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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는 다양한 사람들과 공존하고 있다. 홍콩처럼 다양한 인종들이 섞여있는 도시도 드물 것이다. 동서양은 물론 중동지방 등 전 인종들이 얽히고 설키며 살아가는 곳이 홍콩이지만 센트럴, 침사추이, 몽콕, 완차이 거리에서 쉽게 만나는 독특한 사람들이 있다. 길거리에서 푯말을 들고 사람들에게 구걸을 하는 사람들이다. 버스킹은 길거리에서 공연을 하거나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제공하면서 돈을 버는 사람들을 말한다면 길거리에서 이처럼 구걸을 하는 사람들을 백팩커라고 한다. 구걸하다 Beggar와 짐을 싸다의 뜻을 가진 배낭여행을 뜻하는 Packer를 합친 단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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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말하면, '백패커(Beg-packers)'는 ‘공짜여행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시아의 거리에서 구걸하는 서양 관광객들을 말한다. 이들은 여행을 왔다가 지갑을 읽어버렸다. 항공 티켓값이 없으니 도와달라는 피킷을 들고 있다. 길거리를 지나다 이러한 사람들을 만나면 동정심이 드는 건 사실이다. 지갑을 잃어버렸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집으로 돌아갈 티켓 값이 없으니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만든다. 그러나 이들은 가난한 사람들이 아니다. 백팩커들의 이러한 행동은 취미생활이다. 실제로 돈을 잃어버렸거나 돈이 없어서가 아니다. 이들은 돈 한 푼 안 쓰고 아시아 국가들을 여행하는 것을 즐기는 취미활동인 것이다.
 
동양 사람들은 서양인들의 이 같은 구걸행위를 보면 완벽한 믿음으로 먼저 다가간다. 저 사람들은 ‘유럽에서 왔는데 가난할 리 없어, 정말로 지갑을 잃어 버렸을거야. 도와줘야지’의 동정심을 쉽게 얻어 얄팍한 지갑 소유자 일지라도 그들을 도와준다. 

 

이들의 윤리적 문제가 심각하다고 서양 사람들 스스로 자성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구걸행위로 아시아 국가들을 여행하는 일을 소셜미디어에서 자랑하고 자주 등장하고 있다. 아무런 죄의식이 없이 거짓 구걸행위를 하는 이들은 그저 단순한 취미생활이고 재미있는 모험인 셈이다. 

우리나라 한국, 종로의 파고다 공원은 소일거리가 없는 가난한 노인들이 몰려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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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도 백팩커들은 구걸을 하며 얄팍한 노인들의 지갑에서 돈을 뽑아내고 있다는 한국기사들이 있다.

 

태국 정부는 최근 몇 년 간 구걸하는 관광객들이 급증한 것을 보면서 이러한 구걸꾼들이 나라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하여 엄격한 정책을 시행했다. 관광객들은 태국에 입국하기 전에 최소 2만 바트 (hkd 5,300)의 현금을 가지고 있어야 입국할 수 있게 했다.

 

실제로 돈이 없어 굶는 사람들이 아니며, 돈이 없어 집으로 돌아갈 티켓값이 없는 사람들이 아니다. 이들은 단순히 재미있는 놀이일 뿐이다. 서양인들 스스로의 자성의 목소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고 있는 것은 다행한 일이다.

 

누구를 도와주는 것은 각자 개인의 소신에 달려있다.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고 선한 마음이 이끌어내는 행위가 자선이다.

 

이중에는 정말로 지갑을 잃어버려 곤경에 빠진 사람들도 있어 도움의 손길이 정작 안타까운 사람들에는 베풀어지지 않을 수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다.

 

홍콩은 공공거리에서의 구걸행위는 불법이다. 최대 500 홍콩 달러와 1년형의 징역형이 주어질 수 있다. 경찰 자료에 따르면, 공공 구걸과 관련된 체포는 2016년 정점에 도달한 이후 4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이유성 기자 weekly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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