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앤 존슨 배급으로 속도 빨라져… ‘65세 이상 1차 이상 접종률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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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세계보건기구 웹사이트)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8일 탈라하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15일부터 플로리다 백신 접종 연령을 현재의 65세에서 60세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한 달 반 전에 그랬던 것처럼 접종 예약이 10분 안에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예전처럼 예약 시스템의 미비나 물량 부족으로 인한 불만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주정부는 최근 요양원 거주자와 종사자들 외에 교사, 경찰, 50세 이상의 소방관들에게 백신을 맞을 자격을 부여 했었다.

플로리다 보건국 자료에 따르면 7일 현재 주 전체 65세 이상 노인 인구 450만명 가운데 260만명 이상이 코로나 백신 주사를 맞았다. 이는 주 전체 노인의 약 58%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편 드샌티스 주지사는 지난 5일 오칼라에서 가진 회견에서 "그 연령층(60대 이상)의 접종 수요가 감소하기 시작하면 다음 단계는 55세로 내려가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드샌티스 주지사가 이처럼 백신접종 연령을 낮추려는 이유는 최근 존슨 앤 존슨 백신이 배분되기 시작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플로리다주는 4일 오후 존슨 앤 존슨 백신 7만5천회 분량 가운데 첫 6만회 분을 받았다. 드샌티스는 윈터헤이븐에서 가진 경찰관들에 대한 백신 접종 행사에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과는 달리 한 번만 맞아도 되는 존슨 앤 존슨 백신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서 포크 카운티 보안관인 그래디 저드는 일부 백신접종 회의론자들을 겨냥하여 "의사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 과학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호소하면서 "여러분들이 백신을 맞는다는 것은 바로 생명을 구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플로리다 코로나19 사망자 3만2천여명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은 83%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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