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한인회가 어버이 모신다 다짐

북춤과 전통춤에 뜨거운 에너지도 받아

  

사단법인광역밴쿠버한인노인회(회장 최금란)이 3일 오전 11시에 한인회관에서 2019년도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많은 한인노인들이 참석을 해 주최측에서 마련한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엄정본 노인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서 국민의례에 이어 최금란 노인회장이 나와 인사말을 했다. 최 회장은 "부처님의 경전에도 자식이 부모를 양쪽 어깨에 엎고 수미산을 10번 100번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양 어깨가 피가나고 고름이 생기고 발에 동상이 걸려서 올라도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지 못한다"며, "또 성경에는 부모를 잘 공경하고 장수하고 번영한다고 여러 곳에서 언급했다"고 말했다. 

 

정병원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이민 1세대로 밴쿠버 한인사회를 만든 분들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건강한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인사를 올렸다.

 

지난 4월 13일 한인회 총회에서 한인회장으로 단독입후보에 당선된 정택운 신임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어버이날 행사는 한인회가 맡아서 주관하는 것이 마땅하고 옳은 일인데 부모님께 자식된 도리를 다 못해 죄송하다"며, "내년부터는 부모님을 모시고 어버이날 행사를 하겠다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후 엄 부회장은 주요 참석자를 소개했는데, 이우석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이인순 밴쿠버여성회 회장 등이 거명됐다.

 

또 정치인으로 스티브 김 코퀴틀람 시의원과 버나비 지역의 보수당 연방하원후보인 신철희 변호사와 포트 무디-코퀴틀람 지역구의 연방보수당 후보경선자로 나선 넬리 신 등 정치인들도 나와 축하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1bda53801f9f5c01a479d1167e4b900c_1556926502_513.jpg
BC주의 대표적인 한인사회 소유의 금융기관인 한인신협이 매년 한인 주요단체들과 주요 행사를 후원해 와, 한인신협의 석광익 전무가 최금란 노인회장으로부터 감사패와 선물을 받았다. 

 

1부의 가장 하일라이트는 밴쿠버 노인회를 많은 후원해 온 한인신협의 석광익 전무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였다. 최 회장은 "밴쿠버 동포사회의 중추적인 금융기관인 한인신협 전무로서 밴쿠버 한인 동포사회와 지역주민을 위해 많은 노력하고, 동포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특히 밴쿠버 노인회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다"고 말했다.

 

31e8acca9421b32b8931b3db343cda43_1557018171_7063.jpg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노인회원들을 위한 실버강좌에서 노래를 가르치는 앤블리의 안젤리나 박 사장이 나와 독창을 했다. 또 캔남사당의 젊은 단원 3명이 나와 북을 추며 한인으로 기개와 함께 강렬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마지막 순서로 나온 참댄스의 단원들은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여성스러운 춤을 통해 봄의 화사한 기운을 한인 노인들에게 선사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최금란 회장이 1000달러를 스스로 후원을 했다. 또 엄태훈 노인회 부회장과 석광익 전무 등이 500달러를 후원하는 것을 비롯해 많은 한인들이 크고 작은 후원금을 냈다. 또 옥타밴쿠버지회 황선양 회장이 1000달러 상당 상품, 한아름과 한남슈퍼가 라면 등 상품을 후원하는 등 한인 기업들도 정성의 마음을 전했다. 

 

1bda53801f9f5c01a479d1167e4b900c_1556926722_7886.JPG 

최 노인회장이 2년 전에 노인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한인들은 잔치가 음식이 많고 맛있어야 한다고 말한 것을 실천하며 푸짐한 뷔페 음식이 점심으로 한인 어버이들을 위해 제공됐다. 그러나 항상 한인 노인들이 직접 식사를 차려 같은 노인에게 대접하는 아쉬운 일이 여전히 발생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218 캐나다 35개 교차로 자동 티켓 발급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밴쿠버중앙일.. 19.05.09.
4217 캐나다 EE 이민 통과점수 다시 낮아져 450점 밴쿠버중앙일.. 19.05.09.
4216 캐나다 캘거리 모녀 살해사건, 아직 증거 못 찾아 file CN드림 19.05.08.
4215 캐나다 시의 과도한 단속에 뿔난 캘거리 시민들 file CN드림 19.05.08.
4214 캐나다 UCP 제이슨 케니 주정부 공식 출범 file CN드림 19.05.08.
4213 캐나다 BC주 213미터 최고층 빌딩 버나비에 들어선다 밴쿠버중앙일.. 19.05.08.
» 캐나다 밴쿠버 한인노인회 어버이날 행사 - "어버이의 마음은 어버이가 안다" 밴쿠버중앙일.. 19.05.08.
4211 캐나다 한국 갈 때 남의 물건 잘못 맡았다 징역 14년 밴쿠버중앙일.. 19.05.08.
4210 캐나다 평화통일 골든벨 밴쿠버 2연패 도전 밴쿠버중앙일.. 19.05.07.
4209 캐나다 5월 예방하고 조심할 일 투성이 밴쿠버중앙일.. 19.05.07.
4208 캐나다 BC주 마리화나 흡연 1년 사이 크게 증가 밴쿠버중앙일.. 19.05.07.
4207 미국 노엄 촘스키 “판문점 선언은 역사적인 사건” file 뉴스로_USA 19.05.06.
4206 캐나다 밴쿠버 주택시장 안정화, 그러나 여전히 위험 밴쿠버중앙일.. 19.05.04.
4205 캐나다 노스로드 한인타운 재개발의 검은 카르텔 공포 밴쿠버중앙일.. 19.05.04.
4204 캐나다 BC주 이민자에 대해 가장 호의적 밴쿠버중앙일.. 19.05.04.
4203 캐나다 써리 도로 광란의 질주에 패싸움까지 밴쿠버중앙일.. 19.05.03.
4202 캐나다 집권하면 당장 송유관 잠근다더니... 밴쿠버중앙일.. 19.05.03.
4201 캐나다 대한항공 밴쿠버 노선 비즈니스석 서비스 강화 밴쿠버중앙일.. 19.05.03.
4200 캐나다 "트랜스마운틴 공사 취소하라" 70대 노인 고공 시위 벌여 밴쿠버중앙일.. 19.05.02.
4199 캐나다 BC근로자 삶보다 일이 우선 밴쿠버중앙일.. 19.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