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정 환영,환송 문화제 열려

시민후원단체 평마사 등 주최 성황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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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이 보인다. 드디어 한머리땅이 눈에 들어왔다. ‘유라시아 평화 마라토너’ 강명구(61) 작가가 마침내 북녘땅을 코 앞에 두게 됐다.

 

지난해 9월 1일 네덜란드 헤이그의 땅끝마을을 출발한 강명구 마라토너가 만 400일째인 6일 중국의 국경도시인 단동(丹東)에 도착했다. 두발로 달린 거리가 총 누적거리 1만3800km, 중국에서만 4850km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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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 너머엔 북녘 산하 신의주가 아른하게 보이는 곳이다. 이제 강명구 마라토너는 북한당국의 허가가 나는대로 다리를 건너 한머리땅을 힘차게 종단하여 평양~개성~판문점을 거쳐 서울 광화문 광장에 이달 27일 골인을 목표하고 있다;

 

단둥 도착에 앞서 5일엔 센양(瀋陽)에서 시민후원단체인 ‘평화기원 강명구 유라시아평화마라톤과 함께하는사람들’(상임공동대표 이장희 외대 명예교수 이하 평마사) 주최로 푸순 신한민속촌에서 강명구 마라토너의 중국 마지막 구간 돌파를 기념하는 ‘심양 푸순 환영 문화제, 단동 환송 문화제’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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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심양협의회도 함께 한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 한인들과 조선족을 비롯한 동포들과 한국에서온 평마사 관계자들 시민응원단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유라시아 평화의 길을 달리다)에서 강명구 마라토너와 풍물패가 입장하는 ‘길맞이’, 이장희 평마사 대표의 개막 인사말, 김성곤 전 국회사무총장과 민주평통 중국심양 협의회장의 인사말, 조선족 가수의 축가, 강명구 유라시아평화의 길 영상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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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평화를 함께 선언하다)에서는 김봉준작가의 평화마라톤 얼굴전시와 공동제작한 평화의 띠그림 설명에 이어 전시장 앞마당에서 풍물대동놀이 등 환영놀이마당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명구 마라토너가 지원 차량 없이 대장정 초기 나홀로 마라톤을 달릴 때 앞세운 특수유모차도 함께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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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마사는 “강명구 마라토너는 방문하는 나라마다 ‘한반도 평화통일이 바로 세계평화’라는 사실을 설파하고 행동으로 보여주면서 국제사회에 많은 공감을 얻어냈으며, 그의 발길이 닫는 곳마다 세계 언론들이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함으로써 그는 이제 한반도 평화통일은 시대적 대세라는 것을 국제사회에 강하게 각인시켜주는 ‘대한민국 특명 전권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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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마사는 “강 선수가 문명의 이기를 멀리한 채, 실크로드 16개국을 순수한 인간의 두 발로 달림으로써 잠자는 750만 해외 한민족 역사인식에 혼을 다시 일깨워주고 있으며, 잊혀진 한민족의 상고사를 미래세대에게 재인식시켜주고 있다”면서 “이는 미래세대에 대한 평화교육, 민족교육 그리고 역사교육에 새롭고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2017년 8월26일 강명구 선수가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 유라시아횡단 마라톤 출범식을 가졌을 때만 해도 한반도는 꽁꽁 얼어붙은 동토였으나 지금 한반도에는 2018년 2월 평창올림픽 이래,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6.12 북미정상회담이 이어지며 한반도에 경천동지할 정세변화가 도래하고 있다면서 “그가 한반도를 향해 달려오는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점차적으로 한반도에도 평화의 봄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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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마사는 남북한 당국과 유엔군사령부(UNC)에 대해 “남측 동포들과 750만 해외 동포들이 숨을 죽이며 강명구 마라토너가 북녘을 통과하여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 도착할 날을 학수고대(鶴首苦待)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 그가 북한구간을 무사히 완주할 수 있도록 모든 협력을 아끼지 말아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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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이장희 평마사 대표는 “열정은 천하와 역사를 바꿀수 있다. 강명구선수의 북녁통과까지 끝까지 모두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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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단독] 중국네티즌 ‘유라시아 강명구’ 뜨거운 반응 (2018.10.3.)

동영상전문 리스핀 ‘한국의 포레스트검프’ 소개

“13개월간 1만3천km 달려 운동화 25켤레 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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