넨시 시장, “시예산 추가 감축은 최악의 선택”
 
news_img1_1584395967.png

(사진: 캘거리 헤럴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과 국제 석유 가격 급락으로 캘거리 에너지 부문이 패닉 상태에 접어 들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화요일 세노버스 에너지 등 에너지 기업들의 급락하고 있으며 투자 계획을 대폭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EG 에너지 사는 20% 이상의 투자 규모 감축을 밝혔다. MEG에너지 또한 지난 월요일 기준 주가가 56% 이상 하락했다.
에너지 부문은 이번 사태의 충격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 가늠조차 하지 못하고 있어 상황은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규모 투자 축소와 함께 오일 생산 증가를 위해 체결한 철도 수송계약까지 중단하고 있는 모습이다.
캘거리는 경기 침체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여기에 더해 국제 원유가격 급락으로 인한 삼중고에 직면하게 되었다.
넨시 시장은 “현 상황은 경제적 공포를 넘어 선 공동체 사회를 위협하는 새로운 위기이다. 주정부에 위기 대응 공동 노력을 제안했다. 케니 주수상이 모든 대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힌 것인 바람직하다”라고 밝혔다.
캘거리 시의회도 긴급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시의회 재무위원회에 참석한 캘거리 시 CFO 칼라 메일 씨는 “국제 원유 가격 급락은 캘거리 시에 충격과 더 큰 고민을 안겨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원들은 캘거리 시와 주정부 차원에서 전략적인 투자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제로미 파카스 시의원은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캘거리 시민들의 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현재 캘거리 시민들은 하늘이 무너지는 것과 같은 위기를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
넨시 시장은“현 상황에서 시 예산의 추가 감축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경기 침체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책은 이미 마련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117 캐나다 코로나바이러스, 공포는 금물 _ 사재기보다 이웃과 긴급상황 논의 file CN드림 20.03.17.
5116 캐나다 캐나다 한 시민, 진단 검사 경험 공유, AHS-온라인 자가진단 사이트 시작 file CN드림 20.03.17.
5115 캐나다 캘거리/에드먼튼, 비상사태 선언 - 도서관 등 시 공공시설 운영 잠정 중단 file CN드림 20.03.17.
5114 미국 美,中 ‘코로나 대전’…트럼프, “모독 하지마라!” vs 발끈한 中 “음모론 중단 하라!” 호주브레이크.. 20.03.17.
5113 캐나다 그리즐리, 동면 끝내고 나와_ 따뜻한 겨울 기온 탓 CN드림 20.03.17.
5112 캐나다 앨버타 시민들, “일년에 두번 시간조정은 피곤” _ 여론조사 응답자 91%, 시간변경 안하는 것 선호 CN드림 20.03.17.
5111 캐나다 앨버타 의사 600명, “예산 삭감으로 두뇌 유출 우려”…의사와 의대생 떠나고 의료 시스템 압박 커질 것 CN드림 20.03.17.
» 캐나다 캘거리 에너지 부문 패닉 상황 접어 들어…세노버스 등 에너지 기업 주가 반토막 CN드림 20.03.17.
5109 캐나다 코로나바이러스 원유시장 강타…금융위기때 보다 수요 더 줄어 CN드림 20.03.17.
5108 캐나다 플레임즈, NHL도 코로나 바이러스와 전쟁 CN드림 20.03.17.
5107 캐나다 에드먼튼, 이-스쿠터가 돌아온다…새로운 기업도 진출 준비 CN드림 20.03.17.
5106 캐나다 투자 사기꾼들 기승…앨버타의 어려운 시기를 악용하고 있어 CN드림 20.03.17.
5105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 코로나19 관련 비상사태 선포 file 코리아위클리.. 20.03.16.
5104 미국 플로리다 시에스타 비치, 미국 ‘베스트 비치’ 1위 코리아위클리.. 20.03.16.
5103 미국 플로리다주 예비선거 17일 실시, 양당 대통령 후보 선출 코리아위클리.. 20.03.16.
5102 미국 선두 주자 바이든, 전국 지지율 샌더스에 크게 앞서 코리아위클리.. 20.03.16.
5101 미국 버지니아주, 남부연합군 기념물 제거 관련 법안 통과 코리아위클리.. 20.03.16.
5100 미국 연방대법원, 임신 중절 제한 심리에 ‘시끌시끌’ 코리아위클리.. 20.03.16.
5099 미국 미국 코로나19, 10일 현재 사망자 26명-환자 704명 코리아위클리.. 20.03.16.
5098 미국 美연준 '제로금리' 시대 열었다! “7000억달러 양적완화 재개”… 호주브레이크.. 20.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