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홈페이지에 올라온 787-9 프레스티지 스위트 사진.
 
6월 1일부터 시행
18석에서 24석 
 
대한항공이 수요가 없는 퍼스트클래스 대신 비즈니스석으로 전환하는 등 내실화를 기하면서, 비즈니스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밴쿠버 노선도 비즈니스석을 늘리는 방향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인천과 밴쿠버 노선에는 기존 퍼스트클래스 6석과 비즈니스석이 18석이 있는 드림라이너라 불리는 보잉 787 항공기가 운행돼 왔다. 그런데 대한항공이 국제선 27개 노선 효율성 제고를 위해 좌석체계를 6월 1일부터 조정하기로 하면서 모든 퍼스트클래스 좌석을 프레스티지라 불리는 비즈니스석으로 전환한다.
 
대한항공 임영돈 밴쿠버지점장은 "그 동안 비즈니스 수요가 많았는데 이번에 퍼스트클래스를 비즈니스로 전환하면서 그 동안 항상 좌석 잡기에 힘들어 했던 비즈니스석 승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밴쿠버 공항에 중국국적 항공사들이 공격적으로 취항을 하면서, 밴쿠버 국제공항의 항공기 계류와 유치 능력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다. 이렇게 중국계 항공사의 과잉될 정도로 공급 좌석수가 늘어나고 있어 동아시아나 동남아시아 이용객에게 많은 유리한 선택기회가 생기고 있지만, 임 지점장은 "대한항공 서비스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강력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데, 이번에 수요가 많은 비즈니스석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 지점장은 "대한항공의 중국 노선이 가장 다양하고 동남아 연결해도 지정학적으로 최고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 델타 항공과 노선 제휴를 하고 있는데, 밴쿠버에서 중국이나 동남아로 가는데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대한항공이 장점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런 유리한 점을 이용해 대한항공은 5월에 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와 공동으로 한국을 목적지로 하거나 한국을 경유시 단기 한국 관광상품들에 대해 밴쿠버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밴쿠버 노선을 비롯해 토론토 노선 등 국제선 27개 노선 좌석운영 방식을 기존 ‘퍼스트-프레스티지-이코노미’ 등 3가지 등급 클래스에서 ‘프레스티지-이코노미’ 2가지 등급 클래스 체계로 변경하게 됨에 따라 캐나다에는 모두 프레스티지와 이코노믹 2가지 클래스만 있게 됐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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