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류청론] 중러 공격 피하려면 미국 탄도탄 한국배치 결사반대해야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북한은 지속되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불만, 지난 5월에 이어 7월, 8월에 들어서도 이스칸데르급(KN-23, 시속 마하 6.2~20) 단거리미사일과 재래식 무기인 다연장로켓(대구경 조종방사포, 시속 마하 6.1~6.9, 사거리 300km), 지대지 전술유도무기(시속 마하 6,9, 사거리 690km) 등을 계속 쏘고 있다.

마치 ‘한미 연합 군사훈련은 계속하는데 우리라고 못할 이유가 있느냐’는 자세다.
 

harold.jpg
▲ 필자 김현철 기자
 

북한의 장중단거리 미사일은 세계가 요격이 불가능한 무기로 인정한지 오랬지만 재래식 대구경(400mm?) 조종방사포까지 요격이 불가능한 속도와 요격회피 기동능력을 지니고 있어서 대비태세가 안 된 한미 군 당국은 긴장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 방사포는 한국의 전략무기인 F-35A 스텔스 전폭기가 배치된 청주기지 등 한미공군기지들, 육해공 3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 주한미군의 심장부 평택-오산기지, 경북 성주 사드기지, 제주도까지 목표오차 제로(영)의 초정밀 타격이 가능하다고 한다.

북한의 이어지는 미사일 및 방사포 사격의 경우, ‘미사일은 미국용’‘방사포는 남측용’을 내세우며 한미를 동시에 자극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속내는 북미 대화 성공으로 북미가 군비축소로 비핵화가 될 경우, 남측 재래식 무기의 성능을 넘어서기 위해서 방사포 성능을 계속 개선해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문재인을 자극, 트럼프의 대북 자세를 누그러트려 주길 바라는 투정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한미군 당국은 항상 그래 오듯, 최근 북한이 새로운 대남 압박 카드로 내놓고 있는 신형 전술유도무기, 대구경 조종방사포 등을 미사일 방어 및 요격체계로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고 폄하하는 언론 플레이를 했다. 그러나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7월 31일, 북한이 발사한 이스칸데르급 발사체는 저고도에서 풀업(하강 단계에서 상승) 기동을 하기에 요격이 어렵다고 실토했다.

북한이 미국과 정식 수교할 때 까지는 체제 안정을 위해서라도 미사일 시험발사는 불가피할 터, 남한 역시 통일의 그 날까지는 나름대로 북과 대등한 군사력을 유지함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어차피 미국이 두려워 그 굴레에서 헤어나지 못할 문재인 대통령이었다면 차라리 처음부터 김정은과 남북정상회담을 하지 말고 옛 냉전체제를 유지했어야 했다. 그랬다면 북한으로부터 ‘남북 정상회담 공동선언을 어겼다’는 원망은 사지 않았을 것이다. 어차피 못 지킬 약속은 애당초 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뜻이다.



“문재인은 국민을 중러의 총알받이로 만들지 말라”

 


한편 미국은 최근 개발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대중-대러 최전방기지인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에 배치하기로 결정, 현지 실전배치를 서두르고 있다. 그렇게 될 경우 한국은 중국-러시아의 공격 목표가 되는데다 북한마저 남쪽을 못마땅해 하고 있어 한반도 평화는 더욱 멀어지게 될 수 있다.

최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대 중국 포위작전의 하나로 아프간 주둔 미군을 몽골로 이동시키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가 일본과 몽골을 거쳐 8월 9일 서울에 왔을 때 대형수송기 C-17A 두 대가 따라 왔다. 두 대형수송기에 뭐가 실렸는지 한미언론의 설명이 없어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으나, 바로 IRBM의 아시아지역 배치 발표에 따른 설치 준비 관련 물자로 추정된다.

문재인 정부는 사드 배치 당시 심각했던 중국의 경제보복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문재인 정부는 미국의 중거리미사일 설치 요청이 있을 때, ‘우리는 중-러의 총알받이가 되기 싫어 미국의 국익을 위한 IRBM 한국배치를 절대로 승낙할 수 없다’며 당당한 대미자세를 취해야 한다.

다시금 강조한다.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은 절대로 국민들을 중러의 폭격 대상으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미국은 작년에 합의한 약1조원의 주한미군분담금을 이번에는 2배도 아닌 5배로 늘리라며 윽박지르고 있다. 북한 측이 미국을 칼만 안 든 “강도 같은” 나라로 표현한 것은 그냥 나온 말이 아니다.

장사꾼 출신 트럼프라 5배로 올려달라며 말도 안 되는 흥정을 해서 2배 정도만 올릴 수 있다면 대성공이 될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이번에도 강하게 NO!를 못하고 다시 작년에 합의한 1조원대를 단 10%라도 넘겨 양보한다면 문재인의 대미굴종외교에 많은 국민들은 더욱 실망할 것이다. 인상한 때가 1년 밖에 안 되었으니 말이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 참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newfile

    안정훈의 혼자서 지구한바퀴 (27)     Newsroh=안정훈 칼럼니스트     "만약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면 발권 해주기 전에 그런 내용을 설명해 주어야 하는 것 아니냐? " "아무 말 없이 멋대로 발권 해주고 내가 발견하고 항의하니까 그 때야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고 말하...

