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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는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에 1,770만 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기부할 예정이며, 유엔아동기금(UNICEF)의 백신 구매 기부금 모금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카리나 굴드(Karina Gould) 캐나다 국제개발부 장관과 아니타 아난드(Anita Anand) 캐나다 조달청 장관은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측과 맺은 선구매 계약을 통해 확보 중인 물량을 사용할 예정이며, 이 물량은 코백스의 선량 분배 시스템에 의해 관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연방정부는 또한 9월 6일까지 진행되는 '기부 어 백스(Give a Vax)' 캠페인에 최대 1,000만 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다.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는 지난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1억 개의 백신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기로 약속했으며, 그중 1,300만 회분은 실제 백신으로 기부되고, 나머지는 코백스를 포함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자금 형태로 지원한다. 

 

12일 발표에서는 캐나다의 선량 분담금이 3천만 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 배경에 있어서 굴드 장관은 “캐나다 공중보건국(PHAC), 공공서비스조달청(Public Services and Procurement Canada) 및 캐나다 상무부(Global Affairs Canada)등과 각 주정부와의 협의 및 분석.평가를 통해 캐나다 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요가 충족돼 현재 공급 초과 상태에 있으며, 이를 기부할 수 있도록 백신 전달 시기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발표에 캐나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접근하기 위해 코백스 공급을 이용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지만, 연방정부는 이 프로그램이 정부가 의도한 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앞으로 몇 주 안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수혜국들에 전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니세프캐나다위원회의 데이비드 몰리(David Morley) 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각 나라 차원에서의 코로나 예방 및 호전이 아닌, 지구촌 차원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에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직접 “캐나다인으로서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까운 가족, 친구, 지역 사회 및 아이들에게 끼친  영향을 직접 경험했으며, 이러한 비극은 국경 없이 퍼지고 있다. 세계적인 차원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될때 까지 완전히 끝난게 아닌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난드 장관은 캐나다가 왜 접종 후 혈전증 부작용을 일으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만 기증하느냐는 질문에, 캐난다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에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기부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굴드 장관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캐나다에서는 캐나다 국립접종자문위원회(NACI) 권고 사항에 의해 가장 선호하지 않는 백신으로 간주하지만 국제적으로는 수요가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질병에 대한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유행병을 극복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최근 임상 및 실제 증거 데이터도 빠르게 확산하는 델타 변이를 비롯하여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성을 입증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백스 파트너십에 가입한 최초의 제조업체이며 2021년 6월 말 현재 코백스 공급량의 약 90%를 차지했고 이 중 2/3 이상이 저소득층 및 중산층에 공급되고 있다.

 

캐나다는 7월 말까지 6,800만 회분의 백신 접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아난드 장관은 모든 캐나다인이 2차 백신 접종까지 받을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고 보건부가 향후 추가 접종을 권장할 경우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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