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질랜드 환율은 상승 추세를 보이는 한편 뉴질랜드 주가는 조정을 받고 있다. 뉴질랜드달러화는 미국달러화에 비해 작년 3월 57센트선에서 11월 66센트, 그리고 최근 72센트대로 꾸준히 상승했다. 이에 따라 원화 환율은 작년 700원대에서 최근 800원대로 올라섰다. 한편 뉴질랜드 주식시장은 해외 주가지수의 상승과 많은 뉴질랜드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2개월 사이에 고점 대비 10% 하락하는 조정 장세를 보였다. 최근의 환율 상승과 주가 하락을 일으킨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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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레이션’ 거래로 NZ 달러화 상승

 

작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으로 몰아치기 시작할 때 미국달러화 환율은 57센트선이었다.

 

뉴질랜드 경제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양호한 편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던 작년 10월 환율은 66센트선으로 올랐다.

 

그리고 작년말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제한된 상황 속에서 뉴질랜드 경제가 회복하고 있다는 데이터들이 발표되면서 환율도 가파르게 올라 2월을 73센트대로 마감했다.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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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Z의 데이비드 크로이(David Croy) 시장전략가는 “뉴질랜드 경제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양호하다는 일반적 분위기가 시장을 감싸고 있다”며 “이에 따라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크로이 시장전략가는 이어 “기준금리 인상은 아직 먼 장래의 일이다”며 “그렇더라도 현행 0.25%의 기준금리에서 추가 인하할 것이란 기존 전망에서 인상하는 방향으로 바뀐 것이고 이는 모두 고용 데이터 등 양호한 경제 지표에 따른 영향이다”고 덧붙였다.

 

작년 4사분기 실업률은 4.9%로 코로나19 경제 위기 속에서도 오히려 전분기 대비 0.4% 하락했다.

 

미국달러화 약세와 함께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전망치 상향은 최근의 환율 상승을 촉발시켰다.

 

중앙은행은 지난달 2년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1.89%로 분석했다.

 

이는 작년 4사분기에 내놓은 1.59%보다 상향된 것이다.

 

소비자물가 지수는 작년 4사분기 현재 1.4%이다.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아주 놀라울 정도는 아니었지만 발표 이후 10년짜리 이자율스왑은 0.05% 올라 1년 만에 가장 높은 1.48%가 되었다.

 

외환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전망치 상향 이후 ‘리플레이션(reflation)’ 거래로 뉴질랜드달러화를 상승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리플레이션은 경제가 디플레이션 상태에서 벗어낫지만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을 정도로 통화를 재팽창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NZ 신용등급 상향 발표후 미달러환율 34개월 만에 최고

 

뉴질랜드의 신용등급 상향도 최근의 환율 상승에 일조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달 22일 뉴질랜드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한 단계 올렸다.

 

S&P는 뉴질랜드의 장단기 외화표시 국가 신용등급을 각각 AA+/A-1+로, 장단기 현지 통화 국가 신용등급을 AAA/A-1+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S&P는 “뉴질랜드는 코로나19 팬데믹과 봉쇄 조치로 인한 경제 충격에 잘 대응해 회복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경기 하방 위험이 지속되는 가운데 향후 몇 년 안에 재정 지표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P는 뉴질랜드의 통화 유연성, 부유한 경제, 기관들의 신속한 정책 대응 등이 뉴질랜드의 대외 재정을 상쇄한다고 평가했다.

 

신용등급 상향 발표 이후 뉴질랜드달러화는 미국달러 대비 73.4센트로 올라 2018년 4월 이후 3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내 환율 75~77미국센트 상승 전망

 

키위뱅크의 자로드 커(Jarrod Ker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금리가 오르고 장기채권 금리가 불과 몇 달 전보다 크게 상승했다”며 “통화 투자자와 수요자들은 뉴질랜드달러와 호주달러를 경제성장, 위험도, 리플레이션 거래 측면에서 돈을 넣어 두기 좋은 통화로 볼 것이다”고 주장했다.

 

뉴질랜드 채권은 국제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의 채권 가운데 하나이다.

 

장기채권 금리 급등과 키위달러화 강세는 중앙은행이 통화를 완화하기 위해 양적완화 정책을 펴는 지금 통화 상태를 긴축적으로 만들고 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양적완화 프로그램에 따라 2월 중순 한 주에 5억7,000만달러의 국채를 매입했다.

 

크로이 시장전략가는 “단기간에 장기채권 금리와 환율이 많이 올랐다”며 “경제 상황을 봤을 때 키위달러화와 높은 채권 금리에 대한 시장의 열광이 식을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지난달 24일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양적완화 프로그램의 규모도 1,000억달러로 유지했다.

