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Romantic Cities 1).jpg

발렌타인 데이를 전후해 관련 검색어 조회가 얼마나 많았는지를 기준으로 호주의 ‘로맨틴 도시’를 알아본 결과 타스마니아 주 론세스톤

(Launceston, Tasmania)이 최상위에 꼽혔다. 이 조사에서 검색어는 ‘Valentine’s Day’, ‘love confession’, ‘flowers’, ‘love’ 를 기준으로 했으며, 지난해 1월과 2월 사이 구글(Google) 검색 수를 파악해 순위를 매긴 것이다. 사진 : Pixabay

호주의 ‘Most romantic city’는 타스마니아의 론세스톤 타운

온라인 쇼핑 서비스 ‘Picodi’ 조사... 시드니-멜번은 19-20번째

 

전 세계 ‘낭만의 도시’를 연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파리(Paris)의 거리, 베네치아(Venice)의 수로를 오가는 곤돌라, 뉴욕 지하철에서의 키스 등 영화 속 장면일 것이다.

로맨틱 드라마에 종종 등장하는 전 세계 유명 명소들을 제외하고 호주 국내로 눈을 돌리면, 이를 상상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짙푸른 바다 위에 돛을 단 요트들이 떠 있는 시드니 하버의 오페라하우스(Sydney Opera House) 앞 풍경, 또는 카페가 즐비한 멜번(Melbourne) 도심의 골목을 상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호주 도시들 가운데 가장 ‘낭만적인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을 분석한 결과 의외의 지역이 상위에 올랐다.

온라인 쇼핑 서비스 사인 ‘Picodi’(picodi.com/au)가 올해 연인들의 기념일 밸런타인데이(Valentine’s Day)를 기해 ‘Australia's most romantic cities’를 알아본 바에 따르면 가장 로맨틱한 도시로 타스마니아(Tasmania) 북부, 론세스톤(Launceston)이 꼽혔다.

‘Picodi’의 이번 조사는 거주 인구 3만 명 이상의 46개 도시를 대상으로, 각 도시의 거주자들이 밸런타인데이와 관련된 로맨틱 단어를 얼마나 많이 검색했는지를 기준으로 하여 ‘romantic cities’ 순위를 매긴 것이다. ‘Picodi’는 관련 검색어로 ‘Valentine’s Day’, ‘love confession’, ‘flowers’, ‘love’ 였으며, 지난 2019년 밸런타인데이를 전후한 1월에서 2월 사이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Google)의 검색어 보관 데이터(archived data)에서 검색 수를 비교했다.

그 결과 론세스톤에 이어 다윈(Darwin, NT), 분다버그(Bundaberg, QLD), 오렌지(Orange, NSW), 브리즈번(Brisbane, QLD) 거주자들이 가장 ‘낭만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Romantic Cities 2).jpg

타스마니아 제2의 도시인 론세스톤 풍경. 사진: 론세스톤 시티 카운슬(City of Launceston)

 

각 주의 대도시 가운데 다윈 외 상위 리스트를 차지한 곳은 캔버라(Canberra)와 퍼스(Perth, WA)로 각 12, 13위였으며, 남부 호주(SA)의 애들레이드(Adelaide)가 15위, 시드니와 멜번(Melbourne)이 19-20위, 타스마니아 호바트(Hobart, TAS)가 24번째 도시였다. 젊음과 낭만, 사랑을 연상케 하는 휴양도시 골드코스트(Gold Coast)와 선샤인코스트(Sunshine Coast)는 34, 39위로 비교적 덜 낭만적이었다.

아울러 NSW 주의 대표적 휴양도시로 꼽히는 포트매콰리(Port Macquarie)와 콥스하버(Coffs Harbour), 퀸즐랜드 주의 항구도시 글래드스톤(Gladstone) 거주자들이 낭만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로 평가됐다.

