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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보험회사인 선라이프 파이낸셜은 새로운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일부 보험 상품의 프리미엄을 최대 27%까지 인상하며 지난 10년 중 캐나다 최저 이자율로 인한 타격을 상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코비드-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과 기준 금리가 0.25%로 내린 것으로 인한 여파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세계의 보험사들은 팬데믹 상황에서 비즈니스 보험 및 생명 보험으로 지급되는 높은 보상금을 직면하고 있으며,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투자 손실로 인해 이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
선라이프는 이자율에 대한 민감도가 적은 상품에 대한 보험료는 올리지 않았지만, 보험 솔루션부서의 비넷 코찰은 인상이 현재 지급돼야 할 보상금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캐나다 최대의 보험사인 마뉴라이프 파이낸셜의 대변인은 보험료 인상에 대한 응답을 거절했다. 캐나다 라이프는 코비드-19으로인한 보험료 인상을 하지 않았지만, 낮은 이자율에 대응하여 상품의 장기적인 보장을 위해 보험료를 인상한 바 있다고 보험 솔루션부서의 카트리나 리-퀜은 전했다.
CIBC 월드마켓츠의 분석가인 폴 홀든은 “모든 생명보험 산업은 낮은 이자율에 대응하여 보험상품의 가격을 검토해야만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홀든은 단기적으로 생명보험 세일즈가 줄어들 것이지만, 향후 12-18개월 동안 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격을 넘어설 것이며, SARS 때와 비슷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보험료 인상과 낮은 투자 수익은 세일즈를 자연스럽게 떨어뜨린다고 덧붙였다.
요크 대학 슐리치 비즈니스 스쿨의 교수인 모쉬 밀레브스키는 기존 가입자들에게는 보험료 인상이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배당금을 포함한 상품들의 보상금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홀든은 인상폭이 높을수록 보다 특화된 상품일 것이라고 전했다. 애비뉴 투자관리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브라이든 테치는 “금리가 0%에 가까운 세상에서 보험사가 가장 처음 한 것은 보험료를 인상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 상황이 더 길게 지속될수록 보험사가 할 수 있는 것들은 점점 줄어들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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