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0주까지 도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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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캐나다 고속도로에서 가장 위험한 부분의 공사가 시작되며 향후 4년간 록키산을 통과하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우회로를 피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수 주동안 도로를 폐쇄해야만 하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공사는 골든 동쪽의 1번 고속도로를 폐쇄하며 차량 통행을 바람이 심하게 부는 킥킹호스 패스로 우회시킬 것으로 보인다.
BC의 교통 및 인프라스트럭처부 장관인 클레어 트레바나는 “마지막 부분이 가장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구역은 한 쪽은 돌산, 다른 한 쪽은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는 13개의 커브가 포함된 구간으로 사람들이 타이어 바꿀 공간도 빠듯한 구간이다.”라며, “안전을 위해 한 번에 여러 주씩 도로가 폐쇄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고속도로 헤어핀 구간을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은 2023-2024 시즌까지 계속될 예정이지만, 도로 폐쇄가 연장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BC 교통부 대변인은 최대 30주까지 도로가 폐쇄될 수 있고, 일 년에 15주가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로가 24시간 폐쇄되는 것은 4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9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로 제한했다. 트레바나는 지역 커뮤니티들이 스키시즌 및 여름 관광시즌 산업에 의존하는 것을 고려해 최적의 타이밍을 찾으려고 했다며, 2016년에 4억 5천만 불의 예산으로 시작한 프로젝트는 높아진 임금, 자재, 디자인 비용 등으로 인해 예산이 6억 불까지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BC 하원 의원인 더그 클로브초크는 “트랜스캐나다 고속도로 역사상 가장 크고, 복잡하며, 비싼 프로젝트이다.”라며, “모두가 원하는 변화이기에 이를 응원하지만,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위험하기로 악명 높은 낙석 구간은 구덩이, 장벽 등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도로 폐쇄는 하루 평균 12,000대가 지나는 통행량이 많은 여름 시즌을 피하고 있다.
하지만, 도로가 폐쇄되면 운전자들은 93번 고속도로를 통해 라디움 핫스프링스를 지나 골든 북쪽으로 이어지는 103km가 추가되는 우회로를 이용해야만 한다. 크로우스네스트 패스를 관할하는 지역의 시장인 블레어 페인터는 크로우스네스트 패스를 지나는 3번 고속도로도 상대적으로 통행량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당 지역의 통행량이 늘며 경제적인 이익이 기대되지만 교통 혼잡은 피할 수 없는 숙자라고 전했다. 페인터는 “이익이 기대되지만 대중의 안전 문제가 중요하다.”라며, “늘어난 교통량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들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라디움으로 향하는 우회로는 93번과 95번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지점에 로터리가 필요하다고 담당자들은 말하고 있으며, 클로브초크는 “도로 폐쇄가 진행되기 전에 로터리를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례 없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준비가 쉽지않다.”라고 전했다. 클로브초크는 RCMP 인력도 교통량을 감당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라디움 당국은 로터리 건설이 이미 승인되었으며 내년 8월 말까지 완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3년에 완공된 킥킹호스 패스를 지나는 22km 구간의 업그레이드는 3억 2,700만 불의 비용이 들었고, BC 정부와 연방 정부의 공동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엔지니어링과 로지스틱스 전문가들은 골든에서 요호 브리지 구간인 마지막 4 km가 어렵고 6억 불이 드는 구간이라며, BC 정부가 이를 감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복잡한 공사이기 때문에 1950년대 이후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구간이기도 하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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