 

Australia‘s most romantic cities

1 Launceston(TAS)

2 Darwin(NT)

3 Bundaberg(QLD)

4 Orange(NSW)

5 Brisbane(QLD)

6 Melton(VIC)

7 Wagga Wagga(NSW)

8 Bendigo(VIC)

9 Geelong(VIC)

10 Geraldton(WA)

11 Warragul(VIC)

12 Canberra(ACT)

13 Perth(WA)

14 Toowoomba(QLD)

15 Adelaide(SA)

16 Bunbury(WA)

17 Shepparton–Mooroopna(VIC)

18 Bathurst(NSW)

19 Sydney(NSW)

20 Melbourne(VIC)

21 Townsville(QLD)

22 Tamworth(NSW)

23 Traralgon(VIC)

24 Hobart(TAS)

25 Hervey Bay(QLD)

26 Wollongong(NSW)

27 Mildura(VIC)

28 Ballarat(VIC)

29 Rockhampton(QLD)

30 Cairns(QLD)

31 Newcastle(NSW)

32 Bowral(NSW)

33 Devonport(TAS)

34 Gold Coast(QLD)

35 Albury(NSW)

36 Dubbo(NSW)

37 Busselton(WA)

38 Central Coast(QLD)

39 Sunshine Coast(QLD)

40 Nowra(NSW)

41 Albany(WA)

42 Warrnambool(VIC)

43 Mackay(QLD)

44 Port Macquarie(NSW)

45 Coffs Harbour(NSW)

46 Gladstone(QLD)

 

