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정신건강을 위한 18홀 걷기

“Walk 18 for Student Mental Health”

 

 

 

 

5월 5일은 한국의 공휴일인 어린이날입니다. 35년 동안 교사로 일했으며 두 아이를 키운 부모로서 가장 소중한 자산인 우리 아이들을 인식하고 축하하는 중요한 날입니다.

 

저는 오늘 서울 거리를 골프채가 들어있는 골프백 (~10kg)을 어깨에 짊어지고 약 9-10km를 걷기로 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저를 보고 이상하게 생각할수도 있고 왜 저럴까 궁금해 하는 분들이 있었을것 같습니다.

 

교사로 일하면서 학생들에게 이러한 말을 자주 해 주었습니다 "말은 영감을 줄 수 있지만 행동만이 변화를 일으킨다.” 오늘 저는 제 나름대로 작은 노력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사회에서 매우 심각하고 중요한 학생 자살과 정신 건강과 관련된 무언가를 하고 싶어서 행동으로 실천했습니다. 그저 소수의 사람들에게라도 이 중요한 이슈와 관련된 스티그마(stigma)를 줄이고 관심과 시민의식을 위한 행동이었습니다.

 

몇주전 저는 한국 영자 신문 코리아타임스에서 지난해 한국의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이 자살을 생각해 본적이 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저에게는 충격적이였습니다. 학생들의 두 가지 주요 이유는 학업 stress 그리고 미래와 진로에 관련된 불안이었습니다. 오랫동안 한국은 모든 연령대의 자살률이 세계에서 매우 높앞다는것도 슬프지만 청소년들의 자살이 한국에서 그 나이때에는 가장 큰 사망원인이라는것이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 기사를 읽었을 때 개인적으로 고통스럽고 슬픈 기억을 되살려 주었습니다. 저는 뉴욕과 한국에서 30년 이상 교사와 고등학교 교장으로 일을 해 왔습니다. 4년 전, 은퇴하기 전 고등학교 교장으로 일하면서 한 해에 5명의 제자들의 장례식을 참여했던 아픈 기억이 아직도 있습니다. 다 자살은 아니였지만 정신건강과 관련된 죽음들이었습니다. 한 평생을 교육자로서 일하면서 저에게는 가장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또 몇주 전에 뉴욕에서 한명의 제자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수년 동안 한국은 모든 연령대의 자살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이는 그 자체로 슬픈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청소년에게는 한국에서 가장 큰 사망원인이라는 사실은 더욱 심각한 이슈입니다. 또한, 지속적인 코로나로 인해 미국과 한국에서 자살률과 정신 건강 문제가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정확한 수치는 없지만, 뉴욕과 한국의 학교 동료들로부터 정신 건강과 관련된 상담 서비스를 위해 더 많은 학생이 추천되는 것을 들었습니다.

 

저는 자살과 정신 건강이 많은 사람들과 많은 문화에서 불편한 주제라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티그마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고 공개적으로 잘 논의되지 않은 이슈라는것 다 알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문화는 더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세계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중 하나인대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조금이라도 스티그마를 없애고 이 중요한 이슈를 열린 마음으로 이야기해야한다고 믿습니다 – 학생, 학부모, 학교, 정치인, 언론 등 이 슬픈 통계를 돌리려면 모든 사람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3명의 1명 보고서가 몇 주 전에 나왔을 때, 저는 대부분의 신문과 TV가 그것의 관련된 뉴스를 보도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전혀 없었습니다. 한 인터넷 뉴스 업체 한 곳에서 이 뉴스로 보도 했습니다. 요즘은 살인자, 아동 학대자, 연예인, 정치인들이 미디어를 더 타는것 같습니다, 우리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드물고. 우리가 살고있는 시대의 매우 슬프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한편 교육부는 이 기사가 나오고 며칠 후 2022 개정 교육과정 커리큘럼 변경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그 발표에서는 거의 학생들의 자살또는 학생들을 위한 정신 건강과 관련된 코멘트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저는 몇 달 전 유명한 영국 유튜브로 골프 레슨을 주는 골프 프로, 릭 쉴즈(Rick Shiels)의 비디오를 우연히 보았습니다. 그는 "Walk 18 for Mental Health"(정신 건강을 위해 18홀 걷기)라는 정신 건강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기금 모금 행사를 했습니다.

