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국기원태권도한마당 프놈펜 올림픽 스테디움 실내체육관서 열려

8개국 선수단 700여명 참여…

기존의 겨루기, 품새 위주 대회 틀 벗어난 태권도 한마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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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아시아국기원태권도한마당이 열린 프놈펜 올림픽스테디움 실내체육관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이 해외 무도태권도 활성화를 위한 ‘2017 아시아 국기원 태권도 한마당’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프놈펜 올림픽 스테디움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주최국 캄보디아를 비롯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네팔, 미얀마, 인도 등 아시아 8개국에서 3,000여명이 참가해 캄보디아 최초로 아시아국기원태권도한마당 축제의 장을 열었다.

 

이 대회는 태권도 기술 향상과 무예정신 발현, 태권도인의 단결을 도모하면서 태권도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국기원 태권도 한마당 대회는 국기원이 지난 1992년 처음 개최한 후 한국내에서 매년 주최되는 경연대회로 캄보디아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대규모 태권도 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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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아시아국기원태권도한마당에서 품새 및 격파 시범을 선보이는 헹 추온 나론 교육청소년체육부장관

 

현직 교육청소년체육부 장관 태권도 품새 시범, 인상적
지난 2014년 아세안게임에서 캄보디아에게 첫 금메달을 안겨준 뒤 2016년 리오올림픽 자력 출전등의 큰 성과로 인해 태권도는 캄보디아 국민에게 가장 큰 사랑과 관심을 받는 스포츠로 부상했다. 특히 이 대회 주관자인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 겸 캄보디아태권도협회장 헹 추온 나론 장관이 태권도 품새 시범을 직접 선보여 캄보디아인의 태권도 사랑을 몸소 드러냈다. 한국-캄보디아 간 가교역할을 하는 진정한 정치인이자 교육인의 진중한 품새 시범에 3,000여명의 선수단과 관객들은 아낌없는 환호를 보냈다.

 

헹 추온 나론 장관은 환영사에서 캄보디아 최초 금메달리스트인 쏜 씨우메이를 언급하며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2013 아세안게임 태권도 금메달로 인해 캄보디아 체육인의 위상이 높아졌으며 괄목할만한 태권도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0여년간 헌신한 최용석 캄보디아 태권도국가대표 감독님께 특히 감사드린다.”고 한국 정부와 최용석 감독의 공로를 치하했다.

이어진 개회사에서 국기원 오대영 사무총장은 “태권도는 공격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자신을 보호하고 정신을 수련하는 것이 핵심정신이다. 이러한 정신을 인정받아 현재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스포츠로 성장하였다.”고 설명하며 “지난해 네팔,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6개국 1,000여명이 참여하여 네팔에서 개최한 태권도 한마당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오늘 이 대회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나라와 선수들이 참가해 태권도의 중요성과 발전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기원하며 최용석 감독님 외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대회에 대한 기대와 감사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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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정부로부터 공로 훈장을 수여받은 오대영 국기원 사무총장

 

그는 이 대회에서 캄보디아 태권도 발전을 위해 후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은 프놈펜상업은행 신창무 행장에 국기원장을 대신해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프놈펜상업은행은 지난 6월 전북 무주에서 개최된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캄보디아태권도국가대표팀 공식후원 및 자체 응원팀을 조직하였고 이 날 대회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캄보디아 국가 스포츠발전을 위해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장관은 오대영 국기원 사무총장에 공로 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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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전통무예 보카토 시범공연

 

개막식은 캄보디아 전통 압사라전통무용(Blessing Dance), 캄보디아 전통무예 보카토 시범공연, 치어리딩, 한국 국기원 시범단 격파 퍼포먼스 등으로 알차게 채워졌다. 태권도 무예 정신과 캄보디아 전통 및 현대 문화가 어우러져 의미 있는 양국 문화교류의 장을 선보였다.

 
캄보디아의 히딩크, 최용석 캄보디아 태권도국가대표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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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태권도국가대표팀 최용석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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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아시아국기원태권도한마당에 참석한 캄보디아 최초 금메달리스트 쏜 씨우메이

 

캄보디아 최초 금메달리스트 쏜 씨우메이의 뒤에는 한국의 자랑스런 캄보디아 태권도국가대표팀 최용석 감독이 있다. 최 감독은 “아시아국기원태권도 한마당은 총 8개 국가에서 696명의 선수들이 875개의 종목으로 진행된 대회로 기존의 겨루기와 품새 위주의 대회의 틀을 벗어난 한마당대회이다. 다양한 종목으로 어린아이들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에서 참여가 가능해 많은 국내외 참가자의 관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 개최되는 국제 규모의 태권도 대회를 준비하며 시행착오도 많았고 부족한 부분들이 많았지만 서로 협력하여 진행해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하며 “이번 대회를 통하여 태권도의 다양한 분야의 훌륭한 모습을 선보였다고 판단되며, 앞으로 좀 더 체계적이고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로의 태권도를 선보이고 싶다.”고 다짐했다. /정인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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