김지환 객원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 |
  1. 종합(Romantic Cities 1).jpg (File Size:46.7KB/Download:9)
  2. 종합(Romantic Cities 2).jpg (File Size:94.9KB/Download:8)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927 호주 NAB "호주 금리 인하, 당장은 어려울 것" 호주브레이크.. 20.02.24.
4926 호주 ‘왜소증' 호주 원주민 소년에 응원 보낸 휴 잭맨… 호주브레이크.. 20.02.21.
4925 호주 日크루즈선 송환 호주•미국인 양성판정…방역 당국 긴장! 호주브레이크.. 20.02.21.
4924 호주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수자원 위기, 최근 폭우로 일단 넘겨 file 호주한국신문 20.02.20.
4923 호주 “중국여행자 입국 제한 확대, 호주 안전 유지 고려한 결정” file 호주한국신문 20.02.20.
4922 호주 NSW, COVID-19 바이러스 ‘진정 국면’ 들어간 듯 file 호주한국신문 20.02.20.
4921 호주 지난 2년간 NSW 주 애완견 공격 피해자 2,800명 넘어 file 호주한국신문 20.02.20.
4920 호주 1896년, 435명 목숨 앗아간 열풍... “지금은 더 뜨거워지고 있다” file 호주한국신문 20.02.20.
4919 호주 지방정부 지역별 ‘Smart city’ 순위, 최상위는 ‘North Sydney’ file 호주한국신문 20.02.20.
» 호주 호주의 ‘Most romantic city’는 타스마니아의 론세스톤 타운 file 호주한국신문 20.02.20.
4917 호주 ‘콴타스 항공’, 7년 연속 ‘World's safest airlines’에 이름 올려 file 호주한국신문 20.02.20.
4916 호주 House Price Report- 주택가격 상승 두드러진 지방도시는? file 호주한국신문 20.02.20.
4915 호주 2020년 호주 주택가격, 전국적으로 8% 상승 전망 file 호주한국신문 20.02.20.
4914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250만 달러의 랜드윅 소재 주택, 입찰 과정서 15만 달러 ↑ file 호주한국신문 20.02.20.
4913 호주 호주서 발생한 ‘산불 연기’ 뉴질랜드 빙하 녹인다… NASA 연구 논문 게재 호주브레이크.. 20.02.20.
4912 호주 호주, 1월 실업률 5.3%로 부진…예상치 5.1% 보다 저조한 성적 호주브레이크.. 20.02.20.
4911 호주 호주, 日에 해상초계기 배치! "北불법환적 감시 목적" 호주브레이크.. 20.02.20.
4910 호주 호주 소방당국 타임스 스퀘어에 감사 인사 광고! “호주를 지켜줘 고맙습니다.” 호주브레이크.. 20.02.19.
4909 호주 호주, 영국 등 신종 코로나 백신 개발 박차 톱뉴스 20.02.18.
4908 호주 “생태 테러범이 조직적으로 산불 방화했을 수도” 톱뉴스 20.02.18.
4907 호주 호주, 중국 출발 외국인 입국제한 조치 연장…관광, 화물 산업 ‘직격탄’ 톱뉴스 20.02.18.
4906 뉴질랜드 폐렴 증세로 뉴질랜드 콘서트 중단한 엘턴 존…목소리 안나오자 울음 까지 호주브레이크.. 20.02.18.
4905 호주 ‘우왕좌왕’ WHO 팀… ‘발원지’ 후베이성만 안간다 시드니대학 보건 전문가 일침..."최선을 다한다는 중국 주장에 의문점" 호주브레이크.. 20.02.18.
4904 호주 호주도 일본 크루즈선서 자국민 200여명 구출 예정…”전세기로 송환후 격리 할 것” 호주브레이크.. 20.02.17.
4903 호주 ‘호주 언론’ 법원 판결에 두번 죽었다! "경찰의 공영방송사 압수수색, 합법적 행위"… 호주브레이크.. 20.02.17.
4902 호주 영화 <기생충>, ‘Cannes’ 이어 ‘Academy’ 최고상 ‘영예’ file 호주한국신문 20.02.13.
4901 호주 중국여행자 입국 금지로 호주 관광산업 타격, 월 10억 달러 file 호주한국신문 20.02.13.
4900 호주 기후-기상 관련 과학자들, 정치권에 ‘기후변화 행동’ 촉구 file 호주한국신문 20.02.13.
4899 호주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호주 국제교육산업도 ‘비상’ file 호주한국신문 20.02.13.
4898 호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호주 모나쉬(Monash) 대학 개교 file 호주한국신문 20.02.13.
4897 호주 호주 대학들, ‘Times Higher Education’ 평가 순위 높아져 file 호주한국신문 20.02.13.
4896 호주 호주인 개인 소득 지속 증가... 일부 지역은 줄어 file 호주한국신문 20.02.13.
4895 호주 애주가들에게 경고, “술이 불법약물 보다 건강에 더욱 위험하다” file 호주한국신문 20.02.13.
4894 호주 부동산 시장 신뢰 회복으로 시드니 주택거래량, 크게 증가 file 호주한국신문 20.02.13.
4893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올해 첫 경매시장, 402채 등록-낙찰률 79.9% file 호주한국신문 20.02.13.
4892 호주 '코로나바이러스 업데이트'...악성이메일 바이러스 탐지 호주브레이크.. 20.02.10.
4891 호주 아들 잃은 中여성 입국 허가한 호주... “정부차원에 협력” 호주브레이크.. 20.02.10.
4890 호주 호주 산불, ‘집중 호우’로 20곳 이상 자연 진화…일부 지역 ‘산사태’ 우려로 이중고 호주브레이크.. 20.02.10.
4889 호주 이민지 동생 이민우, 유러피언투어 첫 우승! ‘호주남매’ 낭보… 호주브레이크.. 20.02.09.
4888 호주 호주 의료계, '신종 코로나' 사망 원인은 급성 폐렴! 치료시기가 가장 중요… 호주브레이크.. 20.02.08.
4887 호주 ‘전 세계 비상사태’ 불러온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정보 업데이트 file 호주한국신문 20.02.06.
4886 호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From Wuhan to Australia- 타임라인 file 호주한국신문 20.02.06.
4885 호주 코로나 바이러스 비상경계 속 ‘잘못된 정보-가짜뉴스’ 만연 file 호주한국신문 20.02.06.
4884 호주 파라마타 도심 지나는 경전철 생긴다... 2023년 개통 예정 file 호주한국신문 20.02.06.
4883 호주 이상기온으로 산불 사태에 이어 이제는 독거미 경보 file 호주한국신문 20.02.06.
4882 호주 광역시드니 소재 일부 사립학교 학비, 연 4만 달러 넘어서 file 호주한국신문 20.02.06.
4881 호주 지난 10년 사이의 시드니, Bigger-Wealthier-Denser-Crankier file 호주한국신문 20.02.06.
4880 호주 호주의 기후변화 관련 정책, 전 세계 57개 국가 중 최악 file 호주한국신문 20.02.06.
4879 호주 호주인 음주량 감소... ‘위험 수준의 술꾼’ 비율은 여전 file 호주한국신문 20.02.06.
4878 호주 가정폭력 피해자들, 태권도 수련으로 자신감 회복 file 호주한국신문 20.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