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무역·여행에 대한 혼란 완화

백신·치료제개발 등 국제적 보건대응 공조

모범 사례 공유 등 코로나19 대응 등도 포함

 

강경화 장관은 지난 17일(금)(한국시간) 오후 9시부터 약 90분 동안 코로나19 국제협의그룹* 외교장관들과 다자간 전화 협의를 가졌으며, 동 협의 계기에 외교장관들은 ‘필수적 글로벌 연계 유지에 관한 코로나19 장관급 국제협의그룹 공동선언(Declaration of the Ministerial Coordination Group on COVID-19 on maintaining essential global links)’을 채택하였다.

 

전화협의에는 강 장관을 비롯해 프랑수아-필립 샴페인(Franois-Philippe Champagne) 캐나다 외교장관과  브라질, 프랑스, 독일,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모로코, 페루, 싱가포르, 터키, 영국 등 12개국 외교장관이 참여했다.

 

공동선언문에는 ▲글로벌 경제·무역·여행에 대한 혼란 완화, ▲백신·치료제 개발 등 국제적 보건 대응 공조, ▲모범 사례 공유 등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국제 협력 필요성을 담고 있다.

 

특히, 한국측 제안에 따라 코로나19의 사회·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인들의 이동 등 필수적인 여행을 허용하도록 독려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이번 공동선언은 출범 초기부터 한국이 적극 참여해온 동 협의체의 논의 내용을 집약한 것으로, 향후 참여국간 코로나19 대응 국제 공조를 촉진해 나갈 것으로 평가된다.

 

   

 

외교장관들은 또한 각 국의 경제활동 및 일상생활 정상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하였으며, 강 장관은 동 회의 제안국인 캐나다의 요청에 따라 이와 관련한 선도발언을 하였다.

 

강 장관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하면서도 국민들의 경제활동 및 일상생활을 가능케 하는 방법을 지속 모색해왔으며,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해 4.15(수) 국회의원 총선거를 예정대로 실시하였다고 소개하고, 현재 생활방역 체제로의 전환 조건과 준비사항을 신중하게 검토중이라고 설명하였다.

 

 

강 장관은 또한, 경제활동 정상화의 기본 전제 조건은 진단(Testing)· 추적(Trace)·치료(Treat) 등 ‘3T’를 지속 적극 시행하여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각 국의 의료·방역 체계가 대처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지역별, 업종별로 중요도·위험성을 감안하여 점진적인 경제활동 정상화 조치 실시가 바람직하다고 설명하였다.

 

외교장관들은 경제활동 정상화에 있어 점진적이고 신중한 접근과 진단·추적·치료(3T)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모범 사례를 상호 적극 공유하는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관련 양자·다자적으로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나가기로 하였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237 캐나다 앨버타 주, 하이 리버 육류 가공공장 코로나 무더기 감염 – 한명 사망, 401명 확진 CN드림 20.04.25.
5236 캐나다 임시임대료 보조신청 온라인으로 다 알려드립니다. 밴쿠버중앙일.. 20.04.25.
5235 캐나다 연방정부가 22일 내놓은 학생경제지원 혜택들 밴쿠버중앙일.. 20.04.25.
5234 캐나다 밴쿠버영사관 민원전화 폭증...이메일로 문의하세요 밴쿠버중앙일.. 20.04.25.
5233 미국 [COVID19 일일브리핑: 제22신] 하산길 플로리다, 3보 내려갔다 2보 뒷걸음 file 코리아위클리.. 20.04.24.
5232 캐나다 캐나다 전문가, 대구경북 코로나19로 한국 확진자 340만명 발생할 뻔 밴쿠버중앙일.. 20.04.24.
5231 캐나다 BC노동자지원금 신청 5월 1일부터 접수 밴쿠버중앙일.. 20.04.24.
5230 캐나다 전국 확진자 누계 4만명 초과 밴쿠버중앙일.. 20.04.24.
5229 미국 플로리다 3개 메트로 지역 새환자 ‘급락’, 본격 하산 채비 하나? file 코리아위클리.. 20.04.23.
5228 캐나다 4.5%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걱정 밴쿠버중앙일.. 20.04.23.
5227 캐나다 국민들 "코로나19 9월 중순이후나 정상화 전망" 밴쿠버중앙일.. 20.04.23.
5226 캐나다 2020년 유공 재외동포 포상 대상자를 찾습니다. 밴쿠버중앙일.. 20.04.23.
5225 미국 [COVID19 일일 브리핑] 드샌티스 주지사 "신종 코로나 진정국면" 공언… 플로리다 신규환자 800명대 유지 file 코리아위클리.. 20.04.22.
» 캐나다 강 장관 등 12개국 장관 코로나19국제협의 공동선언 채택 밴쿠버중앙일.. 20.04.22.
5223 캐나다 새만금, 2022 세계한상대회 유치 추진 밴쿠버중앙일.. 20.04.22.
5222 캐나다 한국 가족 위독 때 자가격리면제 사유 밴쿠버중앙일.. 20.04.22.
5221 미국 [COVID19 일일 브리핑] 차라리 ‘위험한 자유’가 좋다?... 플로리다 사망자 800명 돌파 file 코리아위클리.. 20.04.21.
5220 캐나다 캐나다 최악의 총격 살인 사건...노바스코샤 총기난사로 경찰 포함 17명 사망 밴쿠버중앙일.. 20.04.21.
5219 캐나다 마스크나 식품가격 바가지 씌우면 2000달러 벌금 밴쿠버중앙일.. 20.04.21.
5218 캐나다 BC 보건책임자, 대유행 전망모델 믿으면 바보 밴쿠버중앙일.. 20.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