 

영국이 코로나 때문에 잠겨있던 2월에 그는 사람들이 예전처럼 식구와 친구들도 못만나고 정신 건강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는것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골퍼인 릭 쉴즈는 자신의 방식으로 행동을 취한 것입니다. 저는 골프를 잘 치지는 못하지만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골프문화가 한국과 매우 다른 미국에서는 한국과는 달리, 낯선 사람 (백인, 흑인, 아시안, 블루 칼라, 화이트 칼라) 다양한 사람들과 골프장 가서 참여하고 직장, 가족, 삶 및 기타 많은 주제를 대화 나누면서 18 홀 한 4-5 시간 운동을 같이 합니다. 그 이유때문에 저는 미국에서 골프를 아주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골프 가방을 매고 어떤 경우에는 20-30 달러 (한 2-3 만원) 이면 퍼블릭 코스에서 공을 칠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 30년간 미국에서 골프를 천 라운드 이상 친 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골프 가방을 매고 말이죠.

 

어쨌든 그 영국 골프 프로는 코로나때문에 골프 코스도 문 닫았았을때 한 겨울 2월에 골프 백을 매일 매고 골프 라운드처럼 18 홀을 약 9-10km를 한달 동안 걷기로 한 것입니다. 그는 고향 마을을 28일 동안 매일 걸으면서 정신건강을 위하여 모금했습니다.

 

제 액션은 학생 자살과 정신 건강의 문제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인 관심을 위해서였습니다. 저는 "Walk 18 for Student Mental Health"(학생 정신 건강을 위해 18홀 걷기)라는 제목으로 티셔츠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티셔츠에 쓰여있는 미국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자주 말하는 ‘Its okay not to be okay’’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라는 말은 지금 힘들어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아주 중요한 말입니다. 미국 정신 건강 전문가들이널리 사용하는 말입니다.

 

‘Its okay not to be okay’’ 그것은 학생들이 괜찮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 괜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부탁하고 싶은것은 그들이 힘들고 고민하고 있는 감정들을 누군가에게 표현하라는 말입니다. 그것이 부모든, 형제 자매든 친구, 선생님도 될 수 있겠습니다.

 

제 티셔츠에서 또 볼 수 있는 semicolon (세미콜론)은 정신건강과 자살과 관련된 심볼입니다. 한국말로 쌍반점이라는 세미 콜론은 한국 글에서는 사용되지 않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영어에서는 작가가 문장을 끝내지 않고 계속하기로 결정할때 사용되는 문법입니다. 바로 그것은 당신의 이야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희망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끝내지 않고 대신 싸우기로 결정한 사람들의 용기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semicolon을 문신으로 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더 나은 미래 세계를 꿈꾸고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아이들을 축하해주는 어린이날 저는 걸었습니다. 골프백을 들고 다니는 사람이 서울 시내에서 보기 드문 일이니까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끌은것 같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제가 입고있는 티셔츠에 쓰여있는 메시지를 봐 주시고 잠시라도 우리 아이들의 정신건강과 자살의 심각성을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면 저는 만족할 것입니다. 물론 골프백을 매고 있는 저를 이상하게 보겠지만 저는 괜찮습니다. 걷기운동은 정신건강에도 좋다니까 저에게는 '윈윈'입니다.

 

오늘이 첫날입니다. 저보다 훨씬 젊은 릭 쉴즈처럼 28일 연속 하지는 못하겠지만 열심히 걷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로비 윈리암스(Robin Williams)가 학생들에게 말했죠, Carpe Diem! 영어로는 Seize the day라고 하는데 한글 번역을 보니까 ‘현재를 즐겨라” 그리고 ‘지금 살고 있는 이 순간과 현재에 충실하라는’ 번역도 있네요.

 

선생으로서 학생들에게 남기고 싶은 메시지는 간단합니다

 

“학생 여러분, 당신들은 매우 소중한 선물입니다, 모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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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18 for Student Mental Health”

 

 

May 5 is a national holiday in Korea called Children’s Day. A teacher for 35 years and as a parent who raised two kids, it's an important day to recognize and celebrate our most precious assets – OUR CHILDREN.

 

Today, I decided to walk about 6-7 miles, carrying a golf bag with clubs (approximately 20 lbs) on my shoulders on the streets of Seoul. Why you may ask?

There is a famous saying that I have often said to my students, “Words may inspire, but only action creates change.” I decided to, in my own personal way, do something about a very serious and important issue that is impacting not only here in Korea, but in the US as well. Although it may be only a handful of people, but I want to bring awareness and perhaps reduce the stigma related to student suicides and mental illness.

 

Last week, I read an article in Korea Times about a study that just came out. It stated, that last year, 1 out of 3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in Korea thought about suicide, which is a staggering figure and shocking news. In the US for teenagers, suicide ideation is around 17-18% so much less than here in Korea, but still too high. In the article, it said that the two major reasons were academic stress and anxiety about the future and career path.

