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봉쇄 규정 강화).jpg

COVID-19 감염자가 감소하지 않는 상황에서 NSW 주 정부는 특히 우려대상 지방정부 구역(LGA)에 대해 보다 강화된 제한 규정을 내놓았다. 사진은 스트라스필드 광장(Strathfield Square)에서 봉쇄 규정 준수 여부를 감시하는 경찰들. 사진 : 김지환 / The Korean Herald

 

NSW, 고위험 지방정부 지역에 새 규정 도입... 8월 23일부터 적용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이 감소하지 않음에 따라 NSW 주 정부가 보다 엄격한 제한 조치 규정을 시행키로 했다. 주 정부는 COVID-19 예방접종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NSW 전역에 보다 엄격한 보호 시책 및 준수 규정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진행 중인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여 NSW 주 정부는 광역 시드니의 현 봉쇄조치를 9월 말까지 연장하고 신규 확진자 대다수가 발생하고 있는 ‘우려 대상 지방 정부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새 규칙을 도입했다. 여기에다 NSW 보건부는 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규정 준수를 보장하기 위한 통제 활동을 강화했다.

 

▲ 우려 대상 LGA에 적용되는 추가 규칙은= 8월 23일(월) 밤 12시 1분부터 우려 대상 LGA에 대해서는 젊은이들의 이동을 줄이기 위해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통행금지가 도입됐다. 단 인가 근로자, 응급상황 또는 병원 치료는 제외). 실외에서의 운동은 하루 한 시간으로 제한하며, 식물판매 및 종묘원과 사무용품, 철물 및 건축자재, 조경자재, 농장비품 판매, 애완동물 용품 등 소매업체는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고 고객은 주문한 물품을 픽업만 할 수 있다(기능직 근무자는 해당 소매점에서의 근무 허용). 또 HSC를 제외한 모든 시험과 기타 교육, 직업 연수 관련 활동은 온라인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 교육 계획에 대해 주 정부는 추가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 우려 대상 LGA 근로자는= 보육 종사자 및 장애 지원직 종사자는 8월 30일까지 1차 예방접종을 받은 이들만 근무가 가능하고 8월 28일(토)부터는 본인이 ‘인가 근로자’이며 재택근무가 불가능함을 밝히는 ‘Service NSW’ 발급 허가증을 소지해야 한다. 이날부터 해당 LGA 지역 방문자 또한 근로 허가증 소지가 필요하다.

한편 8월 23일(월) 밤 12시 1분부터 캔터베리-뱅스타운, 컴벌랜드 및 페어필드 LGA 근로자는 해당 LGA 외부 근무자들이 72시간마다 받던 COVID-19 검사를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

 

▲ 단속 경찰 권한 강화= NSW 주 경찰은 봉쇄조치 규정 준수를 보장하기 위한 활동에 보다 강한 권한을 부여받았다. 그 권한은 △주 보건부가 COVID 위험을 평가하는 동안 경찰청장이 아파트 단지를 봉쇄할 수 있으며, △경찰청장이 주거 시설을 COVID-19 위험 시설로 선포하고 모든 사람들이 규정준수 단속 기간 중에 경찰에 출두하도록 요구할 수 있고 또한 △경찰이 과태료 통지서를 받은 이에게 주거지로 돌아가도록 지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우려 대상 LGA 외부에 거주하는 사람이 타당한 이유 없이 우려 대상 LGA에 있다가 적발되면 1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고 14일 동안 집에서 격리되어 있어야 한다.