    참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 해방의 기쁨은 잠깐, 분단의 슬픔은 아직 file

    미국 38선 분할 획책 미 외교문서에 없어 평양까지 점령한 소련 38선분할 동의 속내     Newsroh=김태환 칼럼니스트     올해도 벌써 일곱 달이 지나고 벌써 8월이 왔다. 1945년 8월 15일에 일본의 항복으로 우리에게 해방이 왔다고 얼씨구나 좋다고 했으나, 그 기쁨은 ...

    해방의 기쁨은 잠깐, 분단의 슬픔은 아직
  • 이제라도 가셔요 file

      -장광선 형님 추도시         그랬었지요, 형님. 그 놈의 발길은 왜 그리 무거웠던지 그 놈의 발걸음은 왜 그리 터덕거렸던지 그 놈의 사상은 왜 그리 무겁고 그 놈의 이념은 왜 그리 굴레를 씌웠던지 그래서였지요? 그래서 갈 수가 없었지요? 갈라진 조국 남도 북도 ...

    이제라도 가셔요
  • 조선어린이의 코와귀 전리품 file

    임진왜란의 '피로인'들     Newsroh=백영현 칼럼니스트     1592년 임진왜란, 정유재란 7년반에 걸쳐, 풍신수길/豐臣秀吉이 보낸 조선 침략군들은 산천초목을 피로 적셨고, 가마니로 수만가지가 넘는 그 사연들을 우리 어찌 글로 헤아릴 수 있겠소만은, 풍신수길은 어린...

    조선어린이의 코와귀 전리품
  • 미국, 한반도 냉전시대 회귀에 '희색'

    [시류청론] 문재인은 대체 언제까지 미국에 끌려갈 것인가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남북)경제협력이 속도를 내고 평화경제가 시작되면 언젠가 자연스럽게 통일이 우리 앞의 현실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바로 ...

    미국, 한반도 냉전시대 회귀에 '희색'
  • 홍콩트래킹 코스 –란타우 피크 (Dog 's teeth ridge) file

    “고수에게만 추천하는 아찔한 트래킹”     카우 응아 링 (Dog 's teeth ridge)은 Sharp Peak와 더불어 가장 어려운 코스이다. Shek Pik 저수지의 동쪽 근처에 위치한 Lantau Peak의 일부이다.   이 코스는 위험해서 초보자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그러나 숨이 멎을 만큼...

    홍콩트래킹 코스 –란타우 피크 (Dog 's teeth ridge)
  • 구석구석 홍콩 - 킹스파크(King’s Park) file

      킹스 파크는 과거 홍콩의 축구, 테니스, 하키, 럭비 및 크리켓, 개인 클럽 들이 자리한 공공 장소이다. 구룡시내의 자연공원 'Green Lung'중 하나 인 King 's Park는 공공 및 민간 공간이다. 식민지 정부때 지어졌고 사적 공간과 공공 오락 공간이 혼재되어 있다. 구...

    구석구석 홍콩 - 킹스파크(King’s Park)
  • [홍콩] 기자의 눈 -스마트 도시, 홍콩-2020 년 5G 상용화 file

      5세대(5G Fitth Generation) 모바일 네트워크는 스마트 도시 개발의 촉매제이며 홍콩은 2020년에 5G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의 상용 출시를 위해 준비 중이다.   통신 당국과 홍콩 응용 과학 기술 연구소는 사이언스 파크(Science Park)에서 수행되는 자율 주행 차량...

    [홍콩] 기자의 눈 -스마트 도시, 홍콩-2020 년 5G 상용화
  • 일본이 항복한 진짜 이유 file

    태평양 전쟁끝낸 중대한 두 사건 소련 참전과 나가사키 2차 원폭 투하 통한의 38선을 먼저 그은 것은 일본이었다     Newsroh=김태환 칼럼니스트     지금부터 74년전인 1945년 8월 9일에 아직도 전쟁을 계속중이던 태평양 전쟁에서 매우 중대한 두 가지 사태가 발생했...

    일본이 항복한 진짜 이유
  • 한일기본조약 파기를 선언하다 file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동방의 빛으로서 동북아시아를 호령하고 지역의 盟主(맹주)로서 천하를 다스렸으며 한글과 한자 등 우수한 문화를 가진 민족으로 홍익인간의 정신세계가 미래의 지구촌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천손 민족이다.     자유...

    한일기본조약 파기를 선언하다
  • 新 미션 임파서블 file

    비 쫄딱 맞으며 작업     Newsroh=황길재 칼럼니스트         제네바에 왔다. 스위스면 좋겠으나 일리노이다.   급할 것도 없고 해서 휴게소에서 느지막이 일어나 별다방 커피와 크림 치즈 바른 베이글을 사 먹었다. 별다방 커피는 쓴맛이 지나쳐 잘 안 마신다. 오랜만에...

