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황길재 칼럼니스트

 

 

빗속의 연습1.jpg

 

 

트럭을 고속도로 진입로에 세워 두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뒤로 트럭들이 줄지어 늘어섰다. 원래는 톨게이트로 나가서 다른 곳에서 빠진 다음 돌아와야 한다. 네이슨은 그대로 몇 십 미터를 후진했다. 트레일러가 없는 밥테일 상태라 가능한 일이다.

 

프라임 소유의 빈 트레일러가 4대 있다는 UPS 사무실의 설명과 달리 실제로는 트레일러가 없었다. 어제 우리가 연결했다가 다시 떼어놓은 트레일러만 있었다. 아마 다른 트럭들이 밤 사이 빈 트레일러를 가져간 모양이다. 트레일러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할 판이다. 이미 다음 화물 배정이 된 상태다. 회사 디스패처로부터 밥테일 상태로 탁송처(託送處)로 가도 된다고 연락이 왔다. 70마일 거리니까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네이슨은 월마트 가기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트레일러를 떼어 놓은 세미 트럭은 그냥 큰 차일 뿐이다. 경로 상에 있는 월마트에 들러 음료수와 식품 등을 보충했다.

 

일리노이 주 라첼(Rochelle)에서 콜로라도 덴버까지 가는 물건이다. 중간에 오로라에 들러 1차로 물건을 내린다. 덴버와 오로라는 가까운 거리다. 전체 이동 거리는 천 마일 정도다.

 

라첼에서 화물 적재를 기다리는 동안 신라면 컵라면을 하나씩 먹었다. 트럭에 있는 전자레인지는 700W 출력인데 파워가 충분하지 않아 설명서 보다 몇 분 더 돌려야 한다. 네이슨은 그래도 맛 있다고 먹는다. 나는 한국에는 수십 가지 종류의 라면이 있으며 그중 가장 도전해 볼 만한 제품은 불닭볶음면이라고 알려주었다. 유투브에서 영국남자 불닭볶음면 도전기 편을 네이슨에게 보여줬다. 출연자들의 반응에 네이슨은 배꼽을 잡고 웃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직접 맛 보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그 때는 지금처럼 웃지 못할 것이다.

 

밤시간 운전을 위해 나는 침대칸에서 계속 쉬었다. 네이슨은 자신이 최대한 운전하고 교대 후에는 34시간 휴식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34시간을 연속으로 쉬면 운행시간 제한이 초기화된다. 나는 며칠 쉬어서 시간 여유가 있다. 오늘 밤에 내가 운전을 시작하면 시간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이동한 이후에 다음날 저녁에 다시 내가 운전해 목적지까지 간다. 그 동안에 네이슨은 34시간을 채운다.

 

1차 휴식 후 다시 운전을 하며 신기한 경험을 했다. 분명히 눈을 뜨고 있는데 정신이 순간적으로 나갔다 돌아오는 백일몽(白日夢) 같은 상태가 반복됐다. 어떤 생각을 하고 있으면 꿈 꾸듯 그 생각에 빠져 들었다가 꿈을 깨듯 다시 돌아왔다. 존 것은 아니다. 차선도 중앙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피곤해서 그런가 싶었다. 잠도 충분히 잤고 휴식도 충분했기 때문에 피곤 때문에 생긴 현상은 아니다. 몇 시간을 일직선으로 달리며 헤드라이트 불빛에 드러나는 제한된 시야가 가져오는 일종의 최면현상 같았다.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쉴까 했지만 밤시간이라 자리가 없었다. 정신을 차리기 위해 음악 채널도 바꾸고 물도 마시고 나중에는 유투브로 한국 뉴스까지 들었지만 그때 뿐이었다. 동이 트고 날이 밝아오자 시야가 넓어지면서 그런 현상은 사라졌다. 정신은 맑았다. 피곤한 상태로 야간 운전을 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겠다.

