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첨제도 폐지, 최저 임금 상향 조정
 
visa.jpg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미국에서 전문직 취업비자(H-1B) 개혁을 향한 강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민주, 공화 양당의 연방 하원의원들이 초당적으로 발의한 개혁법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 외국인들에게 우선적으로 발급하고, 신청자들 가운데 컴퓨터 추첨으로 배정하는 제도를 폐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의 취지는 미국인 근로자를 저임금 외국인으로 대체하는 비이민 취업 비자 남용을 막자는 데 있다.

법안은 미 고등교육기관에서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학위를 취득한 외국인에게 H-1B 비자 발급 우선 순위를 부여하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법안은 취업비자 발급 남용을 막기 위해 직업별 최저임금 기준을 상향 조정하고, 현재 채용 임금기준이 없는 주재원 비자(L-1)비자에도 새롭게 임금 기준을 정하도록 요구했다.

이에 따라 직원 50명 이상 고용 업체에서 H-1B나 L-1(주재원 비자) 소지 직원 비율이 절반이 넘을 경우 더 이상 더 이상 외국인을 채용할 수 없도록 했다. 또 스폰서 업체는 비슷한 능력의 미국인 대신 임금이 저렴한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연방 국토안보부(DHS)와 연방 노동부(DOL)에는 H-1B와 L-1 비자 프로그램 남용과 사기를 강력하게 감사하는 권한을 부여한다.

취업비자 강화 움직임은 고급 기술 인력 위주로 합법 체류 신분을 부여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과 맥락을 같이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비자 개혁이 어떤식으로든 성사될 것으로 보고 있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722 캐나다 렌트 기간 고정 계약제 자유당 유지 밴쿠버중앙일.. 17.03.14.
1721 캐나다 RE/MAX 허위매물 올려 문제 야기 밴쿠버중앙일.. 17.03.14.
1720 캐나다 밴쿠버 5, 6번 째 살인사건 발생 밴쿠버중앙일.. 17.03.14.
1719 캐나다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 공사 6억 추가 밴쿠버중앙일.. 17.03.14.
1718 미국 “애틀랜타 소녀상 日압력에 무릎꿇어” file 뉴스로_USA 17.03.13.
1717 캐나다 BC 자유당 정부 노인복지 5억 예산 약속 밴쿠버중앙일.. 17.03.11.
1716 캐나다 한달 사이 전국 굴 식중독 환자 22명 발생 밴쿠버중앙일.. 17.03.11.
1715 캐나다 유대계센터 폭발 위협 거짓 신고로 밝혀져 밴쿠버중앙일.. 17.03.11.
1714 미국 미국 ‘서머타임’ 12일 시작 file 뉴스로_USA 17.03.10.
1713 캐나다 클락 수상, "BC 최초 한인 장관 가능할 수도" 밴쿠버중앙일.. 17.03.10.
1712 캐나다 밴쿠버교육위원회 갈등, 진흙탕 싸움으로 밴쿠버중앙일.. 17.03.10.
1711 캐나다 밴쿠버 마리화나 집회, 공원위원회와 마찰 밴쿠버중앙일.. 17.03.10.
1710 캐나다 올 불꽃축제, 7월 29일, 8월 2일, 5일 밴쿠버중앙일.. 17.03.10.
1709 미국 연방 하원 공화당, 오바마케어 대체법안 공개 코리아위클리.. 17.03.09.
1708 미국 데이토나 비치 '바이크 위크', 자동차 운전 요주의! 코리아위클리.. 17.03.09.
1707 미국 일광절약시간제 12일부터 시행 코리아위클리.. 17.03.09.
1706 미국 <뉴욕 타임스>, 박근혜 구속 가능성 주목 코리아위클리.. 17.03.09.
» 미국 취업비자 개혁 움직임… 이공계 학위자 우선 코리아위클리.. 17.03.09.
1704 미국 뉴욕서 악기 변신 LG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file 뉴스로_USA 17.03.08.
1703 미국 한인기자 공격 ‘마스크맨’ 자수 file 뉴스로_USA 17.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