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ning Melody’ 6개월 전시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한인 아티스트 김태경의 개인전 ‘Morning Melody’가 뱅크오프호프 맨하탄 지점(16 West 32nd Street, New York, NY 10001)에서 5월 31일부터 6개월간 개최된다.
비영리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이 뱅크오프호프와 협력하여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알재단의 2018 큐러토리얼 펠로우십 수상자 태혜성 큐레이터가 기획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작가의 Morning Melody 시리즈의 가장 최근작들 가운데 選別(선별)된 작품 7점이 전시된다.
태혜성 큐레이터는 김태경 작가의 작품들 중 아크릴 페인트와 운모, 백금 등을 소재로 가로 188인치, 세로 38인치에 달하는 대형 페인팅 콜라쥬 작품으로 제작된 ‘Spring Stroll’을 이번 전시의 대표작으로 구성했으며 그 외 작품들은 자연을 주제로 작가의 일상의 영감들을 반영한 소형 사이즈의 추상 작품이다.
‘Spring Stroll’ 은 네 개의 대형 우드패널이 연결된 diptych 형태의 작품으로 계절의 변화를 표현한 블루, 그린, 옐로우 순으로 흐르는 파스텔 톤의 그라데이션 배경색조와 그 안에 아련한 형태로 그려진 목련화의 추상적 이미지들, 그리고 그 사이사이 백금가루로 그려 넣은 실선들의 조합이 刮目(괄목)할만 하다.
은은한 파스텔 톤의 배경위로 수직으로 떨어지듯 그려진 물방울은 작가가 물의 흐름을 관조하는 동안 자연으로 부터 받는 위안을 표현하며, 목련 꽃망울 사이로 반짝이는 실선들은 자연이 제공하는 은은하고 부드러운 봄날의 광경과 그 속에서 반짝이듯 움트는 계절의 에너지를 관객에게 전달한다.
한국에서 태어나 캐나다 밴쿠버에서 성장한 김태경 작가는 캐나다 Emily Carr University of Art and Design 에서 순수미술을,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에서 미술 교육학으로 각각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뉴욕으로 건너와 뉴욕대에서 미술교육학으로 석사를 취득한 후 뉴욕 아시안 아메리칸 아트 센터(Asian American Art Centre)에서 미술 교육자로 활동했다.
현재 Suzy Studio를 운영하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뉴욕 문화국과 네브라스카 문화국에서 각각 지원받아 퀸스 공립학교와 오마하에 위치한 버펫 암센터에 공공예술 작품들을 완성시켰다. 이후 지난해까지 뉴욕시 문화국에서 퍼센트 포 아트 프로그램의 아티스트 패널리스트 심사위을 맡았고 현재 뉴욕에서 여러 기관들과 개인들을 대상으로 한 커미션 작가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알 재단의 아트 인 워크플레이스 (Art in the Workplac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뱅크오브호프 (Bank of Hope)와 파트너십으로 진행되며 오프닝 리셉션 행사는 6월 12일 목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뱅크오브호프 맨해탄 지점에서 열린다.
아트 인 워크플레이스 프로그램은 현대미술계의 潛在力(잠재력) 있는 작가들의 활발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비즈니스 커뮤니티들의 현대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며 한국계 미술가들에 대한 지원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온 알재단 전시 프로그램중 하나이다.
전시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516-983-3935 For information: info@ahlfoundation.org
* 김태경 개인전 ‘Morning Melody’
2019년 5월 31일 – 2019 년11월 30일까지
장소: Bank of Hope Manhattan Branch
(16 West 32nd Street, New York, NY 10001)
오프닝 리셉션: 2019년6월 12일 수요일 오후 5:30-7:30
전시 시간: 월-금: 8:30 AM – 5: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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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알재단 새 공모전 ‘아티스트 펠로십’ 오픈 (2019.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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