 

밤새 달려 270마일 정도 남긴 상태에서 네브라스카 주의 한 트럭스탑에 주차했다. 아침이라 주차할 공간은 많았다. 후진 연습을 했다. 이때만 되면 나는 작아진다. 네이슨의 언성은 높아진다. 오늘은 약 30% 정도 도달한 느낌이다. 오늘 밤 10시에 출발할 예정이다. 오후가 기회가 되면 후진 연습을 더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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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산맥에서 돌아서다

 

 

오후에 따로 시간을 내 두 번 정도 후진 연습을 했다. 5분 이상 차를 움직이면 운전으로 자동 인식되기 때문에 한 번씩 쉬어가며 진행했다. 이번에도 야단을 많이 맞았지만 조금 진척(進陟)은 있었다. 네이슨과 함께 걸으면서 차에 타고 있는 것처럼 핸들을 어느 쪽으로 꺾어야 하는 지 설명을 들었다. 트레일러 후진은 몸에 익어야 가능한 것이지만 그 전에 개념 확립부터 필요했다. 트랙터와 트레일러가 꺾어진 상태에서 어느 쪽으로 핸들을 돌려야 필요한 움직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지 말이다. 그 개념을 이해한 것이다. 이제 40% 정도 완성된 느낌이다. 실기시험 준비할 때는 별 도움이 되지 않았던 유투브 동영상들이 지금은 도움이 된다. 동영상에 달린 댓글도 도움이 됐다. 네이슨이 Get under the trailer라고 지시 할 때 뭘 하라는 건지 잘 이해가 안 됐는데 어느 댓글에서 그 용어를 설명하는 부분이 있었다.

 

밤 10시가 조금 못 돼 차를 출발시켰다. 거의 5시간을 논스탑으로 달렸다. 곡선구간에서도 한 손으로 운전하는 나를 발견하고 이제 운전이 많이 편해졌다 싶었다. 어제와 같은 백일몽 현상은 일어나지 않았으나 3시간을 넘어서자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려고 했다. 직선구간이 문제였다. 소용돌이 동영상을 바라보면 몽롱해지듯 전조등의 제한된 시야에서 계속 차선들이 내게로 다가오는 풍경이 비슷한 효과를 내는 듯 했다. 게다가 운전석에 달린 CB 마이크가 좌우로 흔들리는 것이 마치 최면술사의 추 같았다. 나는 주변으로 시선을 이리저리 돌리거나 뉴스를 듣는 등의 방법으로 극복했다. 나중에는 역으로 몸을 앞으로 바짝 당겨 그 영상에 집중하며 트랜스 상태를 유지해보려고 했다. 무념무상(無念無想)의 상태에서 주의력이 증가했다. 직선구간이 끝나자 보통 상태가 됐다.

 

새벽 1시 40분 정도에 1차 배달지인 오로라에 도착했다. 원래 3시 약속인데다 서류 작업도 그때나 되야 가능하다고 했다. 일처리가 느린 곳이다. 한참을 기다렸다. 5시 넘어 물건을 내리고 나왔다. 최종 배달지인 덴버로 향했다. 6시 30분 약속인데 거리가 멀지 않아 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었다. 두 시간 정도 걸려 짐을 내릴 수 있었다.

 

덴버를 지나 록키 산맥을 넘어 서부로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번에도 돌아서야 했다. 다음 화물은 포트 모건(Port Morgan)에서 뉴저지 주 North Bergen으로 간다. 거리가 장장 1,700여 마일이다. 금요일 오전 9시까지 배달해야 한다. 화물은 냉동 포장육 쇠고기였다. 36시간 운전거리다. 하루 반나절을 꼬박 달려야 한다. 가져간 트레일러를 떼어 놓고 우리가 운송할 트레일러를 연결했다. 네이슨이 트레일러를 확인하더니 문제가 있다고 회사에 보고했다. 머드플랩이 한 쪽이 없었다. 단속에 걸리면 티켓을 받을 수 있다. 타이어 가장 자리 마모도 제법 진행됐다. 회사에서 수리 승인이 나왔다. 2시간 거리의 트럭정비소에서 수리를 하기로 했다. 분명히 하루 아침에 생긴 문제는 아닐텐데 다른 운전사는 그냥 운행했다는 뜻인가?

 

트럭스탑에 도착하니 지명이 재미 있다. 네브라스카 주 오갈라라(Ogallala)다. 아메리카 원주민식 이름인 듯 하다. 트럭스탑에서 수리를 할 때마다 몇 시간은 기본으로 까먹는다. 바퀴 하나 가는 간단한 작업도 그렇다. 순서를 기다리기 때문이다. 기다리는 동안 신라면 하나 데워 먹었다. 전자레인지에 컵라면 하나만 넣으니 제대로 익었다. 그동안은 네이슨 것까지 끓이느라 두 개를 넣어서 시간이 오래 걸렸던 모양이다.

 

회사에서는 머드플랩 설치만 승인이 났다. 타이어는 아직 좀 더 쓰라는 애기다. 3시 40분 경 다시 길을 나섰다. 기나긴 밤 운전을 대비해 나는 다시 침대칸으로 돌아갔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황길재의 길에서 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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