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잡기전 미국인에 광산채굴권

하와이 압송시 정부돈 횡령 사건보도

12년 집권기간 외교와 달러 친정체제 유지

 

 

Newsroh=김태환 칼럼니스트

 

 

이승만(李承晩)은 권모술수가 출중하다고 자타가 공인하는 바이고 대한민국 단독 정부가 그의 음모대로 탄생하자 그전까지 동조세력으로 부려 먹었든 한민당도 팽시켜버리고, 친일파를 등용하고 독자 세력을 키웠다. 4.19 민주혁명 세력이 등장할 때까지 어느 누구도 그에게 대적할 수 없었고 그러한 사람들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제거하였다.

 

오늘은 그의 정치적 수완이 아니라, 경제적, 다시 말해 그의 다양한 축재 수법, 아니 시쳇말로 재테크의 단면을 살펴보고자 한다.

 

요즘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예전에 농민들이 급히 돈이 필요할 때 현재 논에 모심기를 해서 자라고 있는 벼를 담보로 가을에 추수하면 갚는다는 조건으로 돈을 빌리거나 아예 먼저 파는 방식을 입도선매(立稻先賣) 라는 방식이 유행했다. 농민들은 돈이 급하다보니 매우 악조건으로 거래를 해서 사들이는 사람들은 폭리(暴利)를 취하게 된다.

 

우리가 모두 “건국 대통령으로 숭상하는 이승만 박사” 는 정치적 수완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재테크 수완까지 타의 상상을 초월하는 술수를 사용하여 필자도 놀라 자빠질 정도였다.

 

이 박사는 해방도 되기 전인 1945년 봄에 미국인 광산 경영자인 사무엘 돌베어 (Samuel H. Dolbear) 씨를 “조선의 광산 고문”으로 임명하였다.

 

이 사실은 위에 설명한 입도선매보다 훨씬 뛰어난 재테크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 당시 조선이 해방되지도 않았고, 더구나, 그(이승만)가 집권하리라는 아무런 보장이나 전망도 할 수 없을 때 이루어졌기때문이다.

 

이승만은 미국 국무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극동에서의 미국의 실세가 맥아더 극동군 사령관인 점에 착안하여 그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편지를 보내서 그의 빽으로 미국을 떠날 수 있었고 도쿄에 가서 그를 만났을 때 맥아더가 (주한 미군 사령관) 하지를 불러 그를 소개하여 조선 땅을 밟을 수 있었다. 그의 코가 가진 초인적인 냄새 맡는 능력은 그야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였다.

 

그래서 그는 “재 남조선 대한국민 대표 민주의원 의장”이라는 길다란 호칭의 감투를 얻어서 승승장구 잘나가던 참에 1946년 3월에 느닷없이 “건강”상의 이유로 정식으로 사표를 제출하여 모든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사표 제출의 실체적 이유는 뇌물을 받았다는 공격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즉, 이승만이실각한 원인은 그가 한 미국인에게 광산 채굴권을 팔았다는 소식이 국내 언론에 보도되었기 때문이었다. 보도의 핵심은 이승만이 사뮤엘 돌베어라는 미국인을 한국의 광산 고문으로 임명하고, 한국 광업권에 대한 광범한 권리를 양여(讓與)한다는 약속하에 미화 100만 달러를 받기로 약속했다는 것이었다. (<우남 이승만 연구>, 537쪽)

 

돌베어와의 거래는 성공할 경우 매국 행위가 되고 실패할 경우 사기 행위가 될 것이었는데, <우남 이승만 연구> 537~548쪽에 그 내용이 소상히 밝혀져 있다.

 

“돌베어는 조선 최대의 금광인 운산금광을 경영하던 동양광업개발(OCMC)의 대리인으로, 1939년 운산금광의 독점권이 만료되었을 때 채굴권을 일본광산회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인물이었다. 매각 대금 817만4000달러 중 227만 달러만을 받은 상태에서 전쟁이 터지자 돌베어는 미수금 590만여 달러 회수에 목을 매게 되었다.

 

곤경에 빠진 돌베어에게 이승만이 접근해 '광산 고문'이란 명목으로 조선의 광산 이권을 약속해주고 돈을 받았다는 이 스캔들은 재미동포 사회에서 이승만과 대립해 온 한길수가 터뜨린 것이었다. 한길수가 이 정보를 로스벨트 대통령의 비서 스티븐 얼리에게서 얻었고 스캔들이 터졌을 때 미군정의 조사도 있었다.

 

이승만과 대척점에 있었던 한길수는 이 문제를 1945년 4~5월의 샌프란시스코 회담 때 이승만에게 물었고, 이승만은 임시정부의 승낙을 얻어 돌베어를 광산 고문에 임명했다고 대답했으며, 한길수는 7월에 샌프란시스코 회담을 결산하는 한인 집회에서 이 사실을 폭로했다고 한다.

 

그리고 1946년 1월 23일 민족혁명당 미주 지부 기관지 <독립>에 폭로 기사를 실었다. 이 기사가 국내로 흘러들어와 3월 12일 여러 신문에 보도되었다.

 

어떠했든 간에 이승만은 남한 단정의 정부 수반이 되었지만, 운산 금광은 북한 땅에 있어서 돌베어와의 관계가 어떻게 풀려갔는지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아서 결과를 알 길이 없으나, 대동강 물도 팔았다는 그 유명한 우리의 제테크의 대선배이신 김선달의 후예쯤 되어 보인다.

 

이 박사는 돈의 힘을 잘 알고 매우 중시하는 사람이었다. 해방 전 재미동포 사회의 분열을 일으킨 것도 늘 돈 문제였다.

