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도 상영

 

 

Newsroh=로담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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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국노 몇 명 죽인다고 독립이 되나?"

"알려줘야지… 우리는 끝까지 싸우고 있다고." (영화 ‘암살’의 대사)

 

미동남부 최대도시 애틀랜타에서 지난 31일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리셉션과 영화상영회가 열렸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준)이 주최하고 애틀란타 한인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아일랜드, 브라질, 멕시코, 인도, 대만 총영사, 샘박 주하원의원 등 주요 내빈 250여명이 초청됐다.

 

귀넷카운티의 샬로테 내쉬 커미셔너의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포고문과 유관순 열사 사진 등이 전시되었고, 영화음악 연주, 한국음식, 환영사, 영화감상 순으로 진행되었다. 포고문에는 ‘위드로 윌슨대통령의 민족자결의 원칙이 담긴 14조항이 3.1운동에 영향을 미쳤고, 3.1운동은 1919년 4월 11일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起爆劑(기폭제) 역할을 하였으며, 인도의 비폭력저항운동과 식민지 지배에 있던 국가들에 영향을 미쳤다’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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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는 미 연방하원 랍우달의원이 3.1운동 포고문을 발표했고, 의회에 결의안을 상정한 바 있다.

 

김 총영사는 환영인사말에서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추구한 인권운동의 정신은 자유와 평화를 쟁취하고자 한 3.1운동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한인사회가 조지아의 경제와 문화다양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김 총영사는 브아이언 캠프 조지아 주지사와 빌 리 테네시 주지사의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으로 한국을 선택했다고 알리며, 주지사들의 방문은 기업 면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영사는 “조지아에서 90여개 한국기업들이 약 1만5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약 5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해왔다”며 “한국과 조지아간의 협력관계는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남부 6개주(조지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에는 현대차, 기아차, SK, LG, 한국타이어 등 한국기업 진출로 고용창출과 함께 한국의 位相(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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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립대 리알토극장에서 상영된 영화 ‘암살(최동훈 감독, 전지현, 하정우, 이정재, 조진웅주연)’은 2015년 제작되어 1,270만여명이 관람한 작품이다.

 

현실에 좌절했던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이 狙擊手(저격수)인 안옥윤에 "매국노 몇 명 죽인다고 독립이 되나?"고 물었을때 독립을 위해 목숨까지 건 안옥윤이 "매국노 몇 명 죽인다고 독립이 되나?"고 한 대사는 이 영화의 압권이다.

 

속사포와 황덕삼과 함께 암살단이 되어 매국노 강인국과 조선 주둔군 사령관 카와구치 마모루를 처단하는 안옥윤. 그녀는 해방될 줄 몰랐다며 독립군을 밀고하던 密偵(밀정) 염석진에 대한 암살 임무도 완수한다. 영화는 독립군들의 희생정신을 다시 생각하게 하고 정의실현에 대한 갈망을 불러일으킨다. 영화에서 김원봉과 김구는 먼저간 동지들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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