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박기태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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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창씨개명; 조선인들에게 일본식 성과 이름을 갖도록 강요한 일제의 민족 말살 정책

 

Forced Name Change; The policy of erasing the ethnic identity of Korean people byforcing them to take a Japanese name and surname.

 

#2

이름을 바꾸지 않을 시

학교 입학 거부, 일자리 수탈, 식량배급 제외, 강제징용의 대상이 됐습니다.

 

At that time, the consequences of not changing your name included refusal from acceptance to school,

removal from your job, limits on your food rations, and being assigned to forced labor.

 

#3

여러분은 한국의 꽃 이름 역시 창씨개명이 된 사실을 알고 있나요?

 

Did you know that names of the flowers of Korea were also changed through this ‘Forced Name Change’ policy?

 

#4

단아하고 고운 자태를 가진 ‘섬초롱꽃’

 

The “Seomchorong Flower” (“Korean Bellflower”)

It is both graceful and beautiful in appearance.

 

#5

한국의 독도와 울릉도에서만 피는 우리의 꽃이지만 학명은 Sedum TakeshimenseNakai

 

A flower that blooms only on the Korean islands of Dokdo and Ulleungdo

takes the Japaneseacademic name of “Sedum TakeshimenseNakai”

 

#6

아픈 누이를 위해 약초를 캐러 간 동생이 돌아오지 않자

 

There is a legend that when a brother did not return with the medicine for his sister’s illness…

 

#7

초롱불을 들고 나선 누이가 쓰러져 꽃으로 피었다는 전설을 가진

 

With lantern in hand she went to look for him. But she was too weak and perished.

Where she fell the following flowers bloomed of her being…

 

#8

금강초롱꽃

 

“GeumgangChorong” (Diamond Bluebell)

HanabusayaAsiaticaNakai

 

#9

개나리

 

“Gaenari” (Korean Goldenbell Tree)

Forsythia KoreanaNakai

 

#10

섬기린초

 

“Seomgirincho” (Ulleungdo stonecrop)

Sedum TakeshimenseNa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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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학명에 들어간 두 명의 일본인

 

In their academic names there are the names of two Japanese men…

 

#12

일본 외교관 ‘하나부사요시모토’ 일본 식물학자 ‘나카이다케노신’

 

Japanese Diplomat “YoshimotoHanabusa”

Japanese Botanist “TakenoshinNakai”

 

#13

하나부사, 한국 자원 침탈의 일환으로 한반도 곳곳의 지리조사 진행,

 

Hanabusa, in an effort to pillage the Korean nation, commenced an exploration across the Korean peninsula.

 

#14

이를 위해 일본 식물학자 나카이를 한국에 파견합니다.

 

In order to accomplish this, he dispatched botanist Nakai to Korea.

 

#15

나카이는 한반도의 자생 식물에 일본식 이름을 붙이고

 

Nakaiput Japanese names on the wild flowers ofthe Koreanpeninsula...

 

#16

자신을 파견한 하나부사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한국의 꽃 이름에 심어 학명으로 등재합니다.

 

In order to achieve admiration from Hanabusa, the man who brought him to Korea,

Nakairegisteredthe academic name of the Korean flowers under Hanabusa’s name, effectivelyimplantedthat name on to the flowers.

 

#17

“조선의 식물 채집을 위해 식물학자들을 파견한

하나부사의 공을 길이 보존하려‘하나부사’라는 표현을 넣었다.“

- 도쿄식물학회 <식물학잡지> 1911년 4월호 ?

 

"We sent botanists to collect plants from the Joseon Dynasty.

To preserve Hanabusa'scontribution we used the expression "Hanabusa."

- Tokyo Botany Association <Botany Magazine>April 1911 -?

 

#18

한반도 고유 식물은 모두 527종.

이 중 일본학자 나카이 이름으로 등록된 학명 327종

-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 고유종 총람>

고유 식물 62%가 일본 학자의 이름으로 등록

 

“Of all 527 species of plants indigenous to the Korean peninsula

327 of this species have been registered withthe name of Japanese scholar Nakai.”

 

- National Institute of Biological Resources <The Endemic Species of Korea>

62% of endemic species are registered under the names of Japanese scholars

 

#19

한국의 영토뿐만 아니라, 민족 정체성까지 지배하고자 한

일본 제국주의의 지독한 민족 말살 정책

 

Imperialist Japan’s horrific ethnic cleansing policy not only sought to control Korea’s territory and sense of ethnic identity

 

#20

한국의 땅에서 피어나는 꽃의 이름까지 빼앗아갔습니다.

 

But even to strip away the names of the flowers which bloom in Korean soil.

 

#21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아직 해방되지 못한 우리의 꽃 이름 광복에 함께해주세요!

 

Let’s free the flowers of Korea, which from their names are still yet to be released from the reach of Japanese imperialism.

 

#22

하나의 식물이 갖는 세개의 이름

국명: 식물에 대해 해당 국가에서 부르는 이름

학명: 국제적 약속에 따라 붙여진 세계 공통 명칭

영명: 여러 분야에서 보편적으로 부르는 영어 이름

 

One plant with three names

Korean Name: The name used in the country where the plant exists.

Academic Name:The common name that through an international promiseis used by the world.

English Name: The name used to refer universally to the plant in several fields.

 

#23

한국 자생 식물에

일본 학자의 이름과 지명이 들어간 것은

꽃에 대한 창씨개명 때문이었습니다.

 

The insertion of Japanese scholars and place names on the names of Korean wild plants is becauseof the ‘Forced Name Change’ policy which targeted flo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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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국제명명규약에 따라 이미 등재된 학명을 바꿀 수는 없지만

 

In following with international code,

even though it is not possible to change these registered academic names …

 

#23

한국 꽃 이름에 깃든 일본 제국주의의 흔적과 상처를 알리고

 

We must make known theseremnantsand scars of Japanese imperialism

that haveerased the Korean names of these flowers…

 

#24

학명으로 영명이 불려지지 않도록

우리 꽃의 올바른 이름을 전세계인에게 소개해야 합니다.

 

in order that the academic name might not just replaced with the English name but rather that

these Korean flowers can be introduced to the people of the world with their correct name.

 

#25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한국의 꽃과 올바른 이름을 소개하는 엽서를 만들어 전 세계에 알리는

“한국의 꽃”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VANK(Voluntary Agency of Korea) is creating a project called “The Flowers of Korea”,

which presents to the world the correct name of Korean flowers through postcards.

 

#26

여러분도 세계인에게 우리의 꽃을 알리는 반크의 꿈에 함께해주세요!

 

Join in VANK’s dream, as we show to the people of the world the flowers of Korea!

 

#27

반크 청년들의 도전이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Together, we will build one unified Korea and a peaceful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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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올린 꽃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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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https://youtu.be/GyQB2WgPlaU

영문 https://youtu.be/tx83pB6pA7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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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의 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