 이칼루잇과 이누빅, 얠로우 나이프 등의 이누잇 커뮤니티를 방문하고 연방정부가 있는 오타와를 찾는 동시에 전국의 이누잇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와 전화 설문조사를 통한 자료 수집에 나섰다.
그리고 풋볼팀 에스키모스 이사회 회장 제니스 아그리오스는 조사 결과 북쪽의 커뮤니티는 팀과 자신들의 교류가 늘어나길 바랬으며, 이에 따라 북쪽 커뮤니티 참여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앞으로 클럽과 이누잇 커뮤니티와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기 위해 대표들과도 지속적으로 만남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그리오스에 의하면 대다수의 이누잇이 거주하고 있는 캐나다 동쪽에서는 팀의 이름에 대한 반대가 많았으며, 반면 팀이 위치한 서쪽에서는 상당수가 이름을 지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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