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윤광홍).JPG

올해 한인회장단 선거에 출마를 밝힌 윤광홍 평통 호주협의회 주회장. 일하는 ‘우리의 한인회’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제32대 시드니한인회 출마 밝힌 윤광홍 평통 호주협의회 부회장

 

올해 치러지는 한인회장단 선거에 윤광홍 평통 호주협의회 부회장이 출마를 밝혔다. 본지는 지난 주, 이번 한인회장단 선거에 출마를 밝힌 두 명의 예비 후보(윤광홍, 강흥원)를 대상으로 같은 내용의 인터뷰를 진행했으나 윤 예비후보의 요청에 따라 윤 예비후보 관련 인터뷰는 한 주를 연기, 이번 주에 소개한다.

 

-한인회 출마, 구체적인 결심은 언제 했나?

: 개인적으로 각 분야에 전문직 및 오피리언 리더들과 모임을 갖고 있은데, 이곳에서 시대의 변화와 한인사회의 성장에 대한 많은 의견이 있었다. 또한 화두가 된 것이 한인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교민사회를 끌고 갈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모든 현안들을 어떻게 해결해나갈 수 있을까 고민해보면서 너무도 어두운 현실에 힘들기도 했다. 많은 고심 끝에 아내와 대화를 나누던 중, “한인회장에 출마하면 어떨까”라고 물어보았다. “당신이 받은 만큼 돌려줘요”라는 아내의 답변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고, 주위 지인과 리더들에게 조언을 구하기 시작했다. 이후 우리 동포사회를 위해서 봉사 할 수 있는 내 열정을 다시 한 번 점검하게 됐고, 올해 초 결정적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한인 동포 구성원들의 연령층, 종사 업종은 파악하고 있는가?

: 정용문 박사가 발표한 연구 보고서인 ‘호주 한인 통계 자료’를 본적이 있다. 경제 자립도 부문에서 한국이 호주 평균보다 낮게 나왔는데, 개인적인 경제적 관점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다소 낮은 수치에 놀랐다. 또한 종사업종에 안정된 직업군이 부족하다는 사실에도 가슴이 아팠다. 이는 아직 우리 한인동포 사회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내가 이를 해야겠다고 다짐한 계기이기도 하다.

 

-현 한인 시드니 한인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이 뭐라고 생각하는가?

: 문제점은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 어떻게 한인회만의 문제겠는가? 우리 모두가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대한 적응, 미래를 생각하는 자성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모든 한인회장들이 자비를 쓰고, 시간을 투자하고, 봉사를 하는 일이 어떻게 단순한 명예욕 때문이겠는가. 긍정적 측면으로 바라봐주었으면 좋겠다. 물론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인회는 비영리 단체이다. 역대 한인회장들의 말을 들어보면, 한인회장이 사비를 들여 운영해야 하고, 2년 임기 동안 상당한 비용이 지출된다. 회장 개인의 사비가 아니라 재정 확보가 중요한데, ‘뜬 구름 잡기 식의 재정 마련 계획’이 아니라 구체적인 재정 확보 방안은 있나?

: 정확한 계획안이 있다. 한인회 운영위원회를 행정, 경제 구도로 재편해서 수익사업이 나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획, 인재, 협력 등 정책안을 우리 정책 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다. 아직은 선거 전이므로 자세한 정책을 밝힐 수는 없지만, 선거가 시작되면 기사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한 가지 덧붙이면, 아무리 좋은 기획안과 사업계획이 있다고 해도 모두가 함께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내가 당선 되더라도 ‘나만의 한인회’가 아닌 ‘우리의 한인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근래 한인 커뮤니티를 보면 한인회에 대한 동포들의 반응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결국 한인회가 시드니 한인 커뮤니티의 대표 기구로서의 기능을 다하지 못한다는 것일 수 있다. 이를 반전시키는 방안은 무엇이라 보는가?

: 이것이 바로 내가 출마를 결심한 이유이다. 공식 선거가 시작되면 나와 함께한 러닝 메이트, 경제 담담 지명부회장, 그리고 정책 연구소 인재들, 정책, 공약집 등이 발표가 될 것이다. 또한 이후 아는 사람에게 한 자리 주는 그런 한인회 위원회가 아니라, 각 위원회 명패에 맞는 ‘능력이 있는’, ‘일하는’, ‘교민과 함께하는’ 한인회를 만들고자 한다. 교민들로부터 “우리의 대변인이야. 정말 든든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김진연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 |
  1. 종합(윤광홍).JPG (File Size:69.2KB/Download:2)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487 호주 제32대 한인회장단 선거 ‘투표권’ 부여 사안, ‘임시총회’로 확대 file 호주한국신문 19.05.16.
2486 호주 2019 브리즈번 국제 학생대사 선발, 한국 대표는 이하은씨 file 호주한국신문 19.05.16.
2485 뉴질랜드 한-뉴질랜드 경제인협의회,양국간 무역 투자 활성화 강연회 개최 중 NZ코리아포.. 19.05.15.
2484 호주 호주서 6년 ‘도피 생활’ 했던 사기단에 동포 피해자도 ‘다수’ file 호주한국신문 19.05.09.
2483 호주 취재수첩- 한인회비 납부자 100명 안팎으로 한인회장 뽑겠다? file 호주한국신문 19.05.09.
2482 호주 ‘오늘을 밝히는 오월, 진실로! 평화로!...’ file 호주한국신문 19.05.09.
2481 호주 설경구-전도연 주연의 ‘세월호’ 영화, 시드니 상영 file 호주한국신문 19.05.09.
2480 호주 “남북간 긴밀한 협력으로 경제교류의 길 만들어야...” file 호주한국신문 19.05.09.
2479 호주 피우진 보훈처장, 호주 거주 독립유공자 가족들 방문 file 호주한국신문 19.05.09.
2478 호주 “한국의 교육제도 및 경제 발전에 크게 감동받았다...” file 호주한국신문 19.05.09.
» 호주 “능력 있고, 일하는 ‘우리의 한인회’ 만들겠다” file 호주한국신문 19.05.09.
2476 호주 “당신의 소중한 것도 아낌없이 주시는 분” file 호주한국신문 19.05.09.
2475 호주 취재수첩- 역주행 하는 선관위 file 호주한국신문 19.05.02.
2474 호주 “‘한인’ 혈통의 정체성 공유하는 곳, 존재 이유 재정립 할 터” file 호주한국신문 19.05.02.
2473 호주 “평통 자문위원 후보추천위, 평화-통일 활동 인사로 구성해야” file 호주한국신문 19.05.02.
2472 호주 시드니에서도 ‘평화의 손잡기’ 이벤트 펼쳐져 file 호주한국신문 19.05.02.
2471 호주 총영사관, 이달 퀸즐랜드 두 도시서 순회영사 계획 file 호주한국신문 19.05.02.
2470 호주 VIC 한인회, 연방 선거 후보 초청 토론회 마련 file 호주한국신문 19.05.02.
2469 뉴질랜드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 정기공연 열려 NZ코리아포.. 19.04.29.
2468 호주 호주 한인 인구통계(2)- 인구 규모 및 구조, 경제활동 및 소득 file 호주한국신문 19.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