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땅에 설치된 최초 국경 세관, 올해 말 개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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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antang 및 Heung Yuen 경계지점 전경

 

홍콩과 선전을 연결하는 새로운 도로가 26일날 개통되었으며 리엔탕(Liantang)-형윈와이(Heung Yuen Wai) 새로운 세관 신축 또한 올해 말까지 개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형윈와이 무료 고속도로는 5월 26일 8시에 개통되었으며, 판링(Fanling) 고속도로와 함께 새로운 세관까지 연결된다. 형윈와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홍콩 북부 지역의 교통량을 줄이고 샤타우콕(Sha Tau Kok), 타큐링(Ta Kwu Sheung Shui), 타이포(Tai Po), 카루룽(Kowloon)에서 선전으로 이동하는 시간을 단축되었다. 롱텅(Loi Tung), 샤타우콕(Sha Tau Kok)에서 카우렁항(Kau Lung Hang) 부근의 판링 고속도로까지 기존의 15분에서 4분으로 이동시간을 크게 단축시킨다. 또한 헝윈와이, 타큐링에서 판링 고속도로까지도 24분에서 8분으로 시간이 단축됐다.

 

17일(금), 교통부는 지금까지 샤타우콕과 타큐링 지역에서 홍콩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유일한 도로였던 샤타우콕 로드의 교통 혼잡을 크게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고속도로는 약 11km 길이에 달하며 4.8km에 달하는 홍콩 최장 고속도로 터널인 렁산 터널(Lung Shan Tunnel)도 포함해 총 2개의 터널이 있다.

 

형윈와이 고속도로 프로젝트 중 리엔탕-형윈와이 세관 신축이 핵심 작업 중 하나이다. 리엔탕-형윈와이 세관은 중국의 12번째 5개년 계획 홍콩 및 마카오 부문에서 설정한 핵심 인프라 시설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새로운 홍콩-중국 국경 세관 설치로 웨강아오 대만구 지역 내 홍콩과 중국 간의 연결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이다. 웨강아오 대만구 프로젝트는 홍콩, 마카오 및 9개 광둥성 도시를 연결해 혁신 및 IT 허브로 통합하는 야심찬 계획이다.

 

관계자는 “현재 새로운 세관 신축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올해 말까지는 개장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세관 신축 완공은 초기 계획보다 1년 지연된 상태이다.

 

토목공학 개발부는 예상 완공 날짜보다 늦어졌지만 사실 주요 핵심 공사는 2018년 말에 모두 완공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1년의 지연기간을 가져 터널 점검, 소방부 승인 등 안정성 확보를 위해 더욱 엄격하게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또한 토목공학 개발부는 인프라 시설 공사가 이미 최종 단계인 만큼 250억 홍콩 달러 예산을 초과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세관 신축 공사는 아직 미완공 상태이지만, 배정된 예산 안내에서 충분히 완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타큐링 지역위원회 찬 위엣 밍(Chan Yuet-ming) 위원장은 이번 새로운 도로 개통과 세관 개장을 환영했다. 그는 “새로운 도로가 개통되면서 신계 북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성서이(Sheung Shui), 판링까지 이동시간을 15분 ~ 20분에서 4분으로 크게 단축시켰다. 또한 새로운 세관 개장으로 선전 동부 지역으로 이동하는 시간을 단축시켰으며 다른 인근 세관의 혼잡을 완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새로운 세관은 홍콩 땅에 설치된 최초의 세관으로 홍콩 및 중국의 승객과 차량이 모두 접근이 가능하다. 일일 3만 명의 이용객과 17.85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현재 신계 동부 지역에서 선전 동부 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한 국경 간 세관은 만캄투(Man Kam To)와 샤타우콕 세관뿐이며 작년 각각 약 4,569대와 2,312대의 차량 통관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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