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당, 새로운 세금인상 때문 비난
흑자 불구, 정부 균형 예산 정신 위배
 
정부가 적자를 내 차입금에 대해 혈세로 이자를 무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많은 세금을 거두는 것도 필요 이상으로 국민의 주머니를 털었다고 비난을 받게 되는데, BC주 정부가 후자에 속하게 됐다.
 
BC주의 NDP 소수정부는 2017년 집권 이후 처음으로 1년 전체 예산 상황을 의회에 보고했는데, 15억 3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왔다. 이는 당초 지난 3월 31일 전 회계연도 마지막에 예상했던 흑자폭보다 많은 액수다. 이는 주로 개인과 기업세가 전년보다 44억 달러 더 걷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야당인 자유당은 NDP 정부가 새로 19개 이상의 세금을 인상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자유당 소속 주의원인 셜리 본드 재경위 위원장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세원을 늘리기보다 기존 납세자의 주머니에서 더 세금을 뽑아내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캐롤 제임스 재경부 주장관은 "크게 세수가 늘은 것은 투기세와 재산세, 특히 돈세탁 적발에서 나온 돈이다. 경제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주정부는 2018-19년 회계년도에 교육, 의료, 응급대응 등에 많이 지출을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 NDP 정부가 2017년 중반에 들어서 당시 회계연도는 자유당과 3-4개월 겹치기 때문에 이번에 처음으로 2018년 4월 1일부터 2019년 3월까지 NDP 정부 혼자 단독으로 운영을 하며 나온 예산 결과다. 자유당 정부대는 적자예산으로 이자를 물어야 했지만, NDP 정부가 복지 예산으로 예산 지출을 늘려도 남을 정도로 부동산 관련 세수가 많았던 셈이다.
 
벤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 캐나다 BC 정부 15억 달러 예산 흑자 밴쿠버중앙일.. 19.07.23.
4456 미국 “대북제재 조기해제 가능성 없어” 러 UN대사 file 뉴스로_USA 19.07.20.
4455 캐나다 밴쿠버 2베드룸 렌트하려면 시급 35달러 이상 되야 밴쿠버중앙일.. 19.07.20.
4454 캐나다 5월 BC 실업급여 수급자 전달 대비 감소 밴쿠버중앙일.. 19.07.20.
4453 캐나다 한인문화의 날 준비 척척 밴쿠버중앙일.. 19.07.20.
4452 미국 폼페이오 “北이 새 구상 제시하면 美도 상응조치” 뉴스로_USA 19.07.19.
4451 캐나다 주정부, 밴쿠버-시애틀 고속철 지속 추진 의지 밝혀 밴쿠버중앙일.. 19.07.19.
4450 캐나다 6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2% 상승 밴쿠버중앙일.. 19.07.19.
4449 캐나다 캐나다인 중국에 대한 감정 점차 악화 밴쿠버중앙일.. 19.07.19.
4448 캐나다 임창정 콘서트-밴쿠버 한인의 행복지수를 한껏 올린 무대 밴쿠버중앙일.. 19.07.18.
4447 캐나다 SFU인근 등산로 19세 여성 성추행 피해 밴쿠버중앙일.. 19.07.18.
4446 캐나다 농식품 관련 이민자 적극 받아들이겠다 밴쿠버중앙일.. 19.07.18.
4445 캐나다 부동산 경제 | 6월 BC주 주택거래 전년대비 감소 밴쿠버중앙일.. 19.07.17.
4444 캐나다 노스로드 한인타운 인근 아파트단지 차량강탈 사건 밴쿠버중앙일.. 19.07.17.
4443 캐나다 BC주 광견병 감염으로 사망자 발생 밴쿠버중앙일.. 19.07.17.
4442 캐나다 스탬피드 첫날 입장객, 역대 최대 기록 file CN드림 19.07.16.
4441 캐나다 보수당 주수상들 스탬피드로 불러 모은 케니 주수상 file CN드림 19.07.16.
4440 캐나다 캘거리 넨시 시장 지지율 크게 하락 file CN드림 19.07.16.
4439 캐나다 여름 다양한 민족 사회의 다양한 축제 주목 밴쿠버중앙일.. 19.07.16.
4438 캐나다 캐나다-미국 자국민 국경통과자 개인생체정보 맞교환 밴쿠버중앙일.. 19.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