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캘거리 시민들이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 과잉 지압으로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이후 인종 차별과 경찰의 만행에 반대하며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 캘거리 나히드 넨시 시장(사진)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넨시는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중에 이처럼 많은 인원이 모이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가 된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손 위생에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으나, 시위의 중요성과 캐나다의 제도적 인종주의 인식에 대한 필요성을 이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넨시는 “기본적인 인권을 위한 시위와 소프트볼 팀원들과 함께 맥주를 마시러가는 것은 다르지 않나”면서, “캘거리 시민들은 이 차이를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사려가 깊고 연민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넨시에 의하면 시위를 기획하는 이들은 참여자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을 권장하는 동시에 코로나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하고 하고 있으며, 넨시는 이를 통해 “공중 보건을 보호하는 동시에 인권 보호와 의견 표출에 대한 균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리고 넨시는 시위현장에 있던 이들은 이 밖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후 14일간은 행동을 조심하는 것이 권고된다고 전했다. 현재 모든 앨버타 주민들은 증상의 유무와 관계없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박연희 기자)

  • |
  1. 넨시.jpg (File Size:73.6KB/Download:10)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 캐나다 넨시 캘거리 시장, “인종 차별 반대 시위 자랑스러워” - 공중 보건과 인권 보호 사이 균형 이룰 수 있을 것 file CN드림 20.06.17.
5436 캐나다 캐나다 캘거리 우박, 홍수로 심각한 피해 발생 - 2013년 대홍수때 보다 더 많은 주택 피해 file CN드림 20.06.17.
5435 캐나다 (속보) 트뤼도, 캐나다응급지원금 8주 연장 선언 밴쿠버중앙일.. 20.06.17.
5434 캐나다 한국 캐나다 손잡고 코로나19 극복에 선도적 역할 밴쿠버중앙일.. 20.06.17.
5433 캐나다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씁시다" 밴쿠버중앙일.. 20.06.17.
5432 캐나다 BC주 연방보수당의원 인종차별 반대 영상 메시지 공개 밴쿠버중앙일.. 20.06.16.
5431 캐나다 해외서도 6·25전쟁 70주년 문화행사 이어진다. 밴쿠버중앙일.. 20.06.16.
5430 캐나다 주택화재 3명 사망, 한 명 살인사건, 나머지 두 명은? 밴쿠버중앙일.. 20.06.16.
5429 캐나다 4월 누계 한인 새 영주권자 1245명 밴쿠버중앙일.. 20.06.13.
5428 캐나다 BC 코로나19보다 마약과용 사망자 더 많아 밴쿠버중앙일.. 20.06.13.
5427 캐나다 코로나19로 오히려 살만 쪘나? 밴쿠버중앙일.. 20.06.13.
5426 캐나다 활동규제 완화 후 대중교통 이용자 큰 폭 증가 밴쿠버중앙일.. 20.06.12.
5425 캐나다 BC주 비상선포 기간 연장...6월 23일까지 밴쿠버중앙일.. 20.06.12.
5424 캐나다 뉴비스타 한인요양원 마침내 9월 12일 개원 예정 밴쿠버중앙일.. 20.06.12.
5423 캐나다 시민권자/영주권자 직계가족 캐나다 입국 허용 밴쿠버중앙일.. 20.06.11.
5422 캐나다 강경화 장관, "백신개발 후 공평·안정보급 국제사회 공조" 강조 밴쿠버중앙일.. 20.06.11.
5421 캐나다 캐나다는 과연 확진자수가 10만 명을 넘길까? 밴쿠버중앙일.. 20.06.11.
5420 미국 론 드샌티스 주지사, 학생 여름 캠프 및 스포츠 재개 허용 코리아위클리.. 20.06.10.
5419 미국 코로나19 관련 '어린이 괴질', 드물지만 증가 추세 코리아위클리.. 20.06.10.
5418 미국 세미놀 카운티, 코로나 피해 스몰 비즈니스에 무상보조 file 코리아위클리.. 20.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