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씨 31도까지 치솟아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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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씨 88도라니 너무 심하네요..”

 

뉴욕의 봄이 실종(失踪)됐다.

 

10일과 11일 이틀간 뉴욕 뉴저지 일원의 기온이 화씨 80도(섭씨 27도) 이상으로 치솟는 기상 이변이 계속됐다.

 

11일 뉴욕의 최고 기온은 무려 88도(31도)까지 올라가 한여름을 방불케 했다.

 

9일까지만 해도 50~60도대 이르던 봄날씨가 20도 이상 치솟자 반팔에 반바지 차림으로 나서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오후 시간엔 자녀들과 함께 공원 잔디밭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가족들도 적지 않았다.

 

맨해튼보다 평균기온이 5도 정도 낮은 뉴욕주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는 조성모 화백은 “엊그제만 해도 밖에 있으면 서늘했는데 오늘은 더워서 땀까지 흐르더라. 습도가 높지 않았기에 망정이지 이정도면 한여름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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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화백은 “작년엔 4월초에 폭설이 내렸는데 올해는 반대로 더위가 일찍 찾아온 것 같다”면서 “지난 겨울 눈이 많이 와서 어제만 해도 마당에 눈이 조금 남았었는데 더위 때문에 순식간에 증발(蒸發)했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이같은 더위로 전날까지 주택가와 도로변 곳곳에 노란 개나리들이 하룻새 활짝 피어나는 등 화사한 정경(情景)을 보이고 있다.

 

뉴욕의 이상 더위는 이틀 반짝으로 끝날 전망이다. 기상대에 따르면 12일 뉴욕 일원은 최고 기온이 69~71도(20~21도)로 내려가고 13일부터 당분간 최고 60도(15도) 최저 40도(5도)의 전형적인 봄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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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뉴욕한인마라톤 회원들 봄눈속 달리기 눈길

조성모화백 전원주택서 뒷풀이 바비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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