 

중앙은행은 경제활동이 작년 11월부터 활발해졌지만, 국가별로 그 정도가 다르며 한 나라 안에서도 경제활동이 불균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 수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때까지 경기부양책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부양책도 내놓을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중앙은행은 기본 시나리오에서 기준금리가 올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평균 0.3%일 것으로 예상했다.

 

커 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은행이 가까운 시일에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이지 않지만 시장에서는 이미 내년 말까지 금리 인상을 점치고 있다”며 “이러한 점이 환율과 시장금리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뉴질랜드 경제가 양호하며 코로나19 이후에도 뉴질랜드와 호주 경제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달러화 환율이 연말 이전에 75~77센트에 도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채권 금리 상승으로 주식시장 조정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주었다.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전망치 1.89%는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지만 물가가 상승 추세라는 점은 확실하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크래그스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Craigs Investment Partners)는 인플레이션 상승은 주식시장에 두 가지 면에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첫째는 금리에 대한 영향이고, 둘째는 기업들이 비용에 대한 압력을 받는 점이다.

 

크래그스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의 마크 리스터(Mark Lister) 조사수석은 “투자자들이 무슨 산업의, 무슨 주식을 매수할 지에 대해 생각이 바뀌고 있다”며 “배당주 대신에 순환주에 대한 매수세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리스터 조사수석은 “인플레이션이 아직 중앙은행의 걱정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며 “중앙은행은 과거에 비해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관용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버 애셋 매니지먼트(Harbour Asset Management)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우려와 통화팽창 감소는 최근 몇 년 동안 낮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하락 상황을 보아온 투자자들에게 변동성이 심한 거래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S&P/NZX 50 지수는 올초 고점 대비 이달 초에 10% 이상 하락하는 조정을 받았다.

 

지난달 S&P/NZX 50 지수는 2월로는 12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통상 전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은 조정장 진입, 20% 이상 하락은 약세장 진입으로 간주된다.

 

파이 펀드(Pie Funds)의 마이크 테일러(Mike Taylor) 대표는 “좋은 뉴스가 나쁜 뉴스로 되는 우스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좋은 뉴스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세계적으로 확진자 감소가 뚜렷해진 것과 2021년 이후 세계 경제 전망이 긍정적일 것이라는 등이다.

 

하지만 이런 호재는 뉴질랜드와 미국에서 장기채권 금리를 빠르게 상승시켰다.

 

뉴질랜드에서는 10년물 채권 금리가 최근 2%까지 가파르게 올랐다.

 

테일러 대표는 뉴질랜드 주식시장은 배당주의 비중이 높은데, 채권 금리가 오르면 배당주들의 주가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금융위기 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은 5년 동안 금리를 인상하지 않은 전례가 있다”며 “우리는 아직 코로나19 상황에 있고 각국의 중앙은행은 상당 기간 단기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지만 장기 금리는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투자자들에게는 지난 몇 년 동안 상승했던 주가가 하락하고 은행 예금금리는 여전히 낮은 지금이 어려운 시기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테일러 대표는 비트코인이나 테마주 같은 투기성 자산에 대한 버블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다른 변동성의 해를 보내고 있다. 벌써 올해 첫 두 달 동안 많은 일이 일어났고, 앞으로도 더욱 많은 일이 예상된다. 세계 경제가 회복됨에 따라 금리 상승에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캐슬 포인트 펀드(Castle Point Funds)의 스티븐 베니(Stephen Bennie) 공동창립자는 최근의 주가 하락에는 두 가지 주요한 원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첫째, S&P/NZX 50 지수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메리디안(Meridian), 콘택트(Contact), 머큐리(Mercury) 등 에너지주들이 떨어졌고 작년 크게 올랐던 피션 앤드 페이켈 헬스케어(Fisher & Paykel Healthcare)도 지수 하락에 역할을 했다.

 

하지만 관광산업 관련 기업들 이외에 대부분의 기업들은 실적은 매우 좋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둘째, 대규모 양적완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

 

작년에는 저금리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높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뉴질랜드 주식을 사들였지만 이젠 인플레이션 우려로 뉴질랜드 배당주들이 상대적으로 덜 매력적으로 보이게 된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통적으로 뉴질랜드 주식의 25~35%를 소유했지만 이젠 비중이 50%를 넘는다.

 

베니 공동창립자는 “과거에도 이코노미스트들이 인플레이션 상승을 전망했지만 현실화되지 않은 적이 있다”며 “주가가 계속 떨어질지 쉽게 전망할 수 없지만 새로운 기대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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