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어드바이저 ‘상위 10개’ 중 플로리다 비치 6개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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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관광공사 사라소타 지부 웹사이트가 '시에스타 비치'를 소개하고 있다.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플로리다주 비치들이 또다시 ‘미국 베스트 비치’에 대거 올랐다. 유명 여행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는 지난 24일 ‘트레블러스 초이스 어워즈(Travelers' Choice Awards)’ 상위 25개 비치를 발표하면서 탬파베이 사라소타 인근 시에스타 비치를 최고 비치로 꼽았다. 지난해 1위였던 탬파베이 클리어워터 비치는 올해는 5위로 내려앉았다.

시에스타 비치는 플로리다 서해안 지역 사라소타시 인근의 시에스타 키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설탕처럼 하얀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다. 매년 5월에 미국의 청정비치를 발표하고 있는 일명 '닥터 비치'는 시에스타 비치 바닷물은 깨끗할 뿐 아니라 모래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곱고 하얗다고 평가한 바 있다.

시에스타 비치에는 환상적인 모래사장 외에 배구 등 운동을 즐길수 있는 시설들이 있고 비치 북쪽으로 가면 바다밑 돌바위들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스노클링 장소도 마련되어 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시에스타 비치에 대해 "파우더 설탕같은 모래사장은 굉장히 넓다! 연중 무료 주차와 입장이 가능하다. 화장실은 바쁘지만 항상 깨끗하다. 야외 샤워 시설이 있다. 저녁에는 일몰이 장관이다."라고 적었다.

시에스타 비치 뿐 아니라 플로리다주는 올해도 트립어드바이저의 상위권을 휩쓸었다. 10위권에는 시에스타비치에 이어 2위 세인트피터스버그 비치, 4위 펜사콜라 비치, 5위 클리어워터 비치, 7위 할리웃 비치, 8위 파나마시티 비치 등을 포함 모두 6개의 이름이 올랐다. 이밖에 25위 안에는 11위 세인트 어거스틴 비치, 13위 산타로사 비치가 포함되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8넌 전부터 해마다 전 세계에서 3백개 이상 비치를 선정하면서 미국의 베스트 비치를 별도로 구분해 왔다.

한편 이번에 미국 최고 비치에 오른 시에스타 비치는 <트립어드바이저>뿐 아니라 ‘닥터 비치’가 연례적으로 뽑는 ‘미국 베스트 10 비치’에서도 심심치 않게 오르내리고 있다.

닥터 비치가 주로 비치 청정도에 촛점을 맞추는 데 비해 트립 어드바이저는 비치 청정도와 사이트 누리꾼들의 인기 투표와 평가 내용을 기본으로 한다.

또 트립어드바이저 순위는 대학생들이 비치로 몰리는 봄방학을 앞두고 나오는 반면, 닥터비치는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앞두고 순위를 발표한다.

다음은 트립어드바이저 베스트 비치 13위 명단이다.
1. 시에스타 비치 Siesta Beach, Siesta Key, Florida
2. 세인트피터스버그 비치 Saint Pete Beach, St. Pete Beach, Florida
3. 카타팔리 비치 Ka'anapali Beach, Lahaina, Hawaii
4. 펜사콜라 비치 Pensacola Beach, Pensacola Beach, Florida
5. 클리어워터 비치 Clearwater Beach, Clearwater, Florida
6. 캐논 비치 Cannon Beach, Cannon Beach, Oregon
7. 할리웃 비치 Hollywood Beach, Hollywood, Florida
8. 파나마시티 비치 Panama City Beach, Panama City Beach, Florida
9. 리치필드 비치 Litchfield Beach, Pawleys Island, South Carolina
10. 나필리 비이 Napili Beach, Lahaina, Hawaii
11. 세인트어거스틴 비치 St. Augustine Beach, Saint Augustine Beach, Florida
12. 라니카이 비치 Lanikai Beach, Kailua, Hawaii
13. 산타로사 비치 Santa Rosa Beach, Santa Rosa Beach, Flor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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