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볼거리 공연과 다양한 먹거리로 종일 흥겨운 잔치

시드니한인회(회장 윤광홍)의 최대 연례행사 ‘한국의 날’이 시드니 한인사회에 풍성한 한류 한마당 잔치를 선사했다.

2019년 한국의 날은 오랜만에 시드니한인회관 바로 옆에 위치한 크로이든파크에서 11월 2일 개최됐다.

아리랑풍물패의 신명나는 길놀이로 개막된 행사는 국민의례와 11명 내외빈의 환영사와 축사로 이어졌다. 윤광홍 시드니한인회장, 홍상우 시드니총영사, 칼 아스포(Karl Asfour) 캔터베리뱅스타운 시장, 이숙진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부의장, 피오나 마틴 리드 연방의원, 스콧 팔로우 NSW 상원의원, 제프 리(Geoff Lee) NSW 기술대학부 장관, 조디 맥케이 NSW 노동당 대표, 소피 콧시스 캔터베리 NSW 주의원, 백승국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안영규 호주한인총연합회 회장이 차례로 단상에 올라갔다. 이들은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과시하고 한인사회의 화합과 다문화 통합에 일조하는 행사의 중요한 의미를 강조했다.

시드니한인회는 처음으로 ‘자랑스런 한인 동포상’을 신설해, 개인 부문에 김동숙 린필드한글사랑도서관 관장, 단체 부문에 환경운동 자원봉사 단체 진우회를 선정, 시상했다.

이날 무대에선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각종 볼거리 공연이 눈길을 사로잡았고, 행사장에 설치된 55개의 홍보 및 판매 스톨에선 다양한 먹거리와 유익한 정보가 발길을 잡았다.

화창한 날씨에 행사장을 찾은 한인들은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막걸리 한잔에 이민생활의 애환을 풀었으며, 어린이와 가족을 동반한 외국인들도 한류 공연에 박수를 보냈다.

메인 무대에선 아리랑풍물패의 탈춤과 아리랑고고장구, 송민선무용단의 태평무, 호주통사모의 통기타, K팝 아카데미의 뮤지컬 대장금, 디제잉, 5스타 밴드 등의 흥겨운 공연이 종일 이어졌다.

한복경연대회, 즉석 댄스대회, 줄다리기 단체전, 보물찾기, OX퀴즈, 그림 그리기와 글짓기 등 다양한 참여형 대회도 열렸다.

▶ 에리자베스 엘리스, 시드니슈퍼스타 경연대회 우승 = 본선에 오른 13개 팀이 경합한 ‘시드니슈퍼스타 경연대회’에선 아이유의 ‘밤 편지’를 부른 AMPA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엘리자베스 엘리스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허각의 ‘하늘을 달리다’를 열창하며 현란한 댄스로 무대를 휘저은 워홀러 윤휘재 씨가 금상을 차지했다.

현대차 ‘베뉴’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서울왕복항공권,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최신형 TV 등 푸짐한 경품 추첨은 참석자들에게 선사하는 행운의 한가위 선물이었다.

한인건축기술인협회(KACEA, 회장 조태운)는 이날 도자기 명인이나 장애인이 만든 도자기의 화분을 판매하고, 밀알선교회는 커피 등 음료를 판매한 수익금을 장애인 후원단체 에벤에셀(EBENEZER)에 기부하는 스톨을 운영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윤영일 김데보라 우종현 씨가 공동 진행했다.

 

사진설명 :  

1. 아리랑풍물패의 신명나는 길놀이

2. 무대에 선 주요 인사들

3. 한복경연대회에서 김효주 양(맨 오른쪽)이 우승했다

4. 음식 스톨들은 큰 인기를 끌었다

5. 메인무대 앞의 관객들

6. 자랑스런 한인동포상 단체부문 수상한 진우회  

7. 크로이든파크에 거주하는 루크와 아델라 토마스 부부와 두 아들 윌리엄과 잭

 

권상진 기자 editor@top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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