COVID-19 봉쇄 조치 규정에 대한 최신 정보는 정부 해당 사이트(www.nsw.gov.au/covid-19)에 수시로 업데이트 된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 |
  1. 종합(봉쇄 규정 강화).jpg (File Size:134.1KB/Download:18)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501 호주 세계보건기구, 또 하나의 변이 ‘Mu’ 바이러스 모니터링 중 file 호주한국신문 21.09.09.
5500 호주 바이러스 대유행, 호주의 심각한 ‘보건 불평등 고착화’ 우려 file 호주한국신문 21.09.09.
5499 호주 ‘COVID-19 록다운’ 속에서 번창하는 사업은 무엇? file 호주한국신문 21.09.09.
5498 호주 자녀 학업 성취도 높이려면 ‘칭찬’ 아끼지 말아야... file 호주한국신문 21.09.09.
5497 호주 호주 통계청, 2021 인구주택총조사 마지막 참여 촉구 file 호주한국신문 21.09.09.
5496 호주 멜번 단독주택 가격 상승에 유닛 시장도 가파른 성장 예상 file 호주한국신문 21.09.09.
5495 호주 ‘그랜드 이스트레이크 쇼핑센터’ 내 ‘울워스 기차역’ 개통 file 호주한국신문 21.09.09.
5494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허물어져가는 주택, 가격은 140만 달러 file 호주한국신문 21.09.09.
5493 뉴질랜드 오클랜드 4단계 유지, 노스랜드 3단계 하향 조정 일요시사 21.09.03.
5492 뉴질랜드 코로나19 경보 4단계 연장, 오클랜드는 8월 31일 까지 일요시사 21.09.03.
5491 호주 NSW 주 총리, “백신접종 마친 이들에게 제한 규정 더 완화할 것” file 호주한국신문 21.09.02.
5490 호주 광역시드니 봉쇄 조치 10주, 높은 감염자수 계속되는 이유는? file 호주한국신문 21.09.02.
5489 호주 호주인의 자부심 와틀, ‘Acacia’ 학명을 갖기까지의 식물 논쟁 file 호주한국신문 21.09.02.
5488 호주 부에 대한 적절한 세금 부과, 고령자 의료 서비스 향상 기대 file 호주한국신문 21.09.02.
5487 호주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폭탄테러 배후 지목 ‘ISIS-K’ 조직은 file 호주한국신문 21.09.02.
5486 호주 감염자 증가 속 예방접종 촉구... 다른 국가 사례는 file 호주한국신문 21.09.02.
5485 호주 NSW 주 ‘Women of the Year Awards’ 추천 마감 2주 앞으로 file 호주한국신문 21.09.02.
5484 호주 시드니 절반 이상 지역, 주택가격 상승이 가계소득 앞질러 file 호주한국신문 21.09.02.
5483 호주 호주에서 주택가격 가장 높은 지역 중위가격은 얼마? file 호주한국신문 21.09.02.
5482 호주 호주 전역 주택가격 상승... 70만 달러 대 구입 가능한 곳은 file 호주한국신문 21.09.02.
5481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잠정가 230만 달러 주택, 268만3천 달러 낙찰 file 호주한국신문 21.09.02.
5480 뉴질랜드 8월 30일 NZ NEWS, 뉴질랜드 노인 연금, 65세 되면 수혜 자격 일요시사 21.08.30.
5479 뉴질랜드 8월 27일 NZ NEWS,전문가들,오클랜드는 레벨 4 록다운 계속될 것... 일요시사 21.08.30.
» 호주 스트라스필드 등 우려 대상 LGA 근무자, ‘인가 근로증’ 받아야 file 호주한국신문 21.08.26.
5477 호주 코로나19 백신 관련, 호주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file 호주한국신문 21.08.26.
5476 호주 ‘No jab no joy & no job’... 각 국가별 백신접종 관련 정책은 file 호주한국신문 21.08.26.
5475 호주 QLD 및 NSW 주의 주요 아웃백 이벤트, 연기 또는 취소 file 호주한국신문 21.08.26.
5474 호주 “봉쇄 조치 해제는 낮은 수치의 감염자 발생에 달려 있다” file 호주한국신문 21.08.26.
5473 호주 코로나19 록다운, 광역시드니 지역별 경제적 격차 더 벌어져 file 호주한국신문 21.08.26.
5472 호주 “장기적으로, COVID-19 ‘백신여권’ 불기피할 것” file 호주한국신문 21.08.26.
5471 호주 “모든 타스마니아 방문자에게 백신접종 요구해야...” file 호주한국신문 21.08.26.
5470 호주 전염병 사태 이후의 ‘sea-tree change’, 수치가 말해준다 file 호주한국신문 21.08.26.
5469 호주 바이러스로 인한 봉쇄 상황 불구, 부동산 가격 상승 지속 file 호주한국신문 21.08.26.
5468 호주 예비 주택구매자들, 가격 치솟은 단독주택 대신 아파트로 눈 돌려 file 호주한국신문 21.08.26.
5467 호주 호바트(TAS) 주택가격, 지난 12개월 사이 28.4% 급등 file 호주한국신문 21.08.26.
5466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뉴포트의 ‘entry-level’ 주택, 215만5천 달러 file 호주한국신문 21.08.26.
5465 호주 연방 의회위원회, “숙련기술자 영주권 취득 절차 완화해야” file 호주한국신문 21.08.19.
5464 호주 델타 변이, 젊은층에 심각한 심장 합병증 유발할 수도 file 호주한국신문 21.08.19.
5463 호주 호주 소비자 심리 최저 수준으로 하락... “백신이 희망이다” file 호주한국신문 21.08.19.
5462 호주 호주인 질병 부담의 3분의 1은 예방 가능한 위험 요인... file 호주한국신문 21.08.19.
5461 호주 “감정 장애를 가진 이들, COVID-19로 인한 위험 더 높다...” file 호주한국신문 21.08.19.
5460 호주 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 크게 증가 file 호주한국신문 21.08.19.
5459 호주 호주통계청, 올해 ‘인구주택총조사’ 참여 독려 file 호주한국신문 21.08.19.
5458 호주 선샤인코스트 주택가격 상승, 퀸즐랜드 주요 도시 능가 file 호주한국신문 21.08.19.
5457 호주 NSW 노스 코스트 지역 중간 임대료, 각 주 도시 능가 file 호주한국신문 21.08.19.
5456 호주 크라운 그룹, ‘HIA Australian Apartment Complex’ 수상 file 호주한국신문 21.08.19.
5455 호주 모리슨 총리, “모든 직장의 ‘no-jab no-job’ 허용하지 않을 것” file 호주한국신문 21.08.12.
5454 호주 전염병 사태 이후 50명 이상 호주 시민, 해외에서 사망 file 호주한국신문 21.08.12.
5453 호주 호주 TGA, mRNA 유형의 모더나 백신 ‘조만간 승인’ file 호주한국신문 21.08.12.
5452 호주 바이러스 백신접종 비율 높은 국가들의 입국자 관리는... file 호주한국신문 21.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