    新 미션 임파서블
  • 日우경화로 戰前시대 되돌아가나 file

    뺨 맞으며 사과하자? 모조리 원조 친일파 아베가 시작한 한일경제전 천배만배로 갚자     Newsroh=김태환 칼럼니스트     화장품 소재를 화장품 제조사에 납품하는 한국 콜마사의 회장이 아베에게 찬사를 보내고 사과하라는 둥, 한국 여성을 값싼 몸파는 인생으로 비하하...

    日우경화로 戰前시대 되돌아가나
  • 정직하면 '일시적' 불이익 당할 수 있다

    노예제에 관한 링컨의 소신은 정직의 미덕 보여줘     (로스앤젤레스=코리아위클리) 홍병식(내셔널유니버시티 교수) = “정직”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애브라함 링컨일 것입니다. 미국을 비롯하여 서구세계의 대부분의 국가의 헌법은 구약 성경의 십계명...

    정직하면 '일시적' 불이익 당할 수 있다
  • 쉬운 과목인줄 알았는데 어렵다면

    [교육칼럼] 전공에 중요한 수업인 지 먼저 따져봐야 (워싱턴디시=코리아위클리) 엔젤라 김(교육 칼럼니스트) = 대학 공부가 어떠한 것인지에 대한 일반론은 전에 쓴 여러 칼럼에서 이미 많이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각 대학교 마다 고유의 특색들은 다 있게 마련이고 ...

    쉬운 과목인줄 알았는데 어렵다면
  • “2020 국제수로기구 총회 동해병기 찬스” file

    뉴욕주교육국 ‘동해병기’ 세계로 알리자     Newsroh=박기태 칼럼니스트         뉴욕주 교육국이 지난 6일 주내 모든 공립학교 학군에 ‘동해/일본해 교육 지침’(Guidance of Sea of Japan/East Sea)을 하달했습니다. 올 가을 신학기부터 동해와 일본해 등 2가지 명칭을 ...

    “2020 국제수로기구 총회 동해병기 찬스”
  • 북 미사일 연속발사, 비핵화 후 남한 군사력 대응 위한 것

      [시류청론] 중러 공격 피하려면 미국 탄도탄 한국배치 결사반대해야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북한은 지속되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불만, 지난 5월에 이어 7월, 8월에 들어서도 이스칸데르급(KN-23, 시속 마하 6.2~20) 단거리미사일과 재래식 무기인 ...

    북 미사일 연속발사, 비핵화 후 남한 군사력 대응 위한 것
  • [홍콩] 알아두면 쓸 데 있는 홍콩 잡학사전 - 홍콩의 선물 문화(2) file

    지난주에 홍콩의 선물 문화를 함께 살펴봤는데, 이번주에는 지난주에 이어서 그 두 번째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1. 결혼식 1) 전통 빗 예로부터 빗은 연인 사이의 사랑의 정표로 불렸다고 한다. 전통적으로 이러한 빗은 주로 동물의 뼈나 뿔로 만들어져서 쉽...

    [홍콩] 알아두면 쓸 데 있는 홍콩 잡학사전 - 홍콩의 선물 문화(2)
  • [홍콩] 기자의 눈 - Begpacker들이 환영받지 못하는 이유 ‘구걸행... file

      홍콩에는 다양한 사람들과 공존하고 있다. 홍콩처럼 다양한 인종들이 섞여있는 도시도 드물 것이다. 동서양은 물론 중동지방 등 전 인종들이 얽히고 설키며 살아가는 곳이 홍콩이지만 센트럴, 침사추이, 몽콕, 완차이 거리에서 쉽게 만나는 독특한 사람들이 있다. 길...

    [홍콩] 기자의 눈 - Begpacker들이 환영받지 못하는 이유 ‘구걸행위가 취미활동이다?’
  • “인내 한계라면서 대화거부 않는 북한” file

    “한미, 북과의 정상회담 합의문 위배”       최근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재개된 가운데 러시아 발다이클럽 통신이 8일 북한의 반발 등 한반도 이슈에 관해 러시아 극동연구소 알렉산드르 제빈 한반도연구센터장의 기고문을 실었다. ‘인내의 한계라면서 대화 거부 않는 북한...

    “인내 한계라면서 대화거부 않는 북한”
  • 북의 신형 핵잠함, 미국엔 막을 수 없는 ‘독약’

    [시류청론] 미국 압력에도 민족공조로 한일군사협정 폐기해야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김정은은 7월 22일 신형 핵잠수함을 전격 공개하는 자리에 참석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마크 에스퍼 신임 미국 국방장관이 취임하기 하루 전 날이었다. 북한이 신무...

    북의 신형 핵잠함, 미국엔 막을 수 없는 ‘독약’