 

Personally, when I read this article it brought back painful and sad memories for me. I’ve been a teacher and school principal for over thirty years in both New York and Korea and four years ago, my last year as a high school principal before I retired, I attended five funerals of young adults, all my former students. It was one of the most difficult school years for me as an educator. And recently, only a few weeks ago, I received news of another former student in New York passing away at a young age.

 

For many years, Korea has ranked very high in the suicide rate for all age groups, which is a sad story in itself; however, for young adults, it is the number one cause of death in Korea. Additionally, due to the ongoing pandemic, the suicide rate and mental health issues are arising both in the US and in Korea. I don’t have the exact figures, but anecdotally I’ve heard from my school colleagues in New York and Korea that they are seeing more students being referred for counseling services related to mental health.

 

I realize suicide and mental health is an uncomfortable topic for many people and in many cultures. And I know there is a shame and stigma attached to the topic, especially here in Korea; therefore, it does not get discussed a whole lot in the media, at least not out in public. For example, that article did not get any major newspaper or TV coverage at all. I think this is so true, especially here in Korea, but with one of the highest rates of suicides in the world, that should not be. Sometimes, it feels like murderers and child abusers get more TV coverage than about our students.

 

I believe we need to get rid of the stigma and talk about it, bring this serious issue out in the minds of people so that we can start to deal with it in a constructive way. And we need help from everyone - the schools, parents, teachers, mental health experts, politicians, and media to turn around this sad statistic.

 

So that’s the background information about WHY. Now, what I did do. Well, a few months ago I came across a famous golf pro, Rick Shiels, in England that gives YouTube video golf lessons. He decided to do a fundraiser to bring awareness to mental health in his country called, “Walk 18 for Mental Health.” Back in February, when the UK was under COVID-19 lockdown, he heard about the rise in mental health issues due to the fact that people were not able to socialize like in the past. So in his own way, he did something about it, something positive.

 

I am from America where golf culture is very different than here in Korea. Unlike in Korea, you just join up with a stranger (White, Black, Asian, white-collar, blue-collar, etc.) at the course and you enjoy 4-5 hours of golf walking and talking about work, family, life, and many other topics. Perhaps that social interaction is why I am so passionate about it and love to play golf. Because golf courses are accessible to everyone, you can play at a public course for about 20-30 dollars in many cases carrying your golf bag. I must have played over a thousand rounds of golf in the US in my lifetime and most of the time carrying my golf bag like what I did today.

 

Anyway, that golf pro in England decided to walk carrying his golf bag about 6-7 miles each day, which is the approximate length of 18 holes of golf so that’s where ‘Walk 18’ comes from. He did this for the entire month of February, 28 days, around his hometown. His goal was to raise £10,000, but he raised close to £50,000. ($70,000) for a charity that helps people struggling with mental health, which was amazing.

 

My reason for doing was not to raise money, but in small way to bring awareness to the issue of student suicide and mental health. I created a T-shirt(see below) with the logo, “Walk 18 for Student Mental Health.” It also says, “It’s okay not to be okay,” which is the saying that is widely used in the US when mental health professionals talk about this very important issue. Basically, it means it’s okay to say that you’re not okay. Expressing your emotions is never a bad thing, and if you’re not okay, it’s okay to say so to someone - to your parents, your brother or sister, your friend, your teacher, who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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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 thing that you may have noticed on the t-shirt is the symbol of the semicolon(;). I know in Korean writing this punctuation is not used; but in English, it is used when the writer rather than ending a sentence, decides to continue. It represents hope that your story isn’t over yet. It also represents courage to the ones who decide to fight instead of ending it all.

 

So on Children’s Day in Korea, I thought to myself, it’s a perfect day for me to be doing this in celebration of all the children who are our hopes and dreams for a better future world. Obviously, I got some attention from people since seeing a person walking and carrying a golf bag is not something you will witness on the streets of Seoul every day or any day for that matter. Hopefully, some noticed the t-shirt with an important message on it and thought about the issue of student mental health.

 

If nothing else, at least I got a solid 7-mile walking exercise today, which they say is very good for your mental health. So today was Day 1 of my ‘Walk 18 for Student Mental Health.’ Not sure if I can match Rick Shiels’ 28 days, he is much younger than me, but I will do my best. I want to finish by saying a quote, from one of my favorite movies of all time, Dead Poets Society, by Robin Williams, Carpe Diem! It means Seize the Day, which also means embrace the moment and live your life to the fullest.

 

I just want to say to students, you are all very precious gifts and I love you all.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이기동의 美교직인생스토리’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leegi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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