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 원한, 앙심, 적개심 등은 자신부터 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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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코리아위클리) 홍병식(내셔널 유니버시티 교수) = 한 회사의 중역이 있었습니다. 남이 보기에는 성공한 사람이었습니다. 수입도 많았고 지위도 높았습니다. 그의 부하들은 언제나 그를 부러워 했고 젊은 직원들은 훗날에 자기들도 그런 지위에 오를 꿈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중역인 장본인은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항상 초조했고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했습니다. 좋은 직장에서 대우를 받으면서 일을 하고 있었고 좋은 집에서 얌전한 아내와 말썽 없는 자녀를 거느리고 사는 그 중역이 왜 불안한 마음을 갖고 사는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하루는 그가 행동수정 전문가를 찾았습니다. 그의 성장과정을 자세히 듣고 상담전문가는 그 원인을 찾았습니다. 그의 정서적 병의 원인은 고등학교 시절에 친구에게 갖고 있던 질투심과 원망이 아직도 강하게 남아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 그는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한 동료학생에게는 당할 재주가 없었습니다. 학업에 있어서나 운동에 있어서 우수한 동료를 따라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중역은 그 때에 우수동료에게 강한 질투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었습니다. 그 우수 동료학생은 후에 성장하여 이 중역이 은근히 좋아했던 여자와 결혼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질투는 앙심으로 발전을 했습니다. 자나 깨나 그 동료를 생각하면 열등의식에 휩싸여 괴로웠습니다.

그 우수 동료는 경쟁회사의 중역으로 있다가 최근에 사장이 되었다고 상담가에게 말했습니다. 회사에서의 승진에서도 그 동료는 자기를 앞지른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다 듣고 상담가는 말했습니다.

“질투심과 앙심을 갖고 있으면 자신만 처량해집니다. 여기에 열등감과 패배심이 추가되면 당신의 정신과 감정을 손상시킵니다. 그렇게 되면 당신은 맡은 책임에 최선을 다하지 않게 되고 성장의 씨앗을 마르게 합니다. 이제 당신 스스로 발목을 잡는 생각을 중단하십시오. 동료 친구를 마음으로나마 축복해주세요.”

그 말을 듣고 노력을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오랜 동안 질투하던 동료를 마음 속으로부터 축복하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계속하여 노력을 한 결과 수 주후에는 그 동료를 축복해줄 수가 있었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앙심을 쫓아낼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마음이 홀가뿐해졌고 변한 자신을 새롭게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전에는 자기의 마음을 괴롭히던 동료가 이제 친근한 친구로 마음속에 들어 온 것입니다.

이렇게 마음을 비우고 앙심과 질투심을 제거하고 나니 일을 하는 것이 신났고 실적도 올랐습니다. 조금 후에는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이 되었고 다음의 사장 후보로 자타가 인정하는 인물로 변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우리의 기분을 상하게 한 사람을 넓게 포용하고 그를 축복해주는 마음을 가지면 인생이 즐거워집니다. 남을 축복함으로써 자신이 축복을 받는 기분이 생깁니다.

저에게는 잊지 못할 경험이 있습니다. 한국 동란을 당하자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저는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고향은 3-4개월 동안 공산치하에 있었습니다. 선친은 좋지 않은 자들에 의하여 장소도 알 수 없는 곳에서 처형되었었습니다. 유엔군과 한국군이 제 고향을 재 탈환한 후에 소위 부역자들을 탐색해 내서 한국정부의 경찰과 국군들이 투옥 내지는 처형을 했습니다.

어느날 밤 늦게 한 40대의 어른이 저를 찾아왔었습니다. 자기의 아들 같은 십대의 저 앞에서 무릎을 끓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는 저의 집에 불을 지른 인물이었습니다. 저도 그가 범인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 때 그를 경찰에 보고했으면 그는 당장 총살을 당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어렸던 나이이지만 그 때 왜 그를 용서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는지 모릅니다. 저는 그를 부추겨 이르킨 후 잘 보내주었습니다. 그런 사람을 용서하고 나니 제 마음이 홀가분해졌음을 지금도 기억을 합니다. 그는 6 개월 후에 병사했습니다. 후에 크리스챤이 된 후에 저는 “원수를 사랑하라”는 성경 말씀의 참 뜻을 체험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질투, 원한, 앙심, 적개심 등의 부정적인 감정은 백해무익함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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