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 순위 발표






독일에서 어떤 브랜드가 호평을 받을까? 영국 여론조사기관 '유고브(YouGov)'는 독일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고 신뢰하는 브랜드를 조사해 발표했는데, 26일 '베를리너 차이퉁(Berliner Zeitung)'이 이를 간추려 보도했다. 




이 조사에는 '2015년 올해의 브랜드' 표제에 맞게 소비자들이 평소 생각했던 브랜드, 가격 대비 성능, 품질, 고객만족, 추천의지와 고용주 이미지가 포함됐다. 이 조사는 2014년 9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독일 소비자 70만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인터뷰로 진행됐다. 




유고브에 따르면 소비자 가전 부문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는 삼성이었고 소니와 캐논이 각각 뒤를 이었다. 1위와 2위의 점수 차이가 13점이나 나면서 삼성이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삼성이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각종 전자제품의 품질과 디자인 그리고 가격의 경쟁력이 독일 소비자들에게 이점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라고 유고브는 분석했다. 




맥주 부문에서 1위는 1803년에 설립돼 현재 866명의 직원을 거느린 크롬바커가 차지했고 에르딩거, 벡스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식료품 판매점은 알디가 1위, 에데카와 리들이 그 뒤를 이었다. 음료 부문에서는 게롤슈타이너, 코카콜라, 젤터스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패션 소매 부문에서는 C&A, 패션 브랜드 부문에서는 아디다스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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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가스 배출 결과 조작사건으로 기업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폭스바겐이 자동차 브랜드 선호도에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자동차 생산기업 브랜드 조사는 지난 8월 31일에 끝났고 이때는 아직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스캔들이 터지기 전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2016년도 조사에서 폭스바겐이 1위를 지키기는 힘들 것이라고 유고브는 내다봤다. 나머지 순위는 아우디 2위, 베엠베 3위, 메르체데스 벤츠와 포르쉐가 각각 4, 5위를 차지하며 지난해와 같은 결과를 보였다. 




끝으로 2014년도 독일 내 전체 브랜드를 통틀어 인기 있는 브랜드로 뽑힌 것은 니베아, 삼성, 데엠(dm) 순이었다. 그러나 2015년도 조사에서는 삼성이 1위 데엠이 2위 니베아가 3위를 기록했다.(4, 5위는 각각 하리보와 위키피디아) 삼성이 최고 점수를 받고 1위를 차지함으로써 '2015년 독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사진출처: Berliner Zeitung online




독일 유로저널 김신종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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