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 개막식 개최… 13일까지 

 

cb2c385821c95092af9a7065fe30a85e_1523302886_476.JPG
 

전세계 한인 언론인의 모임인 세계한인언론인협회(공동회장 김소영·전용창, 이하 세언협)가 주최하고 (사)대한언론인회와 재외미디어연합이 공동주관한  '제17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가 9일(월)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재외동포위원장,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박명현 바른미래당 재외동포위원장, 이종걸∙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현경숙 연합뉴스 글로벌센터 본부장, 홍성덕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글과 재외한인 언론, 급변하는 세계미디어환경과 한국어 미디어산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23개국 재외 한인언론사 대표 및 편집인 등 70여명이 참가했다.

 

개막식은 김소영 세언협 공동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으며, 전용창 공동회장의 개회사, 초청 인사들의 축사∙환영사, 축하공연, 만찬 순으로 이어졌다.

 

전용찬 세한언 공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한인언론인협회로 통합 이후 소통과 화합을 통해 미래의 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민투표법 조속한 개정을 위한 성명서 발표,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 개최 홍보에 앞장서는 등 그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회장은 “우리 회원사들은 한민족을 대변하는 한민족 네트워크의 첨병으로 한글과 한국어를 지키고, 한민족 정체성을 유지하는 매개체”라며 “ 글로벌시대에 모국과 해외 한인사회 모두의 발전과 번영에 기여하고 있다”고 재외 언론인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현재 국회에서는 개헌 논의가 한창이지만, 현행 헌법 및 개정 헌법 어디에도 재외동포에 대한 법적 정의가 내려져 있지 않은데 이는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이사장은 “이 같은 개헌 논의는 재외동포들의 권익과 직결되는 문제이니 만큼 재외동포들이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참여를 할 수 있도록 재외 언론인 여러분들이 이 사안의 중요성을 널리 보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작년 가을 여러분을 만날 때만 해도 어려운 남북관계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으나, 오늘은 한걸음씩 전진하고 있는 한반도의 평화에 대해서 말씀드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2018년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남북관계 발전의 전기로 만들어서 국민과 동포들의 열망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재외동포의 위상 제고와 한반도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호적 여론 형성에 한인 미디어가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정부 차원의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러한 역할에 걸맞은 우리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회 둘째 날인10일(화)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될 국제심포지엄에서는 박진영 공감커뮤니캐이션연구소 대표의 ‘재외한인언론 공감토크’,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김진향 이사장의 ‘개성공단과 한반도 평화’, 김동선 재외미디어연합 사무총장 ‘재외한인언론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주제의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한인언론인협회 공동취재단 

 

cb2c385821c95092af9a7065fe30a85e_1523302788_9091.JPG

세계한인언론인협회(공동회장 김소영·사진 왼쪽 둘째)는 9일(서울시간)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b2c385821c95092af9a7065fe30a85e_1523302789_2909.JPG
 세계한인언론인협회(공동회장 김소영·사진 왼쪽)는 재외미디어연합과 MOU를 체결했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177 캐나다 하키선수단 버스 사고, 트럭 운전사는 입사 한 달 차 밴쿠버중앙일.. 18.04.13.
3176 캐나다 한국 불꽃 밴쿠버 하늘을 수놓는다 밴쿠버중앙일.. 18.04.13.
3175 캐나다 밴쿠버, 한국 전통 도자기 우수성 찬양 밴쿠버중앙일.. 18.04.13.
3174 캐나다 에어비앤비에 집 내놓을 때 사업자등록증 필수 밴쿠버중앙일.. 18.04.12.
3173 캐나다 백인우월주의 추종 美한인 체포 밴쿠버중앙일.. 18.04.12.
3172 캐나다 세계한인 언론인, KBS·농촌진흥청·전주 방문 밴쿠버중앙일.. 18.04.12.
3171 캐나다 총영사관, 한국대학 입학 설명회 개최 밴쿠버중앙일.. 18.04.12.
3170 캐나다 세계한인 언론인, 국제심포지엄 개최 밴쿠버중앙일.. 18.04.11.
3169 캐나다 트랜스 마운틴 송유관, 연방정부의 결정은? 밴쿠버중앙일.. 18.04.11.
3168 캐나다 본격적인 크루즈 시즌 개막 밴쿠버중앙일.. 18.04.11.
3167 캐나다 아이스하키 선수단 버스 사고... 사망 15명·부상 14명 (상보) 밴쿠버중앙일.. 18.04.10.
3166 캐나다 밴쿠버 고속버스노선 시민 의견 수렴 밴쿠버중앙일.. 18.04.10.
3165 캐나다 청소년 졸업시즌 교통사고 급증 밴쿠버중앙일.. 18.04.10.
3164 캐나다 한국 관광 자원 알리는 캐나다 온라인 서포터즈 출범 밴쿠버중앙일.. 18.04.10.
» 캐나다 세계한인언론인, 국민투표법 개정 한목소리 밴쿠버중앙일.. 18.04.10.
3162 캐나다 캐나다 인구 증가 경찰력 증가 능가 CN드림 18.04.10.
3161 캐나다 앨버타, “올림픽 유치 신청에 시민 투표 필요” CN드림 18.04.10.
3160 미국 트럼프타워 화재 사망자 앤디워홀 친구 file 뉴스로_USA 18.04.09.
3159 미국 올랜도 펄스클럽 총기테러범 아내 무죄평결 코리아위클리.. 18.04.09.
3158 미국 멕시코만~대서양 잇는 잇는 자전거 도로 완성단계 코리아위클리.. 18.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