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학용품, 옷, 신발, 액세서리, 컴퓨터 등 대상
 
to.jpg
▲ 플로리다 주정부 예산국 웹사이트(floridarevenue.com). '2022년 백투스쿨 세금공휴일'을 소개하고 있다.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플로리다 주정부가 학생들의 개학을 앞두고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세금 공휴일(Sales Tax Holiday)'이 7월 25(월)일부터 8월 7일(월)까지 14일간 실시된다. 지난해보다 4일이 늘어났다.

이 기간에는 학용품이나 옷, 신발 등에 대해 주정부 판매세(6∼7%)를 공제 받을 수 있다. 주정부 공시 기본 판매세는 6%이지만 카운티에 따라 0.5∼1% 추가 세율이 적용된다.

판매세 공제는 50달러 이하 학용품, 100달러 이하의 의류, 신발, 액세서리, 그리고 학습 도구와 직소퍼즐(30달러 이하) 등에 적용된다. 컴퓨터에 대해 면세 혜택은 상한선이 1500불이다. 컴퓨터는 상업용이 아닌 개인용 목적으로 구입해야 혜택을 받는다.

판매세 공제는 테마공원, 유흥단지, 공항 등의 상점에서는 적용이 안된다.

한편 지역내 여러 소매점들은 7월부터 이미 다양한 세일을 펼치고 있다. 이는 백투스쿨 시즌이 연말 할러데이 시즌에 이어 연중 두 번 째로 가장 큰 매출 기간이 됨에 따라 서둘러 고객을 끌기 위한 것이다.

백투스쿨 세금 공휴일은 론 드샌티스 주지사가 지난 5월 서명한 8억 달러 규모의 세금 감면 패키지의 일부이다. 올해는 연방정부의 펜대믹 지원금을 포함해 주정부 예산이 늘어나 세금 감면 항목도 늘어났다.

아동 도서에 대한 판매세 면제는 5월에 시작되어 8월 14일까지 계속된다. 주로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그림책, 동화책, 중학 도서 구입에 적용된다.

유아용 기저귀와 5세 이하 아동 의류 및 신발에 대한 판매세 면제는 7월 초부터 2023년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허리케인에 대비해 집을 견고히 하기 위한 구매(창문, 문, 차고문)에 대해서는 판매세가 2024년 6월 30일까지 계속된다. 또한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 구매에 대한 면제는 2023년 6월 30일까지 지속된다. 예를 들면 건조기(1500불 이하), 세탁기(1500불 이하), 온수기(1500불 이하) 냉장/냉동고(3000불 이하)등이다.

주의원들이 '툴 타임(공구 시간)' 이라고 부르는 주택 공구용품에 대한 1주간의 판매세 면제는 9월 3일부터 시작된다. 중간선거를 앞둔 시기인 10월 한달은 주 가솔린세(갤런당 25센트)가 면제된다.

주정부는 올해 허리케인 시즌이 시작된 6월 1일 즈음에 재난 대비 물품 구입에 대한 세금 면세기간을, 그리고 독립기념일인 7월 4일 전후로 각종 레저·오락용품 구매에 대한 '프리덤위크' 세금공휴일도 실시한 바 있다.

세금 공휴일 제도는 조지아와 앨러배마를 비롯한 몇몇 주에서도 실시하고 있다. 플로리다는 1998년 경기 호황과 더불어 담배소송에서 승소한 주정부가 담배회사로부터 분할해 받고 있는 보상금의 일부를 주민들에게 환원하려는 의도에서 처음 실시했다.

자세한 사항은 주정부 예산국 웹사이트(floridarevenue.com)에서 찾을 수 있다.
  • |
  1. to.jpg (File Size:62.4KB/Download:6)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257 캐나다 지난 주말 메트로밴쿠버 총격 사건 등 사건사고 소식 file 밴쿠버중앙일.. 22.08.10.
8256 캐나다 여름철 교통사고, BC 경찰들 과속 집중 단속 file 밴쿠버중앙일.. 22.08.10.
8255 캐나다 5월 누계 한인 새 영주권자 2835명 file 밴쿠버중앙일.. 22.08.09.
8254 캐나다 연방 권총 수입 임시 금지 file 밴쿠버중앙일.. 22.08.09.
8253 캐나다 7월 전국 실업률 4.9%, BC 4.7% file 밴쿠버중앙일.. 22.08.09.
8252 미국 플로리다 원숭이두창 감염, 22개 카운티 400명 이상 file 코리아위클리.. 22.08.08.
8251 미국 예상밖 플로리다 허리케인 시즌... 왜 조용하지? file 코리아위클리.. 22.08.07.
8250 미국 세인피서 기아-현대 '21년 이전 형' 절도 사건 빈번 file 코리아위클리.. 22.08.07.
8249 미국 이제는 원숭이두창... 캘리포니아-일리노이 비상사태 선포 file 코리아위클리.. 22.08.07.
8248 미국 ‘면역 회피’ 오미크론 변종 BA.5, 알아야 방어한다 file 코리아위클리.. 22.08.04.
8247 미국 아이티인들의 비극… 탈출자 17명 바하마 앞바다서 참변 file 코리아위클리.. 22.08.04.
8246 미국 탬파서 나부낀 신파시스트 깃발, 강력 대응한 홀로코스트 박물관 file 코리아위클리.. 22.08.04.
8245 미국 플로리다 주택값,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하락할까? file 코리아위클리.. 22.08.04.
8244 미국 옐린 재무장관, "미국 경기 침체 징후 보이지 않는다" file 코리아위클리.. 22.08.04.
8243 미국 미국서 '자살방지' 다이얼 코드 988 개통 file 코리아위클리.. 22.08.04.
» 미국 플로리다 '백투스쿨' 세금공휴일 8월 7일까지 file 코리아위클리.. 22.08.04.
8241 미국 '오칼라 기도회' 사건 하급법원으로 되돌려져 file 코리아위클리.. 22.08.04.
8240 캐나다 작년 한국 거주 캐나다 국적자는 1만 5595명 file 밴쿠버중앙일.. 22.08.03.
8239 캐나다 작년 전국 혐오범죄 경찰 신고 건 수 27% 증가 file 밴쿠버중앙일.. 22.08.03.
8238 캐나다 27일 기준 전국 원숭이두창 확진자 745명 file 밴쿠버중앙일.. 22.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