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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BC주에 도착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3일간 확진자도 1667명 늘어나

지난주말까지 백신접종 3644명

 

지난주 첫 코로나19 백신이 BC주에 도착해 의료 일선 종사자에게 접종이 시작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21일 BC주 보건당국의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브리핑에서 지난 주말 사이에 4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로써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총 765명이 됐다.

 

한국의 인구가 5100명 이상인데 722명인 것과 비교하면 BC주는 인구가 10분의 1인 510만 명에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온 셈이다.

 

새 확진자도 주말 사이에 1667명이 나왔다. 일별로 보면 19일에 652명, 20일에 486명, 그리고 21일에 529명이다. 지난주보다는 약간 감소한 수치다. 누계 확진자 수는 4만 7067명이다. 한국의 5만 1460명에 비해서는 다소 적은 수이다. 현재 한국이 비증상자 등 거의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접촉자 이외에 거의 검사를 해 주지 않는 BC주의 감염자 수가 오히려 더 많은 수 있다.

 

 

현재 확진 후 감염 상태인 환자는 9718명이고, 이중 341명이 입원 중이며, 또 이들 중 80명이 집중치료실(ICU)에서 조치를 받고 있다.

 

지난주에 BC주에 화이자에서 생산한 코로나19 백신 4000회분이 들어왔는데 지난 주말까지 3644명의 일선 의료 관련자들이 접종을 마쳤다. 향후 이틀간 나머지 잔량도 전 지역 보건관할지로 보내 일선 의료관련자들이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현재 BC주 보건당국에 의한 강력한 사회봉쇄 행정명령이 내려져 내년 1월 8일까지 유효하다. 이 조치도 내년 초까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 따라 연장되거나 완화될 수 있다.

 

발령되어 있는 행정명령에 따라 올해 연말은 집에 함께 사는 가족들하고만 보내야 한다. 또 스키를 타는 경우 메트로밴쿠버 시민은 그라우스, 씨모어, 싸이프러스 3곳만 가야 한다고 보건당국이 구체적으로 예를 들었다. 따라서 휘슬러로 연말 스키 여행을 떠나는 일도 불가능하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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