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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핵/미사일 관련 Le Figaro지 보도(2.22)

 

Le Figaro지는 2.22(월) “김정은을 두려워해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분석기사를 통해, 최근 북한의 핵실험 및 장거리미사일 발사에 대해 상세히 보도하고, 동 도발행위의 본질과 북한의 군사적 능력 등에 대해 평가하고, 동 도발이 동북아 지정학구도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전망했다.

신문은 북한의 도발을 정권유지를 위한 막다른 선택의 일환으로 규정하고, 북한이 실제로 미국을 핵타격하거나 한반도에서 분쟁을 일으킬 능력은 없다고 평가하면서도, 북한 도발로 인해 동북아 역내긴장이 고조될 위험은 있다고 우려했다.

 

□ Francois HOLLANDE 대통령 해외순방

 

올랑드 대통령은 2.21(일)-22(월), 남태평양의 자국령 Polynesie Francaise와 Wallis-et-Futuna를 방문한데 이어, 2.23(화)-25(목) 간 페루-아르헨티나-우루과이 순으로 남미 3개국을 순방했다.

Polynesie Francaise와 Wallis-et-Futuna 방문은 올랑드 대통령이 해외영토를 빠짐없이 방문하겠다는 대선공약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이루어 졌으며, 이번 순방을 통해 본토와 해외영토 간의 결속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남미 순방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

- 페루 : COP20(페루)-COP21(프랑스) 의장국을 이어서 수임하는 계기에 형성된 양국 간 우호친선관계를 재확인 한다.

- 아르헨티나 : 과거 아르헨티나 군사정권 하에서 발생한 실종자 가족들을 접촉하여 사회당의 전통적 이념성을 회복한다.

- 우루과이 : 우루과이의 UN 비상임이사국 수임 계기에 양국 간 군사협력을 강화한다.

 

□ 문화유적과 풍력발전기는 프랑스 전원풍경에서 공존할 수 없는가 ?

 

최근 프랑스 상원은 역사유적 주변 10㎞이내에 풍력발전기를 설치할 경우, 까다롭기로 소문난 건축물 심의기구의 심의를 받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한 후 하원으로 이송했다.

이 법안은 풍력발전기 철탑이 굉음도 내고, 역사유적의 경관을 망칠 수 있다는 설치 제한 여론에 따라 쥐라(Jura)도 출신 Gilbert Barbier 의원이 발의한 것이다.

풍력업계와 재생에너지를 지지하는 환경론자들은 이 법안이 산업을 망칠 우려가 있으므로 하원에서 수정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에는 현재 약 5,700개 풍력발전기가 있고, 매년 500개가 추가 설치 중에 있다.

 

□ 1석 5조의 효과를 노리는 이달고 파리시장의 일본 방문

 

11.13 파리테러 이후 최대 관광소비층인 일본관광객이 25%나 줄어들자, 이달고 파리시장은 잃어버린 관광객의 유치를 위해 일본을 방문하여 1석 5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파리시는 테러를 우려하는 일본인들을 위해 “Visites Paris en toute sérénité”라는 내용의 일본어판 포스터를 특별히 제작.

이달고 시장은 여행업계 방문, 교류도시인 동경과 교토 순방, 창업기업 유치, 동경의 하계 올림픽 유치 벤치마킹, 도시 대기환경 개선 성공사례 확인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승용차 2/3 이상이 디젤이고, 미세먼지 오염도가 높은 파리의 시장으로서는, 미세먼지 발생을 55%나 저감하고 디젤 자동차를 도심에서 몰아낸 동경의 사례를 눈여겨 보고 있다.

 

□ 파리시민들, 3,162개의 시민 참여예산 사업 제안

 

시민들이 제시한 사업 중 874건이 주로 일상생활과 관련된 건인데 대표적으로, 순환도로(BP)와 유사한 순환자전거 도로, 개 배설물 수거 봉투제작 보급, 18구 Barbès Metro 역사 내 지붕이 있는 홀 설치 등이다.

이 사업이 주민투표에서 확정되면 시에서 예산을 배정할 예정이다.

 

□ 프랑스 법원, 빠드칼레 도청이 추진 중인 칼레 불법 난민촌 철거 허가

 

프랑스 릴 행정법원은 지난 2.25(목) 영불해협에 위치한 프랑스 항구도시 칼레의 (남쪽) 난민 캠프를 철거하고, ‘정글’로 불리는 캠프 거주 난민들을 이주시키려는 빠드칼레 도청의 결정을 허가했다.

이번 결정에 따른 이주 대상인 남쪽 캠프 거주 난민 통계는 프랑스 당국(800-1,000명)과 난민지원 단체의 통계(3,700명)가 크게 다르다.

한편, 카즈뇌브 내무장관은 동 이주계획은 인도주의적 기준을 충족시키는 차원에서 강제적 물리력을 동원하지 않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며, 이들을 수용할 대체 거주시설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 벨기에, 프랑스 국경 통제

 

2.23(화), 벨기에 정부는 프랑스 칼레 난민촌으로부터의 난민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프랑스 국경에 대한 통제를 실시 한다고 발표했다.

난민 위기 및 파리 테러 여파로 쉥겐조약 개정․폐기에 대한 주장이 제기되고 있으나, EU 집행위는 쉥겐조약 가입국 간 자유이동 원칙을 고수할 방침임을 밝힘에 따라 국경통제에 따른 논란이 예상된다.

 

□ 바칼로레아 심사에 참고하는 학적부 양식 변경

 

프랑스 교육부는 2016년 2월 25일 공보를 통해 바칼로레아 심사에 참고하는 고등학생 학적부 양식 변경을 알렸다. 일반 바칼로레아 사회 경제, 문학, 과학(지구과학 및 엔지니어 과학 옵션, 생태작물학 옵션)계열의 수험생 및 기술 바칼로레아 수험생은 교육부에서 새로 마련한 모델에 따라 학적부(Livret scolaire)를 제출해야 한다.

이 학적부에는 바칼로레아 심사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수험생의 발전 정도와 지식 및 능력 획득의 정보가 점수 및 관찰 평가 등으로 기술된다.

 

□ 프랑스어 학습을 위한 “읽어주는 기계” 도입

 

Najat Vallaud-Belkacem 교육부 장관은 지난 2월22일, “읽어주는 기계”- 태블릿 PC의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여 프랑스어 학습을 하고 있는 르아브르의 발미 초등학교 3학년 수업을 참관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언어학자인 Alain Bentolila 교수가 개발한 것으로 학생들에게 읽기에 대한 흥미를 고취하여 읽기 능력과 인내심 발달에 도움이 되며, 프랑스어 학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 장관은 이 어플리케이션의 사용을 위해 르아브르시 및 파리-데카르트 대학과 SNCF 재단 간의 삼자 협약에도 참석했다.

 

-제공 : Ambassade de Corée -

 

【한위클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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