 

1945년 10월 귀국 후 제일 먼저 한 일의 하나가 친일파로 몰릴 개연성이 높은 사업가들을 자기 거처인 돈암장으로 불러 모아 경제보국회를 결성한 것이었다. 경제보국회가 한 가장 큰 일이 1946년 4월 30일 이승만과 굿펠로우의 주선으로 2000만 원을 은행으로부터 융자받은 것이었고, 그중 1000만 원은 이승만의 주머니로 들어갔다.

 

이승만은 돈에 관해 노골적이었다. 1945년 11월 1일 독촉중협 회의에서 이렇게 공언했다:.

 

“...일을 하랴면 돈이 있어야 돼요. 돈 있는 부자들께 돈을 많이 내도록 합시다. 그렇다고 빼앗지는 마시오, 우리들이 불한당이 될 테니깐, 우리가 우리의 힘으로 경제적으로도 큰돈을 모와놓으면 저네들도 우리의 실력있다는 것을 알 것이요, 그리고 자주독립할 실력이 있구하면 모든 일이 다 일우워질 것이 아니오.” (<우남 이승만 연구>, 580~581쪽에서 재인용)

 

이 박사는 12년 통치 기간 중에서 외교와 외환은 자신이 직접 관장하였다. 외국에 국제회의에 대표로 참석하는 분들께 여비를 쥐꼬리 만큼 준 것으로 유명하고, 그 쥐꼬리만한 여비를 적게 사용하고 남겨서 이 박사에게 갖다 바친 변영태 선생의 일화가 있다.

 

이 박사가 미국 대사관의 마샬 그린의 공작에 넘어가서 본인은 하와이에 전지 요양하러 가는 것으로 여기게 만들어 CIA가 운영하는 간판 회사인 CAT의 전세기에 태워 하와이로 압송할 당시 이박사는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하였으나, 프랜체스카 여사는 나름대로 낌새를 알아채고 비행도중 조종사에게 귀중품을 건넸으나, 툇짜 맞았다 한다.

 

그들이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했을 때 당시 한국에서 만들어 낸 뉴스는 李박사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전해주고 있었다.

 

李박사가 하와이에 도착한 1960년 5월29일자 하와이 애드버타이저 紙 (Hawaii Advertiser) 는 이승만 박사가 호놀룰루로 망명했다는 사실과 함께 한국의 김용갑 재무부 차관이 이 박사가 집권 12년 동안 1990만 달러를 유용했다는 내용으로 이 박사를 기소했다는 사실을 보도하고 있었다. 모두 한국의 언론에 보도된 내용들이었다.

 

그 당시로는 무척 큰 돈이 국고에서 비었고 이 박사가 국고를 자기집 장롱처럼 간직해왔기 때문에 이박사를 지목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으나 교육받은 짐작(Educated Guess) 대로 일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은 이 박사 관련 거의 모든 기사에서 이승만 킷즈 (Rhee’s Kids : 그의 똘마니) 들이 지워버려서 겨우 몇 군데에서 찾아냈다.)

 

그리고, 또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미국 가는 여비를 모금하고는 인천가서 배를 타는 듯 시늉을 하다 서울로 되돌아와서 며칠뒤 미군이 마련한 항공편으로 떠났다는 여비 모금 사기극도 벌였다. 여기 1947년 가을 이승만의 도미 여비 갹출 행각을 선보인다.

 

“...자발성을 빙자한 강제 모금이었다. 이승만의 정치 자금 모금에는 후원과 지원 외에 강요와 위협이 동반되어 있었다. <주한미군사(HUSAFIK)>는 ‘이승만의 정치 자금 수령에는 모종의 협잡이 있었음이 분명했다’라고 썼다. 또한 버치는 이승만이 많은 부유한 한국인들에게 친일 행적을 폭로하겠다고 위협하면서 돈을 뜯어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경제보국회가 이승만에게 1000만 원을 '헌성금'으로 제공한 것 역시 이런 주장들과 무관하진 않을 것이다. 또한 이승만을 추종하는 우익 청년 단체들과 조직들은 이승만의 이름하에서 강제적인 모금 활동을 벌였다. 이는 이후 이승만 정권기를 관통하는 특징이 되었다.

 

서울에서는 동회를 통해 쌀 배급을 빌미로 한 강제 모금이 이뤄진 한편, 지방에서는 말단 행정망을 통해 강제 기부가 이루어졌다. 경기도 강화군 14개 면에서는 우익 단체 인사들이 말단 경찰을 대동하고 각 면을 순회하면서 구장과 유력자를 소집해놓고 기부를 강요했고, 이승만의 도미 기금 30만 원을 전군에 할당하여 호별 분담시켰다. 경남 부산의 조산면에서도 1947년 4월에 경찰과 지역 관리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독촉국민회가 "자유의 대가"로 300만 원 모금을 추진하면서, 가난한 면민에게까지 할당액을 통보했고, 지방 부락 유지들이 이에 동원되었다.“ (<우남 이승만 연구>, 611~612쪽)

 

이승만은 정말 책략과 선동에 능란한 사람이었다. 그는 배 타러 인천으로 간다며 (1956년) 12월 1일 성대한 환송식을 받았다. 그러고는 그 날로 몰래 서울에 돌아와 있다가 사흘 후 군정청과 약속되어 있던 군용기에 올랐다. 군정청에게 핍박받는 시늉을 한 것이다.

 

과거를 되돌아보면 미래를 알 수 있다(관왕지래: 觀往知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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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웹진 NEWSEROH 칼럼 ‘김태환의 한국현대사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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