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 하츠' 의 'ABCS' 심장 질환 예방 수칙 중요
 

heart2.jpg
▲미국은 발렌타인데이가 있는 2월을 심장의 달 로 정하고 심장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히고 있다. ⓒ www.moravian.edu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1963년 이래 2월은 미국에서 '심장의 달(American Heart Month)'이다. 같은 달에 끼어있는 발렌타인 데이로 인해 곳곳에서는 하트모양의 상징물들이 넘쳐나는 때에 심장의 건강을 돌아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

또 2월은 여전히 추운 날이 많기 때문에 심장질환에 더욱 관심을 쏟을 만 하다. 겨울철에 중풍이나 심장발작 환자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심장과 연결된 관상동맥은 심장 근육이 움직이는데 필요한 산소와 영양소를 심장에 공급하는 혈관이다.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고지혈증) 등으로 관상 동맥이 좁아지는 이른바 동맥 경화증에 걸리면 심장으로 가는 혈액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심장근육은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해 근육 일부에 허혈이 초래되어 가슴통증이 있게 된다. 이를 협심증이라 한다.

만약 혈전이 뇌동맥의 좁아진 부분을 막는다면 혈액이 흐르지 못해 뇌 세포에 산소가 공급되지 못하므로 갑자기 의식을 잃는 뇌졸중(중풍)이 온다.

심장마비나 뇌졸중은 시간이 생명을 좌우한다. 심근경색 시간이 길어질수록, 혈액내 산소가 줄어들수록 치명적이 된다. 따라서 즉각적인 911 전화와 함께 환자에게 이로운 조치를 최대한 취하는 것이 좋다.

어느 나이에도 발생 가능

심장병은 노인들 뿐 아니라 젊은 성인들에게 점점 더 자주 발생하고 있다. 비만과 고혈압 등 심장병을 일으키는 조건들이 젊은 나이에 나타나 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 정보에 따르면 모든 미국인의 절반이 심장질환(고혈압, 고콜레스테롤, 흡연)에 대한 위험요인 중 적어도 한 가지를 갖고 있다.

이외 심장병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조건과 행동은 다음과 같다.

비만: 여분의 체중은 심장에 스트레스를 준다. 미국인 3명 중 1명 이상, 그리고 2세에서 19세 사이의 거의 6명 중 1명이 비만 상태에 들어있다.

당뇨병: 당뇨병은 혈중 당분이 쌓이도록 한다. 이것은 심장 근육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는 혈관과 신경을 손상시킬 수 있다. 미국에서 거의 10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

운동 부족: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심장과 혈관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성인 5명 중 1명만이 1주일에 150분정도 중강도의 활동을 충족하고 있다.

바람직하지 않은 식습관: 아동을 포함한 대부분의 미국인은 혈압을 높이는 나트륨(소금)을 너무 많이 섭취한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신선한 과일과 야채로 대체하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성인 10명 중 1명만이 매일 충분한 과일과 야채를 섭취하고 있다. 트랜스 지방, 포화지방, 설탕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심장병의 위험요소를 증가시킨다.

심장질환 예방 유념할 때 'ABCS' 떠올려라

한편 2017년부터 연방보건복지부(DHS)와 국립보건원(NIH)이 밀고 있는 전략적 실천 프로그램인 '밀리언 하츠(Millian Hearts 2022)'는 심장질환 예방을 위한 사항을 기억하기 쉽게 ABCS 라 이름을 붙이고 다음과 같이 나열했다.

A(Asprin): 매일 일정량의 아스피린 복용이 본인에게 적절한지 의사와 상의해 본다

B(Blood Pressure Control): 미국 성인 3명중 1명이 지니고 있는 고혈압은 심장에 영향을 미친다. 의사 진단을 받아 혈압을 낮출 수 있는 조치를 취한다.

C(Cholestetol): 미국 성인 3명중 1명이 콜레스테롤 문제를 지니고 있다. 고콜레스테롤은 간단한 혈액 검사로 알 수 있다.

S(Smoking): 담배는 심장질환 위험을 높힌다. 흡연자는 담배를 끊어야 하고, 비흡연자는 담배를 멀리한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897 캐나다 밴쿠버 국제공항 밴쿠버 중앙일보에서 배웠습니다. file 밴쿠버중앙일.. 19.02.23.
» 미국 발렌타인데이의 2월은 '하트의 달' 코리아위클리.. 19.02.22.
3895 미국 올해 IRS 세금 환급액 낮아진다 코리아위클리.. 19.02.22.
3894 미국 마이애미 고교 총기난사 사건 1주년, 무엇이 달라졌나 코리아위클리.. 19.02.22.
3893 미국 ‘온라인 부동산 회사’ 이용 고객이 늘고 있다 코리아위클리.. 19.02.22.
3892 캐나다 "우리는 자랑스런 한민족 한핏줄이다" 밴쿠버중앙일.. 19.02.22.
3891 캐나다 BC주 주택거래 하락으로 올해 시작 file 밴쿠버중앙일.. 19.02.22.
3890 캐나다 BC주 자녀양육보조금 내년 10월 1일부터 지급 file 밴쿠버중앙일.. 19.02.22.
3889 캐나다 약 150만명 캐나다인 커플 나 혼자 산다 file 밴쿠버중앙일.. 19.02.21.
3888 캐나다 핼리팩스 주택 화재로 자녀 7명 숨져 밴쿠버중앙일.. 19.02.21.
3887 캐나다 주류 언론 CBC도 반한 한인문화의 매력 file 밴쿠버중앙일.. 19.02.21.
3886 캐나다 (속보) 20일 오전까지 강설량 최대 4센티미터 예보 file 밴쿠버중앙일.. 19.02.20.
3885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부모는 생활고에 찌들어 산다 밴쿠버중앙일.. 19.02.20.
3884 캐나다 밴쿠버서부지역 3번째 홍역환자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19.02.20.
3883 미국 켐프 주지사 취임 첫 서명한 법안은? file 뉴스앤포스트 19.02.19.
3882 미국 사반나 항만 역할 더 커지나? file 뉴스앤포스트 19.02.19.
3881 미국 기아차 텔룰라이드 2020년형 양산 돌입 file 뉴스앤포스트 19.02.19.
3880 미국 ‘트럼프의 코리안 빅 매치’ file 뉴스로_USA 19.02.17.
3879 미국 초콜릿도 코코아 성분 높으면 좋은 식품 코리아위클리.. 19.02.15.
3878 미국 미국 성인 절반은 고혈압 등 혈관 질환자 코리아